QHD & 165Hz 갖춘 고성능 게이밍 모니터, 삼성전자 오디세이 G5 S32AG500 & S32AG520

[smartPC사랑=임병선 기자] PC 성능이 높아지면서 게이밍 모니터도 높은 성능을 갖춘 제품이 인기를 끌고 있다. 기존에는 게이밍 모니터의 기본 요건인 응답속도 1ms와 주사율 144Hz만 넘으면 그만이었지만, 이제는 이보다 높은 성능의 게이밍 모니터가 필요해진 셈이다. 해상도도 FHD 정도면 충분했지만, 보다 선명한 화면을 위해 QHD 해상도 정도는 갖춰야 한다.

이러한 고성능 게이밍 모니터를 찾는다면 삼성전자 오디세이 G5 게이밍 모니터가 제격이다. 삼성전자 오디세이 G5는 QHD 해상도에 144Hz보다 부드러운 165Hz 주사율을 갖춰 일반 게이밍 모니터보다 훨씬 선명하고 부드러운 화면을 제공한다.

삼성전자 오디세이 G5는 27인치 모델과 32인치 모델이 있으며, 제품에 따라 플랫 타입과 커브드 타입으로 다시 나뉜다. 이 중 많은 게이머가 선호하는 플랫 타입에 큰 화면인 32인치 모델인 삼성전자 오디세이 G5인 S32AG500과 S32AG520을 소개해본다.

매력적인 오디세이만의 디자인

오디세이 G3와 오디세이 G5는 통일된 디자인을 하고 있다. 특히 삼성전자 온라인 공식파트너인 오제플러스에서 유통하는 오디세이 G5 S32AG500과 S32AG520은 모두 커브드(곡면) 디스플레이가 아닌 플랫(평면) 디스플레이를 하고 있다.

커브드 디스플레이보다 플랫 디스플레이를 선호하는 게이머라면 오디세이 G5 S32AG500과 S32AG520가 알맞을 것이다. 다만, 24인치나 27인치는 플랫 디스플레이라도 화면을 한눈에 보기에 불편함이 없지만, 32인치 크기는 화면에 한눈에 보기 불편할 수 있다. 하지만 어느 정도 떨어져서 사용하는 등 자신에게 적절한 위치를 찾으면 문제없이 사용할 수 있다.

게이밍 모니터치고는 평범한 디자인으로 보이는데 요란한 외관보다 성능에 중시했기 때문이다. 게다가 전면 디스플레이 베젤 밑에는 자동차 그릴 같은 디자인, 후면에는 빗살무늬와 함께 중앙에 푸른색 투명 플라스틱을 적용해 게이밍 모니터다운 포인트도 줬다.

스탠드는 깔끔하고 긴 Y자 디자인으로 되어 있는데 32인치의 크고 무거운 화면도 튼튼하게 지탱한다. 다양한 기능을 갖춘 HAS 스탠드이기 때문에 틸트, 스위블, 엘리베이션, 피벗 모두 지원해서 화면을 원하는 위치로 배치할 수 있어 편리하다. 입력 단자로는 DP 1.2 x1, HDMI 2.0 x1가 있다.

오디세이 게이밍 모니터 디자인이 적용되었다. 특히 스탠드 연결 부분에 투명한 푸른 부분이 눈에 띈다.

다양한 기능을 갖춘 HAS 스탠드이다. 스탠드는 Y자 디자인으로 디스플레이를 튼튼하게 받쳐주며, 뒤쪽에는 실리콘으로 된 케이블 타이가 있어 전원 케이블이나 입력 단자 케이블을 깔끔하게 정리할 수 있다.

상하 각도를 지원하는 틸트와 좌우 각도를 지원하는 스위블 기능을 갖췄다.

하이엔드 모니터에 적용되는 피벗 기능도 있다.<br> — 하이엔드 모니터에 적용되는 피벗 기능도 있다.

다양한 게임에 적합한 패널

삼성전자 오디세이 G5 S32AG500과 S32AG520은 고해상도와 고주사율을 갖춘 만큼 빠른 화면이 있어야 하는 게임을 주로 즐기는 게이머에게 적합한 게이밍 모니터이다. 화면 크기가 크기 때문에 약간 떨어져서 즐기는 액션 RPG나 MMORPG 장르는 물론, 빠른 화면 전환이 필수인 FPS 게임을 즐기는 것도 좋다.

다양한 장르의 게임을 높은 옵션으로 즐기려면 비교적 높은 성능의 PC가 필요하다. 또한, 게임을 플레이할 때는 높은 주사율로 부드러운 화면이 필요하지만, 자신의 캐릭터 그래픽이나 배경 그래픽, 적을 제대로 확인하기 위해 높은 해상도와 뛰어난 색상 표현을 갖춘 모니터도 필요하다.

삼성전자 오디세이 G5 S32AG500과 S32AG520은 커브드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기존 삼성전자 게이밍 모니터와 달리 평면 디스플레이인 만큼 VA 패널이 아닌 IPS 패널을 탑재했다. IPS 패널은 선명한 컬러와 178도 광시야각이 장점으로, 게임이나 영상 콘텐츠를 즐길 때 퀄리티를 한층 업그레이드해준다.

티어링 현상(화면 찢어짐)과 스터터링(화면 끊김) 현상을 완화하는 AMD 프리싱크(FreeSync) 프리미엄 기능과 지싱크 호환(G-Sync Compatible)도 탑재해 끊김 없는 화면을 제공한다. 눈이 피로해지면 게임 집중력이 떨어지는 만큼, 집중력을 높이기 위한 눈 보호 기술도 탑재했다. 블루라이트를 줄여주는 ‘눈 보호 모드’와 화면 깜빡임을 없애 주는 ‘플리커 프리’ 기능으로 오랜 시간 게임을 플레이해도 눈의 피로감이 적다.

입출력 단자는 DP 1.2 x1, HDMI 1.4 x1, USB 서비스, 헤드폰 잭이 있다.

모니터 OSD는 아래에 있는 조그 스틱으로 조작한다. 옆에는 미리 설정해둔 모드를 불러올 수 있는 핫키가 3개 있다.

고주사율로 뛰어난 게이밍 성능

삼성전자 오디세이 G5 S32AG500과 S32AG520은 QHD 해상도에 광시야각 IPS 패널이 탑재되어 있다. 여기에 게이밍 모니터의 필수 조건인 144Hz 주사율보다 높은 165Hz 주사율로 보다 부드러운 화면과 1ms(GTG) 응답속도 기능도 갖춘 만큼 이미지 잔상과 흐려지는 현상을 줄여 보다 자연스러운 게임 플레이를 돕는다.

주사율을 60Hz, 120Hz, 144Hz, 165Hz로 직접 조절할 수 있는 기능도 있고 화면을 강제로 21:9 비율의 울트라와이드로 만들어주는 울트라와이드 게임 뷰 기능도 갖췄다. 울트라와이드 게임 뷰 기능을 사용하면 게임 옵션에서 전체화면을 21:9 비율로 인식해 따로 설정하지 않아도 21:9 비율로 게임을 즐길 수 있어 편리하다.

화면 설정에서는 5가지 모드의 프리셋이 제공되어 각 상황에 맞게 빠르게 화면을 변경할 수 있다. ‘표준’은 웹서핑 등 간단하게 사용할 때, ‘영화’는 영상 감상용, ‘FPS’는 빠른 화면 변경과 어두운 장소에서 뚜렷한 구분이 필요한 게임을 즐길 때, ‘RTS’는 작은 유닛이 움직이는 것을 정확히 판단하고자 하는 게임을 즐길 때, ‘눈 보호 모드’는 장시간 문서 작업 등 업무에 적합하다.

FPS 게임을 즐길 때 조준선을 뚜렷하게 표시하는 조준점 모드도 지원된다. 조준점 모드의 조준점 디자인은 총 6가지이며, 생김새 3가지와 색상 2가지 조합으로 원하는 디자인의 조준점을 화면에 띄워둘 수 있다. 조준점 모드는 조준점을 마음대로 띄울 수 없는 플레이스테이션이나 엑스박스 같은 콘솔 게임기를 연결해 즐길 때 편리하다.

주사율을 60Hz, 120Hz, 144Hz, 165Hz로 설정할 수 있다.

HDR10? HDR 400?

삼성전자 오디세이 G5 S32AG500과 삼성전자 오디세이 G5 S32AG520는 디자인이 똑같고 기본 성능도 똑같지만, 유일한 차이점은 화면 밝기와 HDR 기능 정도다. 삼성전자 오디세이 G5 S32AG500은 밝기가 350cd/㎡이고 HDR10 기능이 탑재되어 있다. 삼성전자 오디세이 G5 S32AG520은 밝기가 400cd/㎡이고 HDR은 VESA 디스플레이HDR 400 기능이 탑재되어 있다.

HDR10은 따로 인증을 받지 않는 HDR 기술이지만, VESA 디스플레이HDR 400은 공식적인 HDR 인증기관인 VESA에서 인증한 것으로, HDR 효과가 미미한 HDR10과 달리 제대로 된 HDR 효과를 제공한다. 따라서 HDR 기능을 활성화할 수 있는 게임을 즐길 때 삼성전자 오디세이 G5 S32AG500보다 삼성전자 오디세이 G5 S32AG520이 더 멋진 게임 화면을 보여준다.

두 제품의 가격 차이는 4만원 정도인데 HDR이 적용되는 게임을 주로 즐긴다면 당연히 삼성전자 오디세이 G5 S32AG520가 좋고 HDR 기능이 별로 필요 없다면 좀 더 저렴한 삼성전자 오디세이 G5 S32AG500을 구매해도 좋다.

삼성전자 오디세이 G5 S32AG500과 삼성전자 오디세이 G5 S32AG520의 차이점은 HDR 효과다. 삼성전자 오디세이 G5 S32AG500에는 HDR10, 오디세이 G5 S32AG520에는 VESA 디스플레이HDR 400이 적용되어 더 뛰어난 HDR 효과를 보여준다.

마치며

삼성전자 오디세이 G5 S32AG500과 S32AG520은 고급 기능을 갖추면서 가성비까지 챙긴 게이밍 모니터다. 다기능 HAS 스탠드를 탑재해 디스플레이를 원하는 위치에 두기 편하고 32인치의 큰 화면이기 때문에 게임뿐만 아니라 영상 감상 등에도 적합하다. 고성능에 A/S까지 확실한 대기업 게이밍 모니터를 찾는 게이머에게 추천한다.

S32AG500 제원

화면크기 - 80.1cm(32인치)
화면비 - 16:9
패널 타입 - IPS 광시야각
해상도 - QHD(2560x1440)
밝기 - 350cd/m²
명암비 - 1000:1
응답속도 - 1ms(GTG)
주사율 - 165Hz
디스플레이 색상 - Max 1B
입력단자 - DP 1.2 x1, HDMI 2.0 x1, USB 서비스, 헤드폰 단자
부가기능 - HDR10, 눈 보호 모드, 플리커 프리, AMD 프리싱크 프리미엄, 엔비디아 지싱크 호환, 5가지 화면설정 모드, 조준점 모드, 울트라와이드 게임 뷰, 월 마운트(100x100mm)
스탠드 - 틸트, 스위블, 엘리베이션, 피벗
크기(스탠드 포함) – 714.6x311.1x602.9mm(가로x깊이x높이)
무게(스탠드 포함) – 7.5kg

S32AG520 제원

화면크기 - 80.1cm(32인치)
화면비 - 16:9
패널 타입 - IPS 광시야각
해상도 - QHD(2560x1440)
밝기 - 400cd/m²
명암비 - 1000:1
응답속도 - 1ms(GTG)
주사율 - 165Hz
디스플레이 색상 - Max 1B
입력단자 - DP 1.2 x1, HDMI 2.0 x1, USB 서비스, 헤드폰 단자
부가기능 - VESA 디스플레이HDR 400, 눈 보호 모드, 플리커 프리, AMD 프리싱크 프리미엄, 엔비디아 지싱크 호환, 5가지 화면설정 모드, 조준점 모드, 울트라와이드 게임 뷰, 월 마운트(100x100mm)
스탠드 - 틸트, 스위블, 엘리베이션, 피벗
크기(스탠드 포함) – 714.6x311.1x602.9mm(가로x깊이x높이)
무게(스탠드 포함) – 7.5k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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