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파이어는 ATI 시절부터 줄곧 ATI, AMD 그래픽카드만 만들어온 브랜드다. 라데온 시리즈를 선호하는 사람들 사이에서 인지도가 높으며 그간 쌓아온 라데온 그래픽카드 제작 노하우를 바탕으로 사파이어 특유의 그래픽카드를 만들기도 한다. TOXIC 시리즈는 기본 제원에서 오버클록한 제품군으로 사파이어만의 개성이 뚜렷이 드러나는 대표 시리즈다. 사파이어 라데온 HD6950 TOXIC은 상위 모델인 라데온 HD6970과 같은 880MHz로 오버클록한 유일한 모델이다.
플래그쉽 급 고성능 그래픽카드
라데온 HD6950은 라데온 HD6970과 더불어 AMD GPU 최상급 라인업을 구성하는 모델이다. 라데온 HD6970으로 만든 그래픽카드보다 10만 원 이상 낮은 값이지만 차이는 코어 프로세서 수와 작동 클록뿐이며 코어는 VLIW4 아키텍처 기반 Cayman으로 똑같다.
이렇다보니 라데온 HD6970 기본 클록과 똑같은 클록으로 오버클록한 사파이어 라데온 HD6950 TOXIC이 발휘하는 성능은 코어 수를 제외하면 다를 수가 없다. 이처럼 상위 모델과 똑같은 클록으로 오버클록한 라데온 HD6950 제품은 현재 사파이어 라데온 HD6950 TOXIC이 유일하다.
이처럼 하드웨어적으로 오버클록한 제품이다보니 이용자가 직접 오버클록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도 제공하고 있다. 함께 제공하는 TriXX 유틸리티는 작동 클록, 전압 등을 조절해 이용자가 직접 오버클록할 수 있다. 물론 이런 오버클록이 안정성을 유지하도록 팬 속도도 조절할 수 있다. 게다가 듀얼 바이오스와 바이오스 전환 스위치로 각각 다른 설정을 담은 바이오스를 간단히 바꿔 적용할 수도 있는 등 고급 이용자를 위한 기능도 충실히 갖췄다.
듀얼 링크 DVI, 싱글 링크 DVI, HDMI, 미니 디스플레이포트 2개의 다양한 단자를 제공한다.
안정적인 전원 설계와 고성능 냉각 장치
기본 제원에 비해 높은 클록으로 오버클록한 모델인 만큼 전원부와 냉각 장치에 많이 신경 썼다. 디지털 VRM 전원부를 구성하면서 ESR이 앉은 부품은 물론 CHiL 세미콘 CHL8228G 디지털 전원 컨트롤러, 드라이버 통합 모스펫 DrMOS, 블랙 다이아몬드 초크, 솔리드 스테이트 캐패시터 등 고급 부품을 아낌없이 적용했다. 보조 전원 단자도 라데온 HD6950 기본 모델의 것이 아닌, 라데온 HD6970의 8핀과 6핀 구성을 가져왔다.
냉각장치는 사파이어 특유의 증기 챔버 쿨러를 썼다. 이것은 GPU와 직접 맞닿는 부분을 진공 증기실로 구성하고 냉각수가 순환하며 GPU를 식히는 방식이다. 온도에 따라 회전 속도를 자동 조절하는 블로워 방식 PWM 냉각팬은 내부 공기를 흡입해 브라켓의 에어홀로 내보내기 때문에 그래픽카드 뿐 아니라 PC 케이스 내 공기 순환에도 도움을 준다. 3D 그래픽을 띄울 때 소음이 커지지만 게임에 지장을 줄 정도는 아니다.
케이스 내부 열을 밖으로 빼주는 블로워 팬 쿨러
사파이어 라데온 HD6950 TOXIC은 상급 모델에 필적하는 높은 작동 클록과 고속 대용량 메모리를 통해 동급 제품보다 높은 성능을 낼 수 있으면서 전원부 보강, 냉각 성능 향상으로 안정성까지 확보했다. TOXIC은 독이다. 중독됨을 의미한다. 사파이어 TOXIC 시리즈를 한 번 맛들이면 동급 GPU를 단 다른 제품은 성에 차지 않는다는 뜻이다. 높은 성능과 안정성은 이용자를 중독 시키기에 충분할 것이다.
그래픽카드
코어클록 : 880MHz
메모리클록 : 5200MHz
메모리 : 256비트 GDDR5 2GB
인터페이스 : PCI 익스프레스 X16
출력단자 : 듀얼링크 DVI-I, DVI-D, 미니 디스플레이포트 ×2, HDMI 1.4a
크기 : 275×98×36mm
공급사 : 이엠텍 //www.emtekinc.charislaurencreativ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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