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artPC사랑=남지율 기자] 그래픽카드 가격이 어느 정도 안정세에 진입함에 따라 다시 게이밍 PC에 관심을 갖는 이들이 늘고 있다. 하지만 그래픽카드 가격이 안정화됐다 하더라도 처음 게이밍 시스템을 구성한다면 제법 큰 돈이 든다. 메인보드와 같은 PC 컴포넌트 외에도 게이밍 모니터와 각종 게이밍 기어까지 갖춰야 하기 때문이다. PC 컴포넌트와 게이밍 모니터는 한 번 구매하면 비교적 바꾸기 어려운 편이라 처음부터 확실한 성능을 지닌 제품을 택하는 것이 좋다. 그러나 게이밍 기어는 다르다. 교체가 손쉬운 편이라 처음에는 가성비 제품으로 시작하는 것도 좋은 선택이 될 수 있다. 가성비 좋게 PC 게임을 즐기고 싶은 MZ세대를 위해 가성비 좋은 신상 게이밍 기어 5종을 소개한다.  

레인보우 LED 품은 청축 기계식 키보드
갤라즈 GALAX EX-03 게이밍 키보드

‘갤라즈 GALAX EX-03 게이밍 키보드’는 부담 없는 가격에 구매할 수 있는 기계식 게이밍 키보드다. 이 게이밍 키보드는 상판 프레임이 없어 키캡이 그대로 노출된 비키스타일로 제작돼 세련된 디자인을 자랑하며, 청소도 아주 간편하다. 스위치는 오테뮤 청축을 탑재했다. 클릭 타입의 스위치를 탑재해 PC방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찰칵거리는 손맛을 경험할 수 있으며, 여기에 화려한 레인보우 LED를 더해 보는 즐거움까지 제공한다. 주목할 점은 축 교체가 가능하다는 점이다. 기본 탑재된 오테뮤 청축이 불만족스럽다면, 키보드의 스위치를 오테뮤 적축, 갈축, 흑축 중 원하는 스위치로 직접 교체할 수도 있다. 스위치 리무버로 손쉽게 교체할 수 있기에 하나의 키보드로 다양한 키감을 경험할 수 있다. 가성비 게이밍 키보드임에도 부드러운 메모리 폼 팜레스트가 기본 제공되는 것도 장점이다. 가격은 32,700원이다.  

가성비에 정교한 조작까지?
ASUS TUF Gaming M3 게이밍 마우스

‘ASUS TUF Gaming M3 게이밍 마우스’는 우수한 가성비가 특징인 유선 게이밍 마우스다. ASUS의 게이밍 브랜드 ‘TUF’에 속하는 이 제품은 인체공학적인 디자인을 갖춰 FPS 게임에 적합하다. 센서는 PIXART사의 PMW3325를 품었고 DPI는 200~7,000DPI까지 설정할 수 있다. 이외에도 1,000Hz의 폴링 레이트를 자랑해 부드러운 게이밍 경험을 제공한다. 내구성에도 신경썼다. 겉 재질에는 10가지 이상의 테스트를 견딜 수 있는 특수 코팅이 적용됐는데, 마모, 마찰, 땀에도 오래 버틸 수 있다. 이외에도 버튼 클릭 수명은 2,000만회를 제공하고 하부에 장착된 향상된 테프론 테이프 덕에 장시간 쾌적한 무빙이 가능하다. ASUS Aura Sync도 더해졌다. ASUS Aura Sync를 사용하면, 이 마우스를 포함한 ASUS의 다양한 게이밍 기어, 주변 기기를 하나의 프로그램으로 손쉽게 제어할 수 있다. 가격은 24,900원이다.  

3가지 방식으로 사용할 수 있는 마우스가 있다?
RAPOO V330 유선 게이밍 마우스

‘RAPOO V330 유선 게이밍 마우스’는 오른손잡이 게이머를 위한 게이밍 마우스다. 다른 마우스와 크게 차별화된 점이 있는데, 바로 커스터마이징 가능한 좌우 마그네틱 가변 받침대가 탑재됐다는 것이다. 받침대의 위치를 사용자가 직접 변경해 3가지 다양한 마우스 제어 모드를 선택할 수 있다. 인체공학적 디자인도 적용됐다. 좌/우 클릭 버튼에 부드러운 곡선 음각이 더해져 검지와 중지가 안착되고 측면 받침대 덕분에 엄지와 약지도 편안하다. 가성비 게이밍 마우스 중 보기 드물게 측면 휠이 탑재된 점도 눈길을 끈다. 특히, 전용 소프트웨어를 설치하면 사용자가 직접 휠의 기능을 지정할 수 있어 활용성이 아주 뛰어나다. 센서는 PMW3327이다. 스펙은 6200DPI에 220ISP, 가속도 30g이다. 내장 메모리도 탑재됐다. RGB LED나 매크로 설정이 마우스 내부에 저장되기 때문에 마우스를 다른 PC에 연결해도 동일한 감각으로 사용할 수 있다. 가격은 25,900원이다.  

50mm 대구경 드라이버로 더욱 실감 나게!
마이크로닉스 모프 MH1 7.1채널 RGB 유선 게이밍 헤드셋

‘마이크로닉스 모프 MH1 7.1채널 RGB 유선 게이밍 헤드셋’는 보기 드물게 국내 기업이 직접 개발한 게이밍 헤드셋이다. 자연과 동물에서 영감을 받은 이 제품은 곤충의 보호색을 표현한 강렬한 색감에 화려한 RGB LED를 더했다. 특히, RGB LED는 반투명 소재에 은은하게 표현되기 때문에 더욱 신비한 느낌을 선사한다. 이어캡 쿠션은 30mm의 도톰한 두께를 자랑하며, 덕분에 편안한 착용감을 제공하고 헤드밴드는 자동 길이 조절 방식이라 누구나 쉽게 착용할 수 있다. 소리는 어떨까? 이 헤드셋은 가상 7.1채널을 지원하고 50mm 네오디뮴 유닛을 품어 현장감 넘치는 소리를 제공한다. 마이크에는 노이즈 캔슬링 기능도 더해졌으며, 이는 헤드셋 측면에 위치한 스위치로도 손쉽게 제어할 수 있다. 가격은 37,000원이다.  

LED 품은 가성비 사운드바
몬스타기어 가츠 LIVE 200

‘몬스타기어 가츠 LIVE 200’는 블루투스와 유선 연결이 가능한 사운드바다. 우선 유닛은 정격출력 7W(3.5W+3.5W) 풀레인지 유닛을 탑재해 게임은 물론 음악 감상, 영화 감상에도 적합하다. 사용법은 아주 직관적인 편이다. LED ON/OFF 버튼을 품어 스피커의 LED를 쉽게 끄고 켤 수 있고 헤드폰/마이크 단자도 갖춰 게이밍 헤드셋을 쉽게 사용할 수 있다. 게다가 USB 허브 포트까지 품어 USB 메모리, 게이밍 마우스 등을 연결할 수 있다. 플라스틱 재질을 택했으나, 메탈 느낌의 겉면 마감 처리를 더해 고급스럽고 랜덤으로 색상이 변하는 레인보우 LED를 품어 게이밍 감성까지 충족시킨다. 사운드바 전원은 USB 방식이기에 별도의 전원 콘센트를 연결하지 않고도 바로 사용할 수 있다. 가격은 25,000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