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artPC사랑=이철호 기자] 씨게이트 테크놀로지(Seagate Technology Holdings plc)는 오늘 2030년까지 전 세계 생산 및 운영 시설을 100% 재생 에너지로 전환하고 2040년까지 탄소 중립을 달성한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씨게이트의 환경 지속 가능성 목표는 회사의 16차 글로벌 시민정신 연례 보고서(Global Citizenship Annual Report, GCAR)와 함께 발표됐다. 과학기반감축목표(Science Based Targets Initiative)에 따라 씨게이트는 지속 가능한 데이터스피어와 환경 보호에 대한 약속을 지원하기 위한 활동을 확대하고 있다.
씨게이트의 비즈니스 지속 가능성 및 혁신 담당 수석 부사장 존 못싱어(Joan Motsinger)는 "윤리는 씨게이트의 중요 기업 가치로, 이 가치 추구를 위해 기후 변화와 관련한 의미 있고 측정 가능한 조치를 취하고 있다"며, "오늘 우리는 이러한 약속을 공개적으로 발표하며, 비즈니스 운영과 전력원, 공급업체 및 고객 모두와 함께 이러한 목표를 순조롭게 달성해 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씨게이트는 온실 가스 프로토콜 및 보고 기준에 정의된 범위 1, 2, 3 온실가스(GHG) 배출에 대한 약속을 통해 환경 지속가능성 목표를 달성할 예정이다.
씨게이트의 지속 가능성 부문 수석 이사인 발란 샨무가나단(Balan Shanmuganathan) 은 "씨게이트를 비롯한 동종 업계 및 글로벌의 이해 관계자들은 자원 고갈, 전력 및 물의 남용, 폐기물로 인한 피해를 해결해야 한다"며 "이것이 바로 우리가 탄소 중립을 위한 구체적이고 적극적인 온실 가스 배출 감소 목표를 공개적으로 약속하는 이유"라고 설명했다.
한편, 씨게이트는 장기적인 환경 지속가능성 목표를 제시하며 2021 회계 연도(2020년 7월~2021년 6월) 글로벌 시민정신 연례 보고서도 발표했다. 이 보고서에는 배출 감소 목표, 제품 관리, 인재 지원, 다양성 목표, 근로 기준, 공정 거래, 공급망 등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씨게이트의 연간 진행 상황이 종합적으로 기재되어 있다.
2021 회계 연도에 씨게이트는 에너지 절약 및 효율성 이니셔티브를 통해 전력 사용을 23,000MWh 만큼 절감하여 총 14,000톤 분량에 해당되는 이산화탄소 발생을 줄였고 기존 절감 목표인 10,000MWh를 초과 달성했다. 또한, 델(Dell) 및 구글(Google)과의 지속적인 제품 순환 파트너십을 체결하여 희토류원소를 활용하는 소재 및 보이스 코일 자석 어셈블리와 같은 구성 요소를 재활용하고 있다.
이와 더불어 재활용을 통해 2021 회계연도 동안 엑사바이트(EB) 당 유해 폐기물 발생 집약도를 17% 감축했으며 매립지 폐기량을 84% 감소했다. 수자원 재활용률도 전년 대비 9% 증가했다.
씨게이트는 경영진의 성 평등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2020 회계연도와 비교하여 여성 임원 비율은 4%, 여성 이사 비율은 2.9% 증가했다. 또한, 2021년도 기업 평등 지수에서 3년 연속으로 100%의 점수를 받아 휴먼 라이츠 캠페인 센터(Human Rights Campaign)으로부터 성소수자 평등 부문의 최고 기업 중 한 곳으로 선정됐다.
이와 함께 청렴의 가치에 따라 씨게이트는 최고 수준의 윤리 기준을 준수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씨게이트 비즈니스 부서와 씨게이트의 기업 규정 준수 및 윤리 프로그램 전략, 정책 및 절차를 조율하기 위해 글로벌 컴플라이언스 및 윤리 위원회(Global Compliance and Ethics Council, GCEC)를 설립했다. GCEC는 씨게이트의 7개 제조 현장의 윤리 위험 평가를 통해 2021 회계연도에 심각한 부패 또는 비준수 위험이 발생하지 않았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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