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은 아이팟부터 이어져 오는 전용 단자 규격으로 독 스피커 시장이 활기를 띄고 있지만 안드로이드 기기는 서로 다른 크기와 형태에 단자 위치까지 제각각이라 시장성을 갖춘 독 스피커를 만들기 매우 어렵다. 필립스 피델리오 AS351은 이런 한계를 극복한 첫 안드로이드 독 스피커다.
블루투스로 모든 안드로이드 기기 이용
안드로이드 기기의 마이크로 USB 단자는 충전과 데이터 전송 역할을 하지만 오디오 출력 기능이 없다. 피델리오 AS 시리즈는 이 문제를 블루투스로 해결했다. 마켓에서 무료로 내려 받을 수 있는 피델리오 앱을 설치하면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을 피델리오에 얹었을 때 자동으로 블루투스를 켜서 연결한다. 단자로는 전력을 공급해 충전하고 오디오는 블루투스로 전송하는 식이다. 피델리오 앱은 라디오와 시계 기능도 갖췄으며 애플 아이튠스처럼 PC와 동기화해 쓰고 싶다면 송버드 앱을 설치하면 된다.
다용도로 활용할 수 있는 독 스피커
안드로이드 기기가 아니라도 블루투스만 갖췄다면 스피커로 활용할 수 있다. 기본 제공하는 AC 어댑터 외에 AA 배터리 4개로 최장 8시간까지 음악을 들을 수 있으며 크기도 아담해 휴대용 스피커로도 손색없다.
음향기기 분야에서 오랜 시간동안 쌓은 필립스의 명성은 피델리오 AS351에서도 실력을 발휘한다. 풍부한 저음을 목표로 튜닝한 파이프와 볼륨을 낮췄을 때 중저음의 손실을 막아주는 다이내믹 베이스 부스트 기능까지 음질에 충실하다.
피델리오는 베토벤이 작곡한 유일한 오페라의 이름이자 필립스가 지금까지 출시해온 애플 독 스피커 이름이기도 하다. 새로 AS 시리즈를 내놓으며 안드로이드 기기까지 확대하면서 독 스피커는 애플 기기 전유물이라는 공식을 깼다. 독 스피커 때문에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에서 아이폰으로 바꿀까 고민했다면 피델리오 AS351로 고민을 해소할 수 있을 것이다.
독 스피커
출력 10W×2
유닛 76mm(3인치) 풀레인지
블루투스규격 2.1
크기 271×130×90mm
입력 단자 3.5mm AUX
전원 100-240V AC 50/60Hz 어댑터 / AA 배터리 4
문의 아이팟 //www.ipot.charislaurencreative.com
값 22만 9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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