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레인콤 아이리버 s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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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레인콤 아이리버 s7 "
  • PC사랑
  • 승인 2007.01.25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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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7과 애플 셔플이 속한 컴팩트형 MP3 플레이어는 기능보다는 디자인 싸움이다. S7의 스킨이 아기자기한 맛은 있지만 애플 셔플처럼 고급스럽지는 않다. ‘귀엽다’는 정도로 애플을 몰아세울 수 있을까? 스킨에자기 사진이나 연예인 사진을 넣을 수 있게한다면성공할확률이높아지려나.
 
아이리버 S7의 첫인상은‘초콜릿’이다.
 
 
크기 42.0×30.0×9.6㎜에 무게 15g는 초콜릿한덩어리를연상시킨다.
몸집이 날렵하니 목에 걸고 다녀도 부담스럽지 않다. 하지만 액정이 없으니 좀 답답하긴 하다. 노래를 고르거나 소리를 조절하거나, 심지어 전원을 켜고 끄는 것도 소리로만 판단해야 하니 신경이 쓰인다. 그러나 눈으로 뭔가 보면서 조작을 하겠다는욕심을 버리면‘액정 없음’은 큰 흠이 아니다. ‘셔플’기능에 따라 알아서 연주되는음악을 그저 즐기기만 하는 것도 나쁘진않다.
액정이 빠진 허전함은‘스킨’이 메운다. 스티커 형식의 스킨을 전면에 부ㅊ여 미적 감각을 살린 아이디어는 칭찬할 만하다. 종이또는 플라스틱 재질의 스킨은 4가지 타입에 각각 6가지 종류로 선택의 폭이 24가지나 된다. 스킨은 아이리버만의‘다이렉트클릭’(D-click)을 더욱 빛낸다. 다이렉트 클릭은 스킨의 상하좌우 네 부분을 손가락으로 누르면 본체가 눌리면서 버튼 역할을 하는 것이다. 음악을 재생할 때는 위아래 부분이 볼륨 up과 down, 좌우 부분이 이전또는 다음 곡 재생을 한다. FM 라디오를 들을 때는 위아래 부분은 같지만 좌우가 주파수를조절하는것으로바뀐다.
기본적인 스펙은 선배격인 아이리버 S10과차이가 없다. 다만, 재생 시간이 8시간에서9시간으로 늘었고 음장 효과도 SRS WOW2.0에서 SRS WOW HD로 좋아졌다.아이리버 S7이 노리는 과녁은 분명하다.‘애플 셔플’은 노래를 재생만 하지만 S7은‘FM 수신’을 더해 기능에서는 우위에 있다. 배터리 9시간, 좌우 출력 30mW(16Ω기준)도괜찮은스펙이다.
S7과 애플 셔플이 속한 컴팩트형 MP3 플레이어는 기능보다는 디자인 싸움이다. S7의 스킨이 아기자기한 맛은 있지만 애플 셔플처럼 고급스럽지는 않다. ‘귀엽다’는 정도로 애플을 몰아세울 수 있을까? 스킨에자기 사진이나 연예인 사진을 넣을 수 있게한다면성공할확률이높아지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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