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티모틱 리서치가 이번에 새로 내놓은 제품은 어린이와 청소년의 귀를 보호해줄 에티키즈 시리즈다. 귀를 자극하지 않는 전 음역대에서 고른 주파수 응답 특성과 더불어 일반 이어폰보다 15배 높은 300옴의 임피던스로 음압 레벨을 90dB 밑으로 유지해 청력을 보호한다.
그 동안 음압 레벨을 90dB 밑으로 줄인 제품이 나오지 않았던 것은 아니지만 에티키즈는 음압 레벨을 낮추면서도 높은 음질을 유지한 것이 특징이다. 에티키즈는 하이파이급 사운드를 들려주는 ETYKID5와 이어셋 제품인 ETYKID3 시리즈로 나오며 7만원대의 저렴한 값으로 부담이 적다. 또 크기가 작아 귓구멍이 작은 한국인이 쓰기에 더욱 알맞다.
에티모틱 리서치의 국내 공급자인 사운드캣은 높은 판매량의 에티모틱 리서치의 2011년 최우수 디스트리뷰터에 선정됐으며, 미국의 유명 마이크 제조업체 XML의 International Distributor of the year 2011에도 올랐다. 인구 5천만명도 안되는 한국에서 값이 높은 이어폰과 전문 녹음용 마이크가 이토록 많이 팔린 것은 매우 이례적인 현상이다.
사운드캣 박세원 과장은 "최근에는 '나는꼼수다' 등 팟캐스트 방송을 녹음하기 위해서 제품을 많이 사용하는 것 같다"고 설명하며 "노래방에서 사용하는 다이내믹 마이크는 주로 무대에서 사용하는 용도이기 때문에 녹음용으로는 감도가 매우 떨어지나, 콘덴서 마이크는 스튜디오에서 녹음하는 것처럼 감도가 좋아 구입한 유저들의 만족도가 높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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