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artPC사랑=이철호 기자] USB 플래시 드라이브가 주요 외장스토리지 솔루션 중 가장 보편적인 비중을 차지하는 가운데, 타입 C, 듀얼 커넥터 USB 메모리에 대한 소비자의 수요가 늘어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웨스턴디지털이 공개한 'USB 타입 C 리서치(USB Type-C Research)' 글로벌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전 세계적으로 USB 플래시 드라이브가 외장 HDD, 외장 SSD, 내장 SSD, NAS 등 주요 스토리지 솔루션 가운데 가장 보편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글로벌 응답자 기준 USB 플래시 드라이브의 평균 보유 개수는 3개, 올해 구매 의향은 약 75%로 조사돼 일반적으로 소비자들은 여러 개의 USB 플래시 드라이브를 가지고 있으며 이번 해 안으로 추가 구매할 의사가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USB 플래시 드라이브 가운데 USB 타입 A 싱글 커넥터 드라이브가 59% 보유율을 기록하면서, USB 타입 C 및 듀얼 커넥터 USB를 제치고 현재 가장 흔한 USB 플래시 드라이브로 드러났다. 반면 USB 타입 C 드라이브는 가장 높은 향후 구매 의향(68%)을 기록했으며 응답자 66%는 추후 구매 시 듀얼 커넥터 USB를 싱글 커넥터 USB(34%)보다 선호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싱글 커넥터 USB보다 듀얼 커넥터 USB를 선호하는 글로벌 응답자들은 ▲폭넓은 디바이스 간 콘텐츠 전송 지원(66%) ▲더욱 뛰어난 유연성 제공(64%) ▲사용하기 편리함(62%) ▲스마트폰과 함께 사용 가능함(59%) 등을 주요 선호 요인으로 꼽았다.
국내에서도 소비자들의 대다수가 USB 플래시 드라이브를 소유하고 있었으며, 평균 약 3개의 USB 플래시 드라이브를 보유 중인 것으로 조사됐다. 올해 구매 의향은 79%로, 외장 SSD(54%), 외장 HDD(49%), 내장 SSD(47%), NAS(33%)를 크게 앞질렀다.
국내에서도 USB 타입 A 싱글 커넥터 드라이브는 가장 높은 보유율(48%)을 기록했으며, USB 타입 C 싱글 커넥터 드라이브(17%), USB 타입 C 듀얼 커넥터 드라이브(13%), USB 타입 A 듀얼 커넥터 드라이브(13%), USB 타입 C 및 라이트닝 커넥터 드라이브(9%)가 뒤를 이었다.
특히 글로벌 트렌드와 마찬가지로, USB 타입 C가 가장 높은 향후 구매 의향(66%)을 보였으며 국내 응답자 64% 또한 추후 구매 시 듀얼 커넥터 USB를 싱글 커넥터 USB(36%)보다 선호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싱글 커넥터 USB보다 듀얼 커넥터 USB를 선호하는 국내 응답자들은 ▲더욱 뛰어난 유연성 제공(54%) ▲폭넓은 디바이스 간 콘텐츠 전송 지원(52%) ▲스마트폰과 함께 사용 가능함(49%)을 주요 선호 이유로 밝혔다.
또한, 국내 소비자들은 ▲기기간 파일 전송(54%) ▲사진 촬영 후 내장 스토리지 대신 USB에 직접 저장(46%) ▲중요 파일 백업(45%) 등의 목적을 위해 스마트폰과 함께 듀얼 커넥터 USB를 활용한다고 답했다. 듀얼 커넥터 USB를 PC와 같이 사용하는 목적 또한 장기간 파일 저장(48%)을 비롯해 이와 유사한 것으로 드러났다.
심영철 웨스턴디지털 콘텐츠 솔루션 부문 한국 유통 사업 총괄 본부장은 "웨스턴디지털은 국내 시장에서 나날이 커져가는 USB 타입 C와 듀얼 커넥터 드라이브 제품에 대한 소비자 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최적화된 위치에 자리하고 있다. 오래 전부터 웨스턴디지털은 USB 커넥터 종류를 최신 디바이스와의 호환성에 발맞추기 위한 핵심적인 요소로 파악하고 수년간 모바일 스토리지 솔루션을 강화하고자 힘써왔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오늘날 웨스턴디지털의 샌디스크 USB 포트폴리오는 폭넓은 USB 타입 C는 물론, 듀얼 커넥터 USB 제품군을 갖추고 있다. 이를 통해 소비자는 다른 포트를 탑재한 다양한 디바이스에 소중한 데이터를 손쉽게 저장, 전송, 접근할 수 있는 유연성을 경험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이번 설문조사는 온라인으로 진행됐으며 한국, 미국, 영국, 독일, 중국, 인도, 인도네시아 등 7개국의 18세 이상 65세 이하 응답자 총 3,500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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