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ESA, 디스플레이포트 2.1 최신 규격 공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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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ESA, 디스플레이포트 2.1 최신 규격 공표
  • 임병선 기자
  • 승인 2022.10.18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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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디스플레이포트 최신 규격, USB Type-C와 USB4 일치에 역점
- USB4를 통한 보다 효율적인 디스플레이포트 터널링 위한 새로운 기능 추가

[smartPC사랑=임병선 기자] VESA(Video Electronics Standards Association)는 새로운 버전의 디스플레이포트(DisplayPort) 규격으로서 디스플레이포트 2.1(DisplayPort 2.1)’을 공표한다고 밝혔다.

디스플레이포트 2.1은 이전 버전인 디스플레이포트 2.0과 역호환이 가능하다. VESA는 회원사들과 긴밀한 협력을 통해 디스플레이포트 2.0을 지원하는 제품이 보다 까다로운 최신 디스플레이포트 2.1 규격을 충족할 수 있도록 했다.

이러한 노력 덕분에, UHBR(ultra-high bit rate) 케이블 제품을 포함해 이전에 디스플레이포트 2.0 인증을 받은 모든 제품들은 보다 엄격한 디스플레이포트 2.1 규격에 대해 새로 인증을 받지 않아도 된다.

VESA의 디스플레이포트 규격에서 가장 역점을 두고 있는 특성은, 기본적인 디스플레이포트 케이블을 활용하든, DisplayPort Alt Mode(USB Type-C 커넥터를 통한 디스플레이포트 전송)를 통하든, 또는 USB4 링크를 통한 터널링을 이용하든 관계없이 어떤 경우에서나 엔드--엔드로 견고한 시각적 경험을 달성하는 것이다.

그러므로 디스플레이포트 2.1은 공통적인 PHY를 사용해서 디스플레이포트와 USB4를 둘 다 지원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USB Type-C 규격과 USB4 PHY 규격을 일치시키는 데 역점을 두었다.

또한 디스플레이포트 2.1은 새로운 디스플레이포트 대역폭 관리 기능을 추가함으로써 디스플레이포트 터널링이 USB4 링크를 통해 다른 I/O 데이터 트래픽과 보다 효율적으로 공존할 수 있게 되었다. 이를 가능하게 하는 것이 VESA의 시각적 무손실 DSC(Display Stream Compression) 코덱과 패널 리플레이(Panel Replay) 기능이다.

DSC 비트스트림 지원은 시각적 아티팩트를 일으키지 않으면서 디스플레이포트 전송 대역폭을 67% 이상 줄일 수 있게 하며, 패널 리플레이 기능은 패널 리플레이 동작이 실행될 때 디스플레이포트 터널링 패킷 전송 대역폭을 99% 이상 줄일 수 있게 한다.

VESA 디스플레이포트 태스크 그룹을 이끌고 있는 앨런 코바야시(Alan Kobayashi) 의장은 디스플레이포트 2.1은 디스플레이포트를 USB4 PHY 규격과 융합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다양한 컨수머 제품들에서 비디오 성능을 극대화한다. 디스플레이포트를 통한 디스플레이 전송은 높은 비트 레이트와 HDR 콘텐츠에서도 검증된 DSC 압축의 시각적 품질에 의해서 사실상 거의 모든 애플리케이션에서 풍부한 대역폭을 제공한다라고 말했다.

그는 또 단일 케이블을 통해서 여러 디스플레이를 구동하거나 단일 포트를 통해서 비디오, 전원, 데이터 전송 같은 여러 기능들을 수행할 수 있으므로 더 이상 비디오 포맷 선택에 있어서 어떠한 절충도 필요 없어졌다라고 말했다.

또한 디스플레이포트 2.1은 풀 사이즈 및 미니 디스플레이포트 케이블 구성을 더욱 강건하게 하고 보다 향상시키는 디스플레이포트 케이블 규격 업데이트를 통해, UHBR 성능을 떨어트리지 않으면서 더욱 향상된 연결성과 더 긴 케이블 거리를 가능하게 한다.

VESA 인증 DP40 케이블은 최대 UHBR10 링크 레이트(10Gbps)를 지원하므로 4개 레인으로 최대 40Gbps의 쓰루풋이 가능하며, VESA 인증 DP80 케이블은 최대 UHBR20 링크 레이트(20Gbps)를 지원하므로 4개 레인으로 최대 80Gbps의 쓰루풋을 달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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