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무의 속도와 질을 경쟁력으로 삼는 사무실에 있어야 할 레이저 프린터의 기준은 초고속, 고품질, 연결성, 유지비 등이다. HP‘레이저젯 P3005n’은이런기준을다맞추면서도값싼몇안되는프린터중하나다. P3005n에 랜선을 꽂아 네트워크에 물린 뒤수동으로 IP를 넣고, PC에서 네트워크 프린터로 찾아내 PCL 6 드라이버를 깔고 시험인쇄를 하는 것으로 세팅을 끝냈다. 참고로P3005n에는 TCP/IP에 IPX는 물론 애플 토크까지 있어 맥이 모여 있는 곳의 네트워크프린터로도쓸수있다. 함께들어있는PCL5e 드라이버를 깔았더니 600dpi 이하밖에인쇄를 못했다. 1,200dpi로 인쇄를 하려면반드시PCL 6 드라이버를깔아야한다.일단 테스트 문서로 인쇄 속도부터 쟀다.예상대로 워드나 파워포인트에서는 문서를빠르게 뽑았다. 워드와 파워포인트에서200장을 뽑는 데 6분6초를 썼다. 두 문서프로그램의 시간차는 거의 없었다. 이미지가 많았는데도 대수롭지 않다는 듯 뽑았다. |
FastRes 모드나 ProRes 모드로 뽑아보니파워포인트에서 ProRes 모드가 좀더 시간이 걸렸다. 다만 이미지가 많이 들어 있는A글 2005나 2007 문서를 뽑으면 드라이버와 프로그램이 서로 이해가 안되는지 스풀이 너무 더디게 넘어가는 문제가 있는데, 해결방법이없다. 텍스트만뽑는다면괜찮다.FastRes와 ProRes 모두 1200dpi로 뽑기는해도 미세한 품질 차이는 있다. 글자의 마무리, 명암 표현력, 색의 농도 등이 다르다. |
ProRes가 문서 질을 높이기 위해 좀더 많은 토너를 쓴다는 말이다. 짙은 바탕색이들어간 문서 200장을 FastRes 모드로 한꺼번에 뽑은 뒤 첫 장과 맨 뒷장을 비교해보면 눈에 띄지는 않아도 색이 약간 달라 보인다. ProRes는그차이가거의없다. 인쇄 속도와 질을 높이기 위해 꽤 많은 영문 폰트를 안에 심어 놨지만, 정작 한글 글꼴은 찾을 수 없었다. 그래도 온라인 분석도구를 이용해서 인터넷에서 프린터의 상태를 체크해주는 서비스는 이 프린터만의또다른매력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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