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메라, 스마트폰 그리고 메모리카드
4K 브이로그를 만들고 싶다면 우선 촬영장비가 필요하다. 당연히 카메라나 스마트폰, 액션캠 등에서 4K 동영상 촬영을 지원하는지 확인해야 한다. 카메라는 중급기 이상에서 4K 촬영이 가능하고, 스마트폰은 대부분의 플래그십 모델폰에서 4K 촬영을 지원한다. 그리고 촬영한 동영상을 담을 메모리카드가 필요하다. 카메라의 기본 메모리로는 4K 동영상을 담을 공간이 매우 부족하기 때문이다. 일부 스마트폰처럼 마이크로 SD 메모리카드를 지원하지 않는 경우라면 어쩔 수 없지만, 그렇지 않다면 동영상을 저장할 메모리카드를 장만하는 게 좋다.읽기 속도뿐만 아니라 쓰기 속도도 중요하다
4K 촬영을 위한 메모리카드를 원한다면 당연히 일반 메모리카드보다 성능이 뛰어난 제품을 사용해야 한다. 이때 읽기 속도뿐만 아니라 쓰기 속도도 충분히 빠른 메모리카드를 사용해야 끊김 없이 4K UHD 영상을 촬영할 수 있다. 그렇다면 읽기 속도와 쓰기 속도는 무엇일까? 읽기 속도는 메모리카드에 저장된 파일을 읽거나 열 수 있는 속도로, 읽기 속도가 빠를수록 파일 로딩 시간이 단축된다. 한편, 쓰기 속도는 메모리카드에 쓸 수 있는 속도로, 쓰기 속도가 빠르면 복사 속도가 빨라 질 뿐만 아니라 고화질 동영상 촬영, 고속 연사에서도 유리해진다.등급을 확인해보자
그렇다면 4K 촬영에 적합한 쓰기 성능을 어떻게 확인할 수 있을까? 먼저 UHS 스피드 클래스를 확인해보자. UHS 스피드 클래스는 ‘U1’, ‘U3’ 등의 등급으로 나뉘는데, U1은 1080p, U3는 4K 촬영에 적합한 쓰기 속도를 지녔음을 나타낸다. 비디오 스피드 클래스 역시 확인해보면 좋다. 비디오 스피드 클래스는 ‘V6’, ‘V10’, ‘V30’ 등의 등급으로 분류되는데, 각각 6MB/s, 10MB/s, 30MB/s급의 쓰기 속도를 지녔음을 뜻한다. V10은 1080p 촬영에, V30은 4K 촬영에 적합하다.용량도 넉넉해야 한다
4K 동영상은 기존의 1080p보다 화질이 더 뛰어난 만큼 용량도 엄청나다. 1시간 기준으로 1080p 동영상은 20GB 이상인 반면, 4K 동영상은 40GB 이상이다. 말 그대로 동영상 용량이 2배가 되는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16~32GB 정도의 용량으로는 동영상 촬영 시간에 한계가 있을 수밖에 없다. 용량 걱정 없이 다양한 장소에서 동영상을 촬영해 맛깔나는 브이로그를 만들고 싶다면 최소 128GB 이상의 제품을 구매하는 것이 좋다. 가능하다면 대용량 제품을 구매해야 하는 이유는 하나 더 있다. 일부 메모리카드에서는 128GB 이상에서만 4K 촬영을 지원하는 경우가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제품의 용량별 스펙을 잘 살펴보면서 4K에 적합한 모델을 찾을 필요가 있다.품질과 내구성도 중요하다
4K 메모리카드를 구매할 때는 속도와 용량 이외에도 확인할 것들이 많다. 우선 데이터를 저장하는 낸드 플래시의 품질이 뛰어나야 한다. 어떤 낸드 플래시를 사용했는지, 이를 통해 얼마나 긴 수명을 지원하는지 확인할 필요가 있다. 다양한 환경에서 메모리카드가 데이터를 얼마나 잘 보호하는가도 중요하다. 방수나 충격 방지, 온도 변화는 물론 공항 검색대처럼 자기장이 강한 환경에서도 데이터를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어야 한다. 생활 속 정전기로부터 데이터를 보호하는 것도 확인해볼 요소다.Editor’s Pick
키오시아 micro SD Exceria Plus
마치며
4K 촬영에 적합한 메모리카드 구매 방법을 살펴봤다. 4K로 멋진 브이로그를 만들고 싶다면 읽기 성능뿐만아니라 쓰기 성능도 뛰어난 메모리카드를 사용해야 한다. 얼마나 많은 용량을 제공하는가, 내구성은 얼마나 뛰어난가도 따져볼 요소다. 특히 키오시아 micro SD Exceria Plus는 전 모델 4K 촬영을 지원하는 데다가 최대 용량이 512GB에 달해 브이로그 촬영에 날개를 달아주는 마이크로SD 메모리카드라 할 수 있다. 제품 관련 문의는 키오시아 공식유통사 주영통신을 통해 가능하다.저작권자 © 디지털포스트(PC사랑)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