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만의 내비로 길치 누명 이젠 과감하게 벗어 보자 - 길 안내 어플리케이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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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만의 내비로 길치 누명 이젠 과감하게 벗어 보자 - 길 안내 어플리케이션
  • PC사랑
  • 승인 2012.06.08 12: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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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간을 지배하는 자
네이버 지도
제공 : NHN corp. 가격 : 무료
네이버 지도는 웹사이트 정보와 동일한 서비스를 스마트폰으로 옮겼다. 일반
지도와 위성 지도를 선택해 볼 수 있고, ‘거리 뷰’와 ‘위성 뷰’ 역시 지원한다. 자
신의 현재 위치는 25m 반경까지 볼 수 있고, 도착지점을 지정하면 거리와 소
요 시간을 계산하고 자동차·대중교통·자전거·도보 등의 이동 수단 별로 이
동 방법을 알려 준다. 꾸준한 업데이트로 대중교통 시간 정보, 자전거 도로 등
의 세세한 정보를 제공한다. 거리에 상관없이 자신이 검색한 이동 경로를 저장
할 수 있어 데이터 요금이 걱정된다면 Wi-fi 환경에서 예상 경로를 저장한 뒤 이
용하면 데이터 요금 걱정 없이 사용할 수 있다.

현재 위치에서 ‘주변 정보’를 선택하면 음식점, 은행, 주유소 등 가까운 지점을
보여 준다. 카페, 은행 등 몇몇 항목의 경우 사용자의 피로를 걱정하는지 400m
이상의 배율은 보여주지 않는다. 200m 이상은 택시라도 타야 할 기세다. 간
혹 3G나 LTE 서비스에서 나의 위치가 동해바다 저 멀리 있다고 착각하기도 한
다. 음성 검색 기능 역시 인식률이 뛰어난 편은 아니다. 스마트 기기의 Wi-fi 검
색 기능을 켜둔 상태에서 약한 무선인터넷 신호가 2개 이상인 경우에는 신호
를 계속해서 바꿔 잡으며 사용이 어려워지기도 한다. 대중교통을 이용해 이동
이 잦은 사용자는 무선인터넷 검색 기능을 멈추고 3G, LTE 통신망을 이용하는
것이 좋다.
 
 
눕히면 지도, 세우면 증강현실
Acrossair
제공 : acrossair 가격 : 무료
스마트폰이 피쳐폰을 위협하게 된 계기 중 하나는 ‘증강현실’이다. 스마트폰의
GPS와 카메라를 활용해 눈앞의 실세계에 가상의 정보를 겹쳐서 보여주는 증
강현실은 그 활용도가 매우 다양하다. ‘Acrossair browser’는 구글 지도를 기반
으로 스마트폰을 앞세우면 화면에 현재의 시야와 함께 가고 싶은 곳에 대한 위
치와 정보가 표시된다. 해외 제작사의 프로그램이기에 처음 실행시 거리가 ‘마
일’로 표기되니 설정에서 ‘킬로미터’로 바꾸면 된다. 검색 범위는 20km까지 제
공하지만, 스마트폰 들고 10km를 걸어갈 생각이 아니라면 검색 범위를 1km
로 지정해 두는 것이 좋다.

처음 가보는 장소에서 분위기 좋은 레스토랑을 찾는다면 이 프로그램을 실행
하고 ‘레스토랑’을 검색한 뒤 스마트폰을 주변에 비춰 보자. ‘Acrossair’는 당신
의 왼쪽 600m 전방에 멋진 이탈리안 레스토랑이 있다는 것을 알려줄 것이다.
정보 탭을 터치하면 상세한 주소와 전화번호도 볼 수 있으니 자신의 나태함을
여자친구가 알기 전에 재빠르게 예약을 해 두자. 4가지의 검색 엔진을 통해 정
보를 수집하지만 국내에서는 구글이 가장 많은 정보를 제공한다. 해외에서 사
용하면 더 많은 정보를 볼 수 있어 편리하겠지만 데이터 이용 요금을 보면 몸
은 몰라도 마음은 불편해질지도 모른다.

가장 빠른 대중교통은 역시 지하철
지하철
제공 : Broong, Inc. 가격 : 무료

아이폰 3Gs가 출시된 이래 가장 오래된 지하철 앱은 너무도 정직한 이름 ‘지하
철’이다. 서울 지역의 정보만을 제공하던 첫 출시부터 국내 전 지역의 지하철
정보까지 첫차/막차 시간과 환승 정보 등 지하철에 대한 모든 것을 알려 준다.
업데이트를 거듭하고 제공하는 정보가 많아지며 프로그램이 약간 무거워졌지
만 체감할 수 있는 정도는 아니다. 출발역과 경유역, 도착역을 동시에 지정할
수 있고, 현재 자신이 서 있는 역의 다음 전철이 언제 도착하는지 알 수 있다.
다만 시간 정보는 최종 업데이트 당시의 공식 지하철 시간표를 기반으로 하기
때문에 몇 분의 오차는 감안해야 한다.

처음 출시됐을 때에 비해 기능과 정보가 많아지며 직관성은 떨어진 편이다. 역
을 선택하면 화면 상단에 내리는 문의 방향과 개찰구 내 화장실 유무, 반대편
과 연결 여부와 해당역 전화 연결까지 알려준다. 오른쪽의 느낌표를 터치하면
마을버스를 포함한 역 주변의 버스 정보까지 알려주기 때문에 버스 관련 어플
리케이션과 함께 사용하면 이동 시간을 최대한 절약할 수 있다.

커피 마니아를 위한 카페 검색
카페 홀릭
제공 : cafeholic.net 가격 : 무료, 0.99$(광고 제거 버전)

고종 황제가 처음 마셨다는 커피. 이제 온 국민이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음료
로 자리잡았다. 수많은 카페 체인 중 자신이 선호하는 곳이 있기 마련인데 ‘카
페 홀릭’은 원하는 브랜드를 선택해 검색할 수 있다. 현재 위치에서 카페 이름
을 검색하고 스마트폰으로 주변을 비추면 근처의 지점을 보여주고, 브랜드 정
보와 메뉴까지 검색할 수 있다. 비교적 최근에 런칭된 브랜드까지 거의 모든
카페 체인을 알아볼 수 있으니 도장이 하나씩 찍힌 여러 장의 적립 카드를 가
지고 다닐 필요가 없다.

하단 메뉴를 통해 카페홀릭에 가입하면 자신이 자주 가는 카페와 메뉴를 설정
할 수 있고, ‘내 카페북’ 메뉴에서 가계부 기능을 이용할 수 있다. 이제 막 커피
에 눈을 뜬 사람이라면 하단의 ‘커피 메뉴’에서 커피와 차, 에이드 등 카페에서
즐길 수 있는 음료에 대해 알아볼 수 있다. ‘카페 모카’의 경우 브랜드마다 ‘모카
라떼’로 부르는 경우도 있으니 참고하자. 엄연히 따지면 두 종류는 재료나 제조
법이 다르기 때문에 다른 커피이지만, 국내에선 대부분 통일해서 제공하고 있
다. 브랜드마다 각 메뉴의 가격도 표시돼 있지만 2011년 6월 이후 업데이트가
되지 않아 일부 가격이 다르게 표기된 곳도 있다.

길만 찾으면 섭섭하다, 사용자 맞춤 검색 프로그램
Scansearch
제공 : olaworks Inc. 가격 : 무료

‘스캔서치’는 원래 바코드와 QR코드 스캔 프로그램이었다. 업데이트를 거듭하
며 기능을 더해 카테고리에 맞춰 주변 장소를 검색해 준다. 화면에 비춰진 음
식점을 터치하면 거리와 전화번호를 알려 주고, 스캔서치 이용자들이 해당 매
장에 대해 남긴 후기도 볼 수 있다. 메뉴 하단의 검색 창을 통해 매장에 대한 정
보를 다음, 네이버, 구글을 이용해 검색할 수 있다. 어떻게 가야 하는지는 알려
주지 않지만, 걸어갈 수 있는 거리 내에 있는 지점을 선별하기 때문에 어렵지
않게 찾아갈 수 있다.

스캔서치의 특징은 소셜커머스와 제휴 중인 매장 검색 기능이다. ‘티켓몬스터’
와 제휴해 자신의 주변에서 티몬 쿠폰을 사용할 수 있는 매장만 따로 검색이
가능하다. 또한 구매하고 싶은 상품의 바코드를 찍어 모바일 이마트몰에서 주
문할 수도 있다. 서울의 몇몇 지하철역 내부에 이마트몰의 수많은 상품 바코드
가 전시된 기둥이 있으니 당장 배가 고프지 않다면 한 번 사용해 보자. 책, 음
반, 브랜드 로고 등 이미지 스캔으로 검색할 수도 있지만 데이터베이스가 많지
않아 인식률은 낮은 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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