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artPC사랑=남지율 기자] 대외무역발전협회(TAITRA)와 타이베이시 컴퓨터협회가 주최하는 아시아 최대 PC, IT 전시회 '컴퓨텍스 2023'이 5월 30일 막을 열였다.
컴퓨텍스 2023은 타이베이 난강 제1,2 전시장에서 개최되며, 26개국의 3천개 부스 규모로 총 1천개 기업이 6월 2일까지 참가한다.
ASUS도 컴퓨텍스 2023에 참가했다. 게이밍 브랜드인 'ASUS ROG'는 별도의 독립 부스에 소개됐으며, ASUS 부스에서는 게이밍 서브 브랜드인 'TUF'와 일반 소비자용 제품들을 만나볼 수 있다.
ASUS의 메인스트림 메인보드인 PRIME 라인업을 한 눈에 볼 수 있다.
주목할 점은 콘셉트 데모 제품이 전시됐다는 것이다. 인텔 W790, AMD AM5 플랫폼과 호환성을 지닌 'HYPER M.2 PCIe GEN5 CARD'는 최대 4개의 M.2 NVMe SSD를 장착할 수 있는 확장 카드다. 히트 싱크와 액티브 팬 적용으로 고성능 M.2 NVMe SSD를 다수 사용해도 발열 제어가 가능한 구조를 지녔다. 최대 대역폭은 총 512Gbps다.
'USB4 PCIe Gen4 CARD'는 PCIe 4.0 슬롯에 장착하는 USB4 확장 카드다. 아직 콘셉트 데모 단계이며, 듀얼 USB4 단자 지원과 DP 1.4a를 통한 8K 화면 출력을 특징으로 한다.
국제 지속가능 인증 획득 참가 업체에 대해 녹색 공급망을 뜻하는 'EGS GO!' 마크 팻말을 확인할 수 있다. ASUS 외에도 17개 업체가 동참했다.
노트북 수리 용이성을 위한 ASUS의 노력도 살펴볼 수 있다. 전시된 예시 제품은 빠르게 수리할 수 있도록 모듈 방식으로 제작됐으며, 나사의 종류도 한 가지로 통일됐다.
인텔 코어 13세대 프로세서가 탑재된 OLED 2in1 노트북 '젠북 14 플립 OLED'다. 일반적인 FHD급 해상도가 아닌 2.8K의 16:10 디스플레이를 적용했으며, 무게는 1.5kg이다.
AMD 라이젠 7 프로세서가 탑재된 15.6형 OLED 노트북 '젠북 15 OLED'다. 두께 14.9mm에 1.4kg을 구현한 만큼 휴대성이 우수하며, 16:9 2.8K 120Hz 디스플레이를 품어 캐주얼 게임 플레이용으로도 손색없다.
성능과 휴대성을 겸비한 노트북 '젠북 14X OLED'도 전시됐다. 최대 인텔 코어 i9-13900H, 지포스 RTX 3050 탑재 모델을 선택할 수 있다. 120Hz 주사율에 2.8K 해상도가 특징인 14.5형 OLED 디스플레이를 품었다. 무게는 1.5kg에 불과하다.
노트북 내구도 테스트와 관련된 내용도 직접 확인할 수 있다. 노트북 내구성 테스트에 확인되는 기계가 실제로 작동하고 있어 이를 흥미롭게 바라보는 관람객들이 많았다.
노트북을 열고 닫는 힌지 테스트는 50,000회 수행된다. 이는 하루 24회 노트북을 여닫는 것을 기준으로 최대 6년간 버틸 수 있는 횟수다.
2in1 노트북을 위한 플립 테스트는 10,000회 진행된다. 이는 하루 8회 사용 기준 4년간 버틸 수 있는 걸 의미한다.
이외에도 폴더블 노트북 '젠북 17 폴드 OLED'도 전시됐다.
TUF 게이밍 라인업 제품들이다. ASUS ROG 부스가 아닌 ASUS 부스에서 만날 수 있다.
차세대 Wi-Fi 규격인 Wi-Fi 7 공유기의 실물도 만나볼 수 있다. 해당 제품은 실제로 작동하는 제품이다.
현장에서 Wi-Fi 7과 Wi-Fi 6의 속도 차이를 확인해봤다. Wi-Fi 7은 4.61Gbps를 기록하며, Wi-Fi 6보다 약 7배 가량 빠르게 작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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