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캐릭터 IP 보유 기업과 협업 통한 아바타 카드 활용 기대
[smartPC사랑=임병선 기자] 주식회사 예간(대표: 박병재)이 한류 문화를 즐기는 일본 MZ세대를 공략할 상품을 선보인다.
예간은 동영상을 메타버스 맵으로 전환해 주는 서비스 개발 기업으로 실사를 기반으로 한 메타버스 플랫폼 ‘Girabee(이하 지라비)’를 운영하고 있다. 또, 누구나 쉽게 메타버스 콘텐츠를 이용하는 방법을 고민해 오던 중 채색만 하면 간편하게 메타버스 공간으로 입장할 수 있는 아바타 카드를 개발하게 됐다.
지난 4월부터 지자체 및 비영리재단과 함께 주요 문화유산을 플랫폼에 그대로 담아낸 오프라인 행사와 연계한 메타버스 체험 콘텐츠도 운영하고 있다. 특히 아바타 카드에 채색만 하면 앱 설치 없이 웹 브라우저로 메타버스에 접속이 가능해 남녀노소가 실제와 똑같은 3D 콘텐츠를 체험할 수 있다.
일본 오프라인 시장도 발 빠르게 진출하고 있다. 오는 22일부터 28일까지 일본 츠타야 서점 시부야점에서 아바타 카드를 판매할 예정이다. 이는 지난해 한국콘텐츠진흥원의 배틀필드 특별상 수상을 계기로 알게 된 CCC(컬처 컨비니언스 클럽, 일본 서점 츠타야 운영)와의 전략적 협력을 통한 결과여서 더 큰 의미를 둘 수 있다.
일본 시장에 판매하는 상품은 유명 아이돌의 뮤직비디오 촬영지 및 아이돌이 다녀간 장소를 직접 방문하는 문화적인 트렌드를 반영했다. 특히 BTS, 세븐틴, 블랙핑크 등이 등장했던 공간을 직접 방문하지 않고도 3D로 즐길 수 있다.
예간 관계자는 “무한한 확장성을 갖춘 아바타 카드의 이점으로 인해 캐릭터 IP를 보유한 기업에서 협업 문의가 쇄도하고 있다”라며 “메타버스 콘텐츠 구현을 위한 기술 지원과 함께 협업 社의 온오프라인 유통채널을 활용해 아바타 카드를 판매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자체 개발한 캐릭터를 중심으로 도심 배경의 과학, 공간의 역사, 발전 등과 관련된 이야기를 다룬 게이미피케이션 콘텐츠의 크라우드 펀딩도 오픈할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예간 박병재 대표는 “메타버스가 특별한 세대만을 위한 것이 아닌 모두를 위한 메타버스 플랫폼으로서 일상에 활력이 될 수 있도록 기술과 콘텐츠 개발에 노력을 기울이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예간은 과기정통부 산하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의 디지털콘텐츠기업 성장지원센터 입주기업으로 분야별 전문가 컨설팅, 대외 홍보 지원, 지속적인 IR 멘토링 및 데모데이 등을 기반으로 기업 역량과 브랜드 이미지를 강화하고 있다. 또, 사용자 맞춤형 메타버스 맵 생성 기술 사업의 영역 확장을 위한 해외 시장 공략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