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artPC사랑=남지율 기자] 한 가격 비교 사이트에 따르면 가사 노동을 줄여주는 생활 가전제품의 거래액이 1년 전 대비 크게 증가했다고 밝혀진 바 있다. 로봇청소기의 경우 평균 구매단가가 737,890원으로 1년 전 평균 구매단가 대비 192,280원 상승했을 정도다.
로봇청소기에 ‘자동먼지비움’ 등 고급 기능이 더해졌고 소비자들도 이러한 기능을 선호하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이외에도 최근에는 창문 청소에 특화된 창문 로봇청소기를 찾는 수요도 증가하고 있다.
그렇다면 어떤 로봇청소기를 선택하는 것이 좋을까? 이번 기사를 통해 가격대별 로봇청소기 5종을 살펴보자.
창문 청소를 위해 태어난 로봇청소기
에코백스 윈봇 W1 PRO
에코백스 윈봇 W1 PRO는 골치 아픈 창문 청소를 손쉽게 해결할 수 있는 창문 로봇청소기다. 에코백스 윈봇 W1 PRO는 전용 케이스가 제공되는데, 전원 어댑터나 세정액, 계량컵 등 전체 구성품을 한 곳에 보관할 수 있어 더욱 편리하다.
정사각형 형태의 디자인을 적용해 다른 창문 로봇청소기보다 모서리 청소에 유리한 구조를 갖췄고 안전을 위한 낙하 방지 로프가 장착됐다.
흡입력은 최대 2,800Pa에 달한다. 이를 통해 창문에 밀착되는데, 모서리 감지 센서와 트레드 밀, 외부 구동 바퀴를 통해 직접 움직이는 구조다.
극세사 소재의 물걸레가 장착되기 때문에 수분 유지율이 높고 1x1m를 청소하는데에는 약 2분 50초면 충분하다.
가격은 479,000원이다.
가성비 좋은 로봇청소기를 찾고 있다면?
티피링크 Tapo RV30 Plus
티피링크 Tapo RV30 Plus는 전 세계 Wi-Fi 제품 시장점유율 1위 글로벌기업 티피링크의 라이다 물걸레 로봇청소기다. 4,200Pa에 달하는 강력한 흡입력을 갖춰 틈새 사이에 끼어있는 이물질과 카펫의 먼지를 빠짐없이 진공 흡입하며, 3단계 물걸레 콤보로 끈적한 부분을 제거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라이다와 자이로 센서로 집 안의 청소 구역을 꼼꼼하고 정확하게 파악하는 점에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
청소가 마무리되면, 로봇청소기가 직접 클린스테이션으로 자동 복귀하고 로봇청소기 내부의 먼지통을 자동으로 비워낸다. 클린스테이션 내부의 먼지봉투의 경우 최대 70일간 교체할 필요가 없으며 먼지봉투 교체 과정도 수 초 만에 가능할 정도로 간편하다.
가수 김종민 씨가 유튜브 채널을 통해 만족감을 보여 더욱 유명해진 제품이기도 하다.
가격은 498,000원이다.
편리함에 집중한 로봇청소기
샤오미 X10+
샤오미 X10+는 ‘미 홈’ 앱을 통해 제어할 수 있는 로봇청소기다. 가장 주목할 점은 스마트 클리닝 스테이션의 적용이다. 사용자가 손을 쓰지 않고도 먼지통이 자동으로 비워지고 물걸레 세척까지 가능해 더욱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청소하는 동안 계속 물걸레 패드가 촉촉하게 유지되도록 자동 리필 구조를 적용했으며, ‘S-모핑 어시스턴트’를 통해 로봇청소기의 물이 부족해지면 스스로 클리닝 스테이션으로 이동해 물을 공급한다.
자율자동차 수준의 고정밀도가 특징인 센서를 품어 장애물을 3D로 감지해 회피하며, 카펫에서의 사용을 위한 카펫용 강풍 모드도 지원한다.
가격은 749,800원이다.
물걸레 청소가 중요하다면?
드리미 L10 프라임
드리미 L10 프라임은 물걸레 청소에 특화된 로봇청소기다. 바닥에 1kg의 압력을 가하면서 분당 180회 회전하는 방식으로 물걸레 청소가 가능한 만큼 물걸레 청소에 진심이라고 봐도 무방하다.
저소음 설계가 적용된 점도 눈길을 끈다. 늦은 밤에도 60dB(일상적인 대화 수준)로 청소를 할 수 있을 정도다.
7mm의 물걸레 리프팅을 지원하기 때문에 카펫을 만나면 자동으로 리프팅이 되며, 초음파 인식 기능으로 카펫이 감지되면 더욱 강한 흡입력으로 깊숙한 먼지를 빨아들인다.
이외에도 브러시를 고무 재질로 적용한 덕분에 머리카락이 엉켜도 손쉽게 풀어낼 수 있다.
가격은 999,000원이다.
첨단 기능으로 무장한 로봇청소기
에코백스 디봇 X2 옴니
에코백스 디봇 X2 옴니는 다양한 기술들이 집약된 플래그쉽 로봇청소기다. 로봇청소기의 디자인부터가 특별한데, 일반적인 로봇청소기의 원형 디자인이 아닌 사각형 디자인이 적용됐다. 이는 단순히 디자인 차별화를 위한 것이 아닌 모서리 청소 효율을 높이기 위한 것으로 에코백스에 따르면 모서리 청소 커버율이 99.77%까지 증가됐다고 한다.
기존 제품들보다 콤팩트해진 사이즈의 옴니 스테이션을 갖춰 좁은 공간에서도 부담 없이 사용할 수 있으며, 로봇청소기 업계 최초로 듀얼 라이다 센서를 내장한 덕분에 더욱 스마트하게 작동한다.
청소 기능도 최상급이다. 55도의 자동 온수 물걸레 세척 기능을 지원하고 흡입력은 8,000Pa에 달한다. 또한, 최대 15mm 자동 물걸레 리프팅이 지원되기 때문에 카펫 위에서의 청소도 원활해졌다.
가격은 1,690,000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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