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포로그, ‘2023 스마트관광 테스트베드’ 실증 사업 성료…QR코드만으로도 누구나 쉽게 가상 여행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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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포로그, ‘2023 스마트관광 테스트베드’ 실증 사업 성료…QR코드만으로도 누구나 쉽게 가상 여행 가능
  • 임병선 기자
  • 승인 2023.11.07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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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artPC사랑=임병선 기자] 토포로그가 지난 9월 진행된 ‘2023년 스마트관광도시 연계 스마트관광기업 테스트베드 사업’에 선정돼 실증을 성공리에 마쳤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참신한 기술과 서비스를 보유했으나 실증에 어려움을 겪는 스마트 관광기업을 돕는다는 취지로 기획된 것으로, 수원·여수·대구 지역의 스마트관광 도시화를 위해 첨단 ICT 기술을 관광 분야에 접목한 우수기업이 선정됐다.

토포로그는 기존에 개발했던 ‘VR(가상현실) 가상여행 입체엽서 대구’를 사용자가 자유롭게 이동할 수 있도록 인덱스 형식으로 개선했고, VR 화면에 사진 자료와 설명문도 첨부해 더욱 풍성한 VR 체험을 유도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아울러 이달 6~9일까지 열렸던 ‘동성로 in 컬처마켓’ 축제 기간에 ‘VR 가상여행 입체엽서 대구’를 무료로 체험할 수 있는 부스도 대구 동성로에서 운영해 실증에도 성공했다. 제품은 별도의 애플리케이션 설치 없이 휴대폰의 QR코드 스캔만으로도 실행할 수 있어 미취학 아동은 물론 노약자, 장애인 등 약자나 외국인도 대구의 관광명소를 체험할 수 있었다. 이번 실증에서는 400여 명의 관광객이 제품을 이용했다.

토포로그 관계자는 “‘VR 가상여행 입체엽서 대구’ 체험은 행사 후 실시한 설문 조사에서 제품 만족도가 5.0 만점 중 평균 4.5를 기록했다”라며 “아직 대중적이지는 않은 VR 컨텐츠 자체에 대해 신기해하는 반응이 많았다. 특히 거동이 불편해 자유로운 여행을 제약받는 노약자와 장애인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고 전했다.

이어 “참여자의 84%인 335명은 대구시 거주자들이었는데 이분들에게도 몇몇 관광지는 잘 알려지지 않았기에 생소하게 다가왔다”라며 “그 외 다른 지역에서 거주 중인 체험자들에게는 VR을 통해 대구의 관광명소를 알리는 좋은 기회였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한편, 토포로그는 현장을 방문하지 않고도 온라인을 통해 가상 체험할 수 있는 문화유산 관련 콘텐츠를 개발해 각 체험관이나 박물관, 학교 등에 공급 중이다. 현재 대구 외에도 서울, 독도, 제주도 등 지역에 있는 문화유산 콘텐츠를 보유 중이며, 각 지자체의 관광 자원 홍보 기념물 및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 등을 위한 콘텐츠도 개발 중이다.

토포로그 관계자는 “토포로그만의 새로운 시각과 기술로 다양한 VR·AR 콘텐츠를 추가 제작해 세계적인 비대면 VR 에듀테크 및 관광기업으로 나아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설립하고 정보통신산업진흥원과 차세대융합콘텐츠산업협회가 운영하는 디지털콘텐츠기업 성장지원센터의 입주기업인 토포로그는 센터 상주 전담 컨설턴트를 통한 상시 컨설팅, 입주기업 간 네트워킹, 대외 홍보 지원 등을 통해 얻은 인사이트를 바탕으로 VR 가상여행 콘텐츠 개발에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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