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artPC사랑=남지율 기자] 졸업과 입학의 계절이 돌아왔다. 캠퍼스 라이프를 꿈꾸고 있는 신입 대학생이라면, 노트북은 선택이 아닌 필수에 가깝다. 아무리 태블릿 PC가 인기를 끌고 있더라도 윈도우 기반의 노트북이 필요한 순간이 한 번씩 오기 마련이고 생산성 역시 노트북 쪽이 더 우수하기 때문이다.
대학생용 노트북은 가성비 제품을 택하는 경우가 많지만, 처음부터 가볍고 강력한 하이엔드 제품을 선택하는 것 역시 하나의 방법이다. 좋은 제품을 선택해 잘 사용하면 대학교를 졸업하고도 쾌적하게 활용할 수 있으며, 뛰어난 휴대성 덕분에 장거리 통학이 필요하거나 강의실을 옮겨 다닐 때의 고통을 크게 덜 수 있기 때문이다.
이번 기사에서는 대학생에게도 적합한 하이엔드 노트북인 ‘델 XPS 13 플러스 (9320)’에 대해 살펴본다.
델 XPS 13 플러스 (9320)
CPU – 인텔 코어 i5-1340P/인텔 코어 i7-1360P, 1370P
OS – Windows 11 Home/Pro
메모리 – 8/16/32GB LPDDR5 6000MHz Memory (온보드)
저장장치 – 512GB/1TB/2TB M.2 PCIe NVMe SSD
그래픽 칩셋 – Intel Iris Xe
디스플레이 크기 – 13.4형
디스플레이 특징 – 돌비 비전, 아이세이프 기술
해상도 – 3840x2400(인피니티 엣지 터치 디스플레이)/3456x2160(인피니티 엣지 올레드 터치 디스플레이)/1920x1200(인피니티 엣지 디스플레이)/1920x1200(인피니티 엣지 터치 디스플레이)
화면 비율 – 16:10
주사율 – 60Hz
통신 – Intel Wi-Fi 6E, 블루투스 5.3
입출력단자 – 썬더볼트 4 (PD 및 DP 지원) x2
카메라 – Windows Hello 지원 웹캠
배터리 – 55Wh
어댑터 – 60W (USB-PD)
크기 – 295.3x199.05x15.28mm
무게 – 1.23kg(최저 중량, 실측 무게와 차이 있을 수 있음)
우수한 휴대성에 쾌적한 생산성을 보장한다
델의 노트북 라인업 중 ‘XPS’는 윈도우 노트북계의 명품으로 불리고 있다. 유서 깊은 라인업이기에 긴 시간동안 노트북 사용자들에게 사랑받아 왔으며, 휴대성과 성능 그리고 디자인까지 삼박자를 완벽히 갖춘 제품이라는 평을 받기도 했다.
델 XPS 13 플러스은 이름에서 짐작할 수 있듯이 13.4형 폼팩터를 택해 휴대성이 더욱 강조됐다. 무게를 직접 측정해보니 1,215g(제품의 옵션에 따라 무게가 달라질 수 있음)에 불과했다.
한 손으로 휴대하는 것에도 전혀 부담이 없을 정도다. 무게 중심까지 잘 잡힌 만큼 터치패드 키보드가 포함된 일부 태블릿 PC를 휴대하는 것보다 체감상의 무게가 가볍게 느껴졌다.
크기 역시 작고 슬림해 smartPC사랑 매거진과 유사했다. 차지하는 부피가 작아 가방에 넣고 다니기에도 좋다. 대학생이 자주 사용하는 백팩은 물론 직장이이 되어서 사용할 가방에도 손쉽게 휴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또한, CNC 가공으로 정교하게 가공된 상판에는 델 로고가 음각으로 더해져 매우 고급스럽다.
키보드도 특별하다. 키보드 양 옆의 공간을 없애고 키캡 사이즈를 키운 ‘엣지 투 엣지’ 키보드가 탑재됐다.
직접 타건해보니 오타율이 적었고 쾌적한 타건이 가능했으며, 키 트래블이 깊어 타건감이 상당히 우수했다.
터치패드가 보이지 않으며, 팜레스트와 터치패드 사이의 경계조차 없는 ‘심리스 글래스 터치패드’가 탑재되어 매우 깔끔한 느낌이다. 또한, 터치패드의 감도가 우수했고 글래스 재질이기에 매끄러운 조작감이 보장된다.
키보드 최상단에는 정전식 터치 버튼이 탑재됐다. 화이트 LED가 점등되기에 디자인적인 위화감이 없고 펑션 키로 사용할 수 있다. 이 상태에서 FN 키를 누르면 터치 버튼이 미디어 키로 전환되어 볼륨이나 밝기 등을 빠르게 제어하는 것이 가능하다.
디스플레이는 sRGB 100%를 충족한다. 디스플레이 4면에 인피니티엣지 기술을 적용해 베젤 두께가 극도로 얇고 우수한 화질을 갖춘 만큼 우수한 몰입감을 제공한다.
실외에서도 디스플레이 시인성이 뛰어났다. 최대 500니트 밝기를 지원하기에 다양한 환경에서 디스플레이의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노트북 양쪽에는 썬더볼트 4 단자가 각각 하나씩 위치한다. 두 포트 모두 USB-PD와 DP-Alt를 지원해 콘센트나 모니터 방향에 관계없이 유연하게 연결할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게다가 ExpressCharge 기능을 지원하는데, 20분 이내에 배터리를 35%, 40분 이내에 최대 80%까지 충전할 수 있을 정도로 빠른 충전 속도를 자랑한다.
이외에도 개인정보 보호를 위한 ExpressSign-in을 품어 사용자가 자리를 비우면 자동으로 시스템을 잠그고 절전모드에 돌입하도록 설정할 수도 있다.
과제나 비즈니스는 물론 가벼운 영상 편집과 게이밍까지 커버한다
사용은 어느 정도일까? 리뷰에 사용된 제품에는 코어 i7-1360P와 32GB 6000MHz LPDDR5 메모리를 갖춰 멀티태스킹에 특화된 성능을 발휘한다.
CPU-Z 벤치마크를 구동해보니, 싱글 스레드는 745.7점, 멀티 스레드는 5793.3점을 기록했다. 과제는 물론 비즈니스용으로도 부족함이 없는 강력한 CPU가 탑재된 점을 알 수 있다.
실제로 과제나 업무를 진행할 때도 유용했다. 16:10 화면비를 갖춰 생산성 작업에 특화된 모습을 보였으며, 리뷰에 사용된 모델은 화면 터치를 지원해 더욱 편리했다.
그래픽 성능도 수준급이다. 3DMARK 파이어스트라이크 벤치마크 구동 시 그래픽스코어가 5,884점임을 알 수 있다. 가벼운 게이밍은 물론, 취미로 하는 영상 편집에도 충분한 성능이다.
마치며
대학생을 위한 하이엔드 노트북, 델 XPS 13 플러스에 대해 살펴봤다. 이 노트북은 우수한 휴대성에 뛰어난 성능을 갖춘 플래그쉽 노트북으로 한 번 사서 길게 사용할 계획이라면 오랜 시간동안 높은 만족감을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하이엔드 노트북을 찾는 이들에게 이 제품을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