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MD, 1초당 1조회 이상의 연산 능력을 갖춘 가속화 컴퓨팅 솔루션 시연
상태바
AMD, 1초당 1조회 이상의 연산 능력을 갖춘 가속화 컴퓨팅 솔루션 시연
  • PC사랑
  • 승인 2007.03.06 09:0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AMD, 1초당 1조회 이상의 연산 능력을 갖춘 가속화 컴퓨팅 솔루션 시연
AMD는 최근 샌프란시스코에서 개최한 기자 간담회를 통해 테라플롭(teraflop) 컴퓨팅의 장벽을 깬 새로운 ‘가속화 컴퓨팅(Accelerated Computing) 플랫폼’을 공개했다.

AMD가 공개한 가속화 컴퓨팅 플랫폼은 듀얼 코어 AMD 옵테론 프로세서 및 차세대 AMD R600 스트림 프로세서(Stream Processors) 두 개가 탑재되어 MS윈도우 XP 프로페셔널 표준 버전으로 구동되는 ‘테라플롭 인 어 박스(Teraflop in a Box)’ 시스템이다.

본 시스템은 윈도우 XP 프로페셔널 운영 체제 하에서 일반적인 누계(MADD: multiply-add)방식 연산을 사용하여 초 당 1조회 이상의 부동 소수점 계산이 가능함으로써 초당 1천억 회 정도의 연산이 가능한 오늘날의 고성능 서버플랫폼에 비해 열 배 이상 높은 성능을 제공해준다.

AMD는 이 같은 테라플롭 컴퓨팅 시스템이 과학, 의학, 비즈니스를 비롯해 일반 소비자 컴퓨팅 애플리케이션에 이르기까지 광범위한 분야에서 다양한 기관들에 의해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AMD의 비주얼 미디어 비즈니스 부문 부사장인 데이브 오튼(Dave Orton)은 “AMD가 시연한 기술은 ATI 합병 이후 ‘새로워진’ AMD가 관련 업계를 어떻게 변모시켜 갈 것인지를 보여주는 한가지 예일 뿐이다”라며 “현재 테라플롭스 컴퓨팅 성능은 대부분 슈퍼컴퓨팅 분야에만 한정되어 있다. 그러나, AMD의 “테라플롭 인 어 박스”가 현실이 됨으로써, AMD는 보다 엄청난 성능 향상을 업계에 가져다 줄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AMD는 또한 가속화 컴퓨팅 플랫폼을 통해 “코-프로세서(co-processors)”에 대한 AMD의 비전을 다시 한번 확고히 할 수 있게 됐다. AMD의 코-프로세서는 x86 마이크로프로세서와 상호 연동 되어 특정 애플리케이션을 위한 효율적이고 유연한 가속화 성능을 제공해준다.

“테라플롭 인 어 박스”를 시연하는 데 사용된 기술을 기반으로 한 플랫폼은 전세계 에너지, 금융, 환경, 의학, 과학, 국방 및 보안 기구 등을 포함하는 광범위한 분야의 애플리케이션을 위해 많은 혜택을 제공하게 될 것이다. 본 플랫폼을 통해 고객들은 그들의 연구를 시행하는데 있어 필요로 했던 강력한 컴퓨팅 성능을 보유하게 됨으로써 기존에 가능했던 그 어떤 솔루션보다 획기적으로 빠른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

테라플롭(Teraflop)에 대하여

슈퍼컴퓨팅 분야에서 ‘플롭’은 초당 부동 소수점 연산(FLoating point Operations Per Second)을 뜻하는 약어로, 부동 소수점 계산을 수행하는 컴퓨터의 성능을 가늠하는 척도로 쓰인다. 테라플롭은 초당 1조회의 부동 소수점 연산을 할 수 있음을 뜻한다. 스트림 프로세싱 기술은 일반적으로 3D 그래픽 애플리케이션과 같이 현실 세계의 문제를 해결하는데 사용되던 대규모 병렬 연결 프로세서 방식을 한 차원 더 끌어올린 것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