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00MHz CL30 모델과 6,400MHz CL32 모델로 구성
케이스 내부 공간 협소해도 문제없는 LP 규격
[디지털포스트(PC사랑)=방수호 기자] 서린씨앤아이(대표: 전덕규)가 ADATA(에이데이타)의 PC 메모리 '랜서 블레이드 RGB'(LANCER BLADE RGB) 시리즈를 국내 시장에 출시했다.
ADATA의 자체 브랜드 XPG(Xtreme Performance Gear)는 게이밍과 관련된 다양한 하드웨어를 선보이고 있다. 랜서 블레이드 RGB 역시 상위 모델인 랜서 시리즈의 파생 모델로 PC용 고성능 DDR5 메모리 제품이다.
랜서 블레이드 RGB는 두 가지 클럭으로 구분된다. 6,400MHz(51,200MB/s)에 램타이밍 CL32, 6,000MHz(48,000MB/s)에 램타이밍 CL30 모델이 있으며, 방열판(히트싱크)은 블랙과 화이트 컬러 두 가지가 있다. 용량은 16GB 모듈 2개 구성인 32GB 듀얼 키트와 32GB 모듈 2개 구성인 64GB 듀얼 키트 두 가지이다. 6,400MHz 모델은 32GB 듀얼 키트만 있고 6,000MHz 모델은 32GB와 64GB 듀얼 키트 모두 있다. 따라서 랜서 블레이드 RGB는 총 여섯 가지 모델로 구성된다.
한편 ADATA는 랜서 블레이드 RGB에 LP(Low Profile) 규격을 적용했다. 방열판과 RGB LED 영역을 포함해도 높이가 40mm에 불과해 타워형 CPU 공랭 쿨러처럼 부피가 큰 하드웨어와 함께 장착해도 서로 맞닿을 우려가 적다. 내부 공간이 협소한 SFF 규격 시스템 조립 시에도 유용하다.
랜서 블레이드 RGB의 방열판에는 사선으로 균일한 몰드 라인과 대비되는 상단의 일자 형태 RGB LED 바가 있어서 외형이 부각된다. 방열판에 장착된 ARGB LED는 ASUS, ASRock, GIGABYTE, MSI 등 주요 메인보드 제조사들의 ARGB LED 프로그램과 ADATA의 XPG Prime을 사용해 색상, 패턴, 밝기 설정을 관리할 수 있다. 특히 XPG Prime은 ADATA의 다른 하드웨어 관리와 세부 조정도 가능하다.
ADATA는 랜서 블레이드 RGB에 SK하이닉스의 고품질 IC와 언-락 PMIC(Un-Lock Power Management IC)를 적용했다. 이를 통해 CPU 플랫폼을 가리지 않는 호환성과 오버클러킹 환경에서도 안정적인 성능 유지 구현이 가능하다. 또한 랜서 RGB는 32뱅크(Bank) 아키텍처 구조를 이용한 고속 데이터 전송, ODECC(On-Die Error Correction Code) 데이터 무결성 지원 등 DDR5 표준의 고유 기능들도 제공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