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포스트(PC사랑)=남지율 기자] 윈도우 11에 마이크로소프트 AI인 코파일럿이 추가됨에 따라 AI에 대한 관심이 더욱 높아졌다. 코파일럿을 통해 사용자가 원하는 AI 이미지를 간편하게 생성할 수 있고 번역이나 요약 기능 등 업무 효율을 극대화할 기능을 누릴 수 있다.
아예 코파일럿 키가 탑재되어 코파일럿을 더욱 쉽게 실행할 수 있는 노트북도 등장했다. 하지만 코파일럿 키가 없는 노트북이나 데스크톱 PC를 사용할 경우에는 ‘윈도우 + C’ 키를 입력해야 코파일럿이 실행된다.
앱코는 이 점에 착안해 코파일럿 키가 내장된 사무용 키보드를 선보였다. 코파일럿 기능을 적극 활용하는 사용자라면 ‘앱코 MK98 AI 코파일럿 키보드(이하: 앱코 MK98)’를 주목하길 바란다.
제원
모델명: 앱코 MK98 AI 코파일럿 키보드
색상: 화이트
크기: 376x130x30mm
무게: 500g
키 레이아웃: 98키
키캡: ABS 로우 프로파일
스위치: 펜타그래프
연결 방식: 2.4GHz 무선
구성품: 키보드 본체, 2.4GHz 무선 동글, AA 배터리 2개
A/S 기간: 1년
깔끔한 디자인의 화이트 키보드
앱코 MK98은 사무용 시장을 타겟으로 출시한 제품이다. 따라서 다양한 구성품을 제공하기 보다 구매와 동시에 사용할 수 있는 간결한 구성으로 제공된다. 키보드 본체, 매뉴얼, 2.4GHz 무선 동글, AA 건전지 2개가 동봉된다.
108키 보다 90% 작아진 98키 구성이다. 숫자 키를 포함한 사무 업무에 필수적인 키들을 대부분 갖췄으며, 그러면서도 공간을 더욱 넓게 사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실측 무게는 499g으로 확인됐다. 매우 가벼운 무게를 지녔고 두께 역시 얇아 휴대가 필요한 상황에서도 빛을 발휘한다.
앱코 MK98에는 내장된 배터리가 없다. AA 건전지 2개를 장착해서 사용하는 방식이고 약 5개월간 건전지 교체 없이 사용할 수 있다. 또한, 2.4GHz 무선 동글을 수납할 수 있는 공간이 제공된다.
3분간 입력이 없으면 자동 절전 모드가 활성화된다. 절전 모드 상태에서 아무 키를 입력하면 몇 초 내에 절전 모드가 해제된다. 만약 장시간 사용하지 않을 계획이라면 키보드 오른쪽에 위치한 전원 스위치를 사용하면 된다.
스마트하게 사용할 수 있다
앱코 MK98의 가장 눈길을 끄는 특징은 코파일럿 키가 적용됐다는 것이다. 코파일럿 키에만 컬러 인쇄가 적용되어 더욱 직관적이며, 키 조합 없이 하나의 키 입력만으로 AI 기능을 빠르게 실행할 수 있다.
오피스 작업에 최적화된 다채로운 단축키 기능도 제공된다. Fn 키와 다양한 키를 조합할 수 있는데, 키보드 입력만으로 미디어 재생을 제어하거나 계산기 실행, 프레젠테이션 모드, 탐색기 열기 등이 가능하다.
실제 사용에서는 어떨까? 깔끔한 화이트 디자인을 품은 덕분에 사무실에서 사용하면 특히 좋다. 특히, 펜타그래프 스위치를 품어 빠른 입력이 가능했고 타건음이 조용한 편이다. 키압 역시 낮은 편이라 장시간 업무용으로 부족함이 없다.
마치며
앱코 MK98은 보기 드물게 코파일럿 키가 탑재된 사무용 키보드다. 깔끔한 디자인을 갖췄고 오피스 작업을 위한 단축키 기능이 제공되어 사무용으로 사용할 때 더욱 빛을 발휘한다. 사무용 키보드를 찾는 이들이라면 고려할 가치가 충분할 것이다. 가격은 28,000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