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사랑] 한국 사진계를 이끌어나갈 '2012 미래작가상' 수상자들의 작품들이 선을 보인다.
캐논코리아컨슈머이미징과 박건희문화재단이 함께 진행해온 ‘2012 미래작가상’ 전시회가 12월 4일(화)부터 26일(수)까지 신사동 캐논 플렉스 압구정점 갤러리에서 무료로 열린다.
이번 전시는 지난 6월 전국 대학생을 대상으로 실시한 2012 미래작가상 공모자 103명의 지원자 중 국내 사진영상분야 전문심사위원들의 포트폴리오 심사를 거쳐 최종 선정된 3인인 김찬규, 박초록, 최현진이 6개월 동안의 결과물을 선보이는 자리다.
전시된 작품들은 작가 개성을 살린 다양한 주제로 준비되었다. 김찬규의 작품은 ‘낮과 밤’이라는 주제로 낮과 밤을 시각화 한 무의미하고, 우울한 관념들의 흐름을 보여줌으로써 작품을 보는 다른 사람들에게 삶의 이유와 의미를 묻고 있다. ‘Colorful Daegu’라는 주제로 작품 활동을 한 박초록은 집단적 의복 문화에 대한 접근을 시도하면서 과거 섬유도시로서의 대구의 기억을 되새긴다. 마지막으로 최현진이 선정한 ‘STORAGE_the most ordinary narrative’라는 주제는 인간 모두가 태어나면서부터 소유하는 필수불가결한 무언가에 대한 고찰을 표현하였다.
튜터링을 담당했던 구본창 작가는 "3인의 수상자 모두 자신만의 뚜렷한 개성과 철학을 가지고 완성도 높은 결과물을 완성했다’며 ‘사진작가 지망생은 물론 기존 전문 사진 작가들에게도 새로운 영감을 제공하고, 사진을 처음 시작했던 초심으로 돌아가 볼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캐논코리아컨슈머이미징 강동환 사장은 “오늘 전시회는 미래작가상에 선정된 3인이 캐논과 박건희문화재단이 함께 마련한 장학 프로그램을 통해 지난 6개월 동안의 노력과 열정을 확인하는 뜻 깊은 자리다”라며 “앞으로도 캐논은 미래 사진작가의 꿈을 가진 많은 대학생들이 자신들의 능력과 열정을 마음껏 펼쳐 나갈 수 있도록 아낌없는 지원을 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2007년부터 시작해 올해로 6회째를 맞는 '미래작가상'은 캐논과 박건희문화재단이 한국의 사진영상분야를 이끌어 나갈 대학생들을 선발 및 후원하는 프로그램이다. 미래작가상은 문화재단의 교육사업과 기업의 메세나를 융합시킨 프로그램으로 지금까지 총 30명의 수상자가 선정되어 잠재력을 펼친바 있다.
PC사랑 정환용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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