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 AI기업 선별 투자... 美 필라델피아 ETF 상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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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 AI기업 선별 투자... 美 필라델피아 ETF 상장
  • 김호정 기자
  • 승인 2024.11.27 15:1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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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반도체 설계·생산 기업에 집중 투자
나스닥-미래에셋, 산출한 ASOX 지수 추종
미국 나스닥이 ‘TIGER 미국필라델피아AI반도체나스닥 ETF' 신규 상장을 기념해 뉴욕 나스닥 타워 전광판에 게재한 축하 메시지. 사진=미래에셋자산운용
미국 나스닥이 ‘TIGER 미국필라델피아AI반도체나스닥 ETF' 신규 상장을 기념해 뉴욕 나스닥 타워 전광판에 게재한 축하 메시지. 사진=미래에셋자산운용
[디지털포스트(PC사랑)=김호정 기자] 미래에셋자산운용은 AI 반도체 시장을 선도하는 기업을 선별해 투자하는 'TIGER 미국필라델피아 AI반도체 나스닥 상장지수펀드(ETF)를 한국거래소에 신규 상장한다고 26일 밝혔다.  해당 펀드는 미국 주식 시장에 상장된 기업들 중 AI 반도체의 설계 및 생산에 관련한 기업에만 투자하는 ETF다. AI 가속기 관련 매출이 있는 팹리스 기업이나 7나노 이하 초미세 공정에 매출이 있는 파운드리 기업에 집중 투자한다.  ETF 기초지수는 '미국 AI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PHLX US AI Semiconductor Index, ASOX)'며, 이 지수는 나스닥 증권거래소가 30여년만에 새롭게 발표한 글로벌 반도체 투자지수다. 기존 반도체 지수인 미국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에서 AI 비중을 높인 것이 특징으로 지난 9월 미래에셋자산운용과 미국 나스닥 증권 거래소가 협업해 산출했다. 반도체 산업에서도 성장 산업에만 집중적으로 투자할 수 있으며, 25일 기준 주요 투자 종목으로는 엔비디아(23.3%), TSMC(18.5%), 브로드컴(14.8%) 등이 있다. 미래에셋자산운용 이정환 ETF운용1본부 본부장은 "AI가 새로운 성장 테마로 떠오르면서 글로벌 반도체 시장은 급격한 변화를 겪고 있다"며 "이번 ETF는 차세대 AI 반도체의 성장을 주도하는 ETF로서 AI 시대의 투자 고민을 확실하게 해결해 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TIGER 미국필라델피아AI반도체나스닥 ETF 신규 출시를 기념해 SK증권, 한국투자증권, 대신증권, 유진투자증권에서 해당 ETF의 일 거래 조건을 충족한 고객들에게는 추첨 등을 통해 문화상품권을 증정한다. 자세한 이벤트 내용은 각 증권사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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