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 PC 시스템에서 사용자가 가지는 저장장치는 보통 서너 개 정도다. 데스크탑과 노트북의 HDD나 SSD, 그리고 한두 개의 USB메모리 정도는 보편적으로 사용하고 있다. 그러나 일반 PC 사용자들이 PC를 백업하거나 쾌적한 환경을 위해 OS를 재설치하는 것은 연 1~2회 정도. 그럴 때 필요한 것은 대형 저장장치, 외장하드이다.
정환용 기자
외장하드가 필요한 이유
기자처럼 지나간 자료를 꾸역꾸역 모아두는 타입이 아니라도 PC 백업에 필요한 저장장치의 용량은 200GB를 넘는 경우가 많다. 하루 날을 잡고 OS를 재설치하려 해도 따로 백업할 곳이 없어 낭패인 경우도 생긴다. 급한대로 클라우드 서비스나 웹하드에 업로드해 두려고 해도 제한된 용량이 문제다. 방을 뒤져 USB 메모리를 찾아봐도 서너 개 이상은 나오지 않아 결국 ‘다음에 하지 뭐’ 하고는 넘겨버리고 만다.
기자처럼 지나간 자료를 꾸역꾸역 모아두는 타입이 아니라도 PC 백업에 필요한 저장장치의 용량은 200GB를 넘는 경우가 많다. 하루 날을 잡고 OS를 재설치하려 해도 따로 백업할 곳이 없어 낭패인 경우도 생긴다. 급한대로 클라우드 서비스나 웹하드에 업로드해 두려고 해도 제한된 용량이 문제다. 방을 뒤져 USB 메모리를 찾아봐도 서너 개 이상은 나오지 않아 결국 ‘다음에 하지 뭐’ 하고는 넘겨버리고 만다.
이런 당신에게 필요한 것은 두 가지. 고용량 USB 메모리와 외장하드이다. 16GB 이상의 플래시 메모리도 가격대가 2만 원을 넘지 않고, 32GB 고용량 제품도 3만 원이면 구입할 수 있다. 사무실 PC나 학과 사무실의 자료들은 고용량 USB 메모리 한두 개면 충분하다. 기자처럼 PC에 블루레이 타이틀의 리핑 파일 등 자료의 양이 수백 GB가 된다 하더라도 고용량의 외장하드를 사용하면 문제없다. 예전에는 파일 공유 사이트에 임시로 클럽 하나를 만들어 가진 자료들을 전부 업로드하는 방법을 썼지만, 최대 8MB/s의 업로드 속도로 자료 모두를 올리는 데 며칠씩 걸린 것을 생각하면 외장하드에 감사할 따름이다.
많지 않은 자료는 USB 메모리로
LG전자 XTICK
LG전자 XTICK
J5 TOCK
J2 PICO
백업해야 할 데이터가 많지 않다면 작은 플래시 메모리로 간편하게 작업하는 것이 좋다. 일반적인 업무 데이터를 가지고 다니려면 4GB를, 동영상이나 그래픽 파일 등 고용량 데이터를 백업하려면 32GB를 사용하면 된다. LG전자의 플래시 메모리 ‘XTICK J5 Tock’는 작고 귀여운 디자인으로 인기가 높으며 가격도 32GB 제품이 3만 원을 넘지 않아 저렴하다. 가볍게 선물하기도 좋고 32GB 제품 두 개면 어지간한 데이터 백업은 문제없다.
대용량 외장하드로 고용량 데이터를 한 번에
LG전자 XE1 클라우드
LG전자 XE1 클라우드
블루레이 영화 타이틀 한 편을 인코딩하면 약 13GB의 파일이 된다. 매번 타이틀을 드라이브에 집어넣기 귀찮아 한 번 구매하면 리핑 파일을 만들어두는 기자는 영화 파일이 약 600GB 정도 쌓여 있다. 업무 파일 등 다른 자료들을 합치면 1TB가 넘어 예전처럼 DVD에 복사하거나 플래시 메모리를 총동원해도 불가능하다. 이럴 때 필요한 것이 고용량의 외장하드. XE1 클라우드는 500GB, 1TB 두 가지 용량으로 백업하기에 충분히 넉넉하고, USB3.0을 채택해 데스크탑 SSD의 자료를 넘기면 최소 300~400MB/s의 전송 속도를 자랑해 백업에 걸리는 시간도 단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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