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트라북? 태블릿? 너 정체가 뭐니? LG전자 탭북 Z1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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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트라북? 태블릿? 너 정체가 뭐니? LG전자 탭북 Z160
  • PC사랑
  • 승인 2013.03.13 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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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트라북? 태블릿? 너 정체가 뭐니?
LG전자 탭북 Z160
 
울트라북도 아니다. 그렇다고 태블릿PC도 아니다. 잡종이냐고? 품격 있게 하이브리드PC라고 불러보자. 버튼 하나로 울트라북과 태블릿의 기능을 모두 사용할 수 있는 LG전자 탭북을 소개한다. 아! 무한도전에서 이미 봤을지도 모르겠다.
 
조성호 기자
 
두 마리 토끼 모두 잡았다
LG의 탭북 Z160은 버튼을 한 번만 누르면 탭에서 울트라북으로, 또는 울트라북에서 탭으로 변신하는 일명 탭북이다. LCD터치로 어디서나 원하는 정보를 쉽고 빠르게 보는 태블릿 모드와 키보드로 많은 정보를 편리하게 입력할 수 있는 노트북 모드로 활용성 극대화 시켰다. 특히 마우스까지 사용이 가능해 다양한 작업도 무리 없이 끝마칠 수 있다.
 
사실 이전에도 이러한 방식을 표방한 제품이 시장에 선보이긴 했지만 성능은 물론 무거운 무게로 큰 관심을 끌지 못했다. 또한 그 당시 이러한 제품을 뒷받침해줄 OS가 없었지만 윈도우8이 출시되면서 다양한 형태의 태블릿PC가 가능해졌다.
 
사본 -크기변환_탭북 9.jpg

이러한 면에서 LG가 새로 선보인 탭북 Z160은 성능과 무게,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았다고 할 수 있다. 우선 Z160의 성능을 살펴보면 최신 인텔코어 i5 3세대 프로세서 기술을 탑재해 폭발적인 성능과 비주얼 그리고 낮은 소비 전력을 구현했다.
 
전작인 H160은 인텔 ATOM 듀얼 코어 Z2760프로세서와 메인메모리로 2GB를 탑재해 아쉬움을 남겼지만, Z160은 120GB SATA3 SSD와 4GB RAM을 장착해 한층 나아진 모습을 보여준다. 따라서 15.9mm두께에서 19.4mm로 4mm 정도 전작보다 더 두꺼워지고 0.2kg 무거워졌지만 이를 충분히 상쇄시킬 만큼 뛰어난 성능을 자랑한다(그래도 아쉽다고 느낀다면 인간의 욕심은 끝이 없다는 것을 생각하자).
 
Z160은 2세대 지능형 오버클러킹을 지원하는 터보부스트 2.0 기술을 탑재해 CPU에서 처리해야 하는 작업량이 많아지면 자동으로 사용하는 코어의 속도를 일시적으로 높이고, 사용하지 않는 코어는 전원을 차단해 효율은 높이고 전력소모는 줄여준다. 특히 멀티태스킹의 하이퍼스레딩 기술은 물리적인 실제 CPU의 코어 1개를 2개로 인식되게 하여 데이터를 분산 처리하도록 해 가상코어가 두 배로 늘어나는 것처럼 성능이 향상돼 다중 작업에 최상의 조건을 선사한다.
 
 
 
가벼운 무게로 휴대성 UP!
LG Z160 탭북이 주목받는 이유는 또 있다. 바로 최신 울트라북에 뒤지지 않는 무게. 울트라북에 버금가는 성능과 29.4cm의 LCD크기, 키보드까지 탑재했지만 1.25kg의 무게를 자랑한다. 지난 달 LG전자가 출시한 1.15kg의 울트라북 Z360과 비교해도 불과 0.1kg밖에 차이가 나지 않는다.
 
휴대하기 간편한 가벼운 무게는 언제 어디서나 사용할 수 있는 편리함을 장착했다. 한 손에 들고 탭으로 사용해도 무리가 없고 책상위에 올려놓고 노트북처럼 사용해도 부담스럽지 않다. 그리고 이는 무한도전을 통해 여실히 드러났다.
 
크기변환_탭북 45.jpg
<MBC ‘무한도전’ 캡쳐 화면. 제품명은 다를 수 있으니 참고만 하길 바란다.>
 
버튼 하나로 부드럽게 펼쳐지는 독특한 슬라이드 방식과 슬림한 디자인은 프리미엄 IPS 디스플레이와 만나 세련된 이미지를 보여준다. 상하좌우 최대 178도의 광시야각을 자랑하는 IPS 디스플레이는 어떤 각도에서도 밝기와 색상의 변화 없이 깨끗한 화질을 보여주는 LG만의 기술이다.
 
IPS 디스플레이는 동영상은 물론 인터넷과 텍스트 열람 시 뛰어난 가독성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 같은 이미지와 영상이라도 일반 패널보다 더 선명하고 깨끗한 화질로 훨씬 또렷하게 보이기 때문에 실감나는 화면을 즐길 수 있다. 특히 외부 충격에도 쉽게 번짐과 빛샘 현상이 일어나는 일반 패널과 달리 두드려도 화면에 변화가 없을 정도로 견고함과 안정성을 자랑한다.
 
윈도우 기반으로 걱정 없이 웹서핑
Z160은 태블릿PC로 사용해도 안드로이드나 iOS가 탑재된 태블릿PC와는 확연한 차이를 보여준다. 인터넷 웹서핑에서 태블릿PC는 여전히 제한되는 부분이 있지만, Z160은 윈도우 기반이기 때문에 마음 놓고 즐길 수 있다. 플래시 지원은 물론 인터넷 뱅킹 등 다양한 결제 시스템도 PC에서처럼 이용할 수 있다.
 
노트북에 있는 다양한 기능들도 그대로 즐길 수 있다. 별도의 젠더가 필요 없는 표준 HDMI 포트가 적용되어 있어 HDTV 또는 프로젝터와 편리한 연결이 가능하다. 스마트폰에서 많이 사용하는 마이크로SD 메모리 카드도 마이크로SD 슬롯을 통해 메모리 카드에 저장된 동영상이나 사진, 음악 파일을 바로 감상할 수 있고 간편하게 이동할 수 있다.
 
사본 -크기변환_탭북 8.jpg

*제원
크기 : 286mm × 192mm
두께 : 19.4mm
무게 : 1.25kg
LCD 크기 : 29.4cm(11.6인치)
LCD 해상도 : IPS HD LED 디스플레이(1366×768)
CPU : 3세대 인텔코어 i53337U 프로세서
CPU클럭 : 1.8GHz
L3 캐시 메모리 : 3MB Cache
메모리 : 4GB메모리 종류 : DDR3L 1600MHz(4GB×1, 1Slot)
그래픽 : 인텔 HD그래픽 4000
저장장치 : 120GB SSD(SATA3)
키보드 : 오토 슬라이딩 방식/68Key(Pebble type)
네트워크 : 무선/블루투스/LAN/WIDI
포트 : USB3.0(표준)/USB2.0(마이크로)/HDMI/마이크로S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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