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마이크로소프트는 9일, 액티비전 자회사 트레이아크가 개발한 Xbox 360 용 1인칭 슈팅(FPS) 인기 타이틀 ‘콜 오브 듀티: 블랙 옵스2(Call of Duty Black Ops 2)’의 챔피언십 토너먼트가 지난 4월 7일(북미 현지시각) 미국 할리우드 ‘콜 오브 듀티 챔피언십 아레나’에서 성황리에 종료됐다고 밝혔다.
100만 달러의 우승 상금을 놓고 아시아, 유럽, 아메리카 지역에서 벌이는 이번 챔피언십 토너먼트는 전 세계 ‘콜 오브 듀티: 블랙 옵스2’ 유저들의 관심을 받아 왔다. 지난 5일 부터 실시된 챔피언십 토너먼트는 5일‘ 토너먼트 데이1’를 시작으로 6일 ‘토너먼트 데이2’, 7일 준결승 및 결승전 등이 진행됐으며 Xbox 360의 온라인 엔터테인먼트 서비스 ‘Xbox LIVE’를 통해서 결승전이 생중계 됐다.
전 세계 32개의 강팀들이 모여 벌인 만큼 챔피언십 토너먼트의 열기는 대단했으며, 매 경기마다 벌어진 접전 끝에 MLG 달라스에서 토너먼트 진출 티켓을 받은 ‘파리코 임팩트 (Fariko Imfact)’가 같은 승자조의 ‘엔비어스(EnVyUs)’을 누르고 우승을 차지했다. ‘파리코 임팩트’는 총 상금 100만 달러 중 우승 상금 40만 달러(한화 약 4억 5천만 원)를 차지했으며, 준우승한 ‘엔비어스’은 20만 달러(한화 약 2억 2천만 원)을 차지했다.
또한, 그 어느 때보다 높은 관심을 얻었던 한국의 ‘레이븐(Raven)’ 팀과 ‘인피드림(InFiDream)’ 팀은 아시아에서 최고의 실력을 본선에 뽐내며 토너먼트 상위권 진출이 전망되기도 했으나, 아쉽게도 32강에서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한국마이크로소프트 IEB 사업부 임승호 차장은 “‘콜 오브 듀티: 블랙 옵스2’ 챔피언십 토너먼트가성황리에 종료돼 기쁘다”며, “다만 아시아 대표로 나선 한국의 레이븐, 인피드림 팀이 제 기량을 발휘하지 못해 아쉽다. 다음 챔피언십 토너먼트에서는 이번을 기회로 꼭 좋은 성적을 거두기를 희망한다. 두 팀에게 진심으로 격려를 보낸다”라고 말했다.
지난 4월 5일부터 7일 까지 열린 ‘콜 오브 듀티: 블랙 옵스2’ 챔피언십 토너먼트와 관련된 내용은 홈페이지() 및 Xbox 360 공식 페이스북()에서 확인 할 수 있다.
PC사랑 정환용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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