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학교의 저자 알랭 드 보통이 SBS가 주최하는 ‘SDF 서울디지털포럼 2013’의 기자회견에서 인생학교 판매 수익금 일부를 유니세프 측에 전달하는 기념식을 가졌다.
지난해 연말에 한국에서 번역 출간된 ‘인생학교’ 시리즈(쌤앤파커스 전 6권)는 책 1권이 판매될 때마다 유니세프 한국위원회를 통해 ‘아프리카 어린이 100명에게 하루 분의 깨끗한 식수’를 전달하는 캠페인을 진행해왔다. 이 시리즈의 기획자이자 에디터인 영국작가 알랭 드 보통은 오는 5월 3일 SBS가 주최하는 SDF 서울 디지털포럼 2013의 기조연설자로 초청받아 한국을 방문하고, 쌤앤파커스 박시형 대표와 함께 유니세프에 3,000만원을 기부했다.
2008년 영국 런던에서 시작한 ‘인생학교(The School of Life)’는 변화와 불확실성 속에서 어떻게 하면 현명한 삶을 살 수 있는가를 고민하고, 삶의 의미와 살아가는 기술에 대해 토론하는 글로벌 지식 프로젝트다. 이미 영국과 미국은 물론, 스웨덴, 네덜란드, 브라질, 오스트레일리아, 터키 등으로 퍼져나가며 진정한 ‘인생학교’를 갈구해왔던 세계 각국의 독자들로부터 큰 반향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한국어판 ‘인생학교’ 시리즈 역시 지금까지 10만 부 이상의 판매를 이어가며 한국 독자들에게도 호평 받고 있다.
인생학교의 캐치프레이즈는 ‘배움을 삶의 한가운데로!’이며, ‘아무리 사소한 것이라도 세상을 바꾸는 작은 행동을 직접 실천하자’는 것이 이 학교의 취지다. 쌤앤파커스는 지식을 나누고 배움을 실천하자는 ‘인생학교’의 취지에 동참하기 위해, 그리고 좀 더 의미 있는 인생을 꿈꾸는 독자들의 바람이 이루어지기를 소망하며 이 캠페인을 진행했다.
PC사랑 정환용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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