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트북은 이미 데스크탑 못지않은 화려한 사양을 뽐내는 수준이다. 배틀필드, 크라이시스 등과 같은 고사양 3D 게임도 무리없이 소화할 수 있다. 그러나 게임을 오래 진행하다 보면 생각지도 못한 문제가 생긴다. 노트북에서 새어나오는 후끈한 발열이다. ‘쿨러마스터 NotePal U2 PLUS’는 뛰어난 냉각성능으로 노트북의 발열 문제를 해결해 준다.
김희철 기자
김희철 기자
다가오는 여름을 대비하자
폭염이 지속되는 한여름, 노트북과 좁은 공간에서 오붓한 데이트를 하는 것은 그다지 유쾌한 경험은 아니다. 노트북 열 배출구에서 쉭쉭 뿜어져 나오는 화끈한 열기와, 손바닥으로 전해져 오는 불쾌한 뜨거움은 땀을 줄줄 흘러내리게 한다. 평범한 작업을 하더라도 힘든 상태인데, 고사양 게임이라도 돌리게되면 정말 찜질방이 따로 없을 정도다. 분명히 게임은 재미있는데 몸은 괴롭다. 대체 재미를 위해 게임을 하는 것인지, 아니면 인내를 위해 게임을 하는 것인지 분간이 가지 않는다. 이런 상황은 사람에게도 노트북에게도 좋지 않다. 사람의 경우, 신체가 버틸 수 있는 최대 온도가 44도인 점을 고려할 때 냉각 능력이 떨어져 50도 정도의 열을 발생시키는 노트북이라면 저온화상을 가져올 수 있다. 그렇다고 노트북 특성상 멀리 떨어져 작업하는 것도 어렵다. 노트북의 경우는 더욱 심각하다. 온도에 민감하기 때문에, 지속되는 발열은 성능 저하 및 치명적인 고장을 유발한다. 그렇다고 발열이 무서워 노트북을 사용하지 않는 것은 더 이상하다. 불편함 없이 사용하기 위해 구매한 노트북인데, 노트북의 눈치를 봐가며 사용해야 하는 입장이 된다. ‘쿨러마스터 NotePal U2 PLUS(이하 U2 플러스)’는 이런 고민을 가볍게 해결해 줄 수 있다. 자유롭게 본체 위를 옮겨가도 놀라지 말아요 U2 플러스는 최대 17인치 크기의 노트북까지 사용할 수 있는 노트북 쿨링패드다. 쿨링패드 본체는 가볍고 튼튼하며 열전도가 우수한 알루미늄으로 제작되어 열을 빠르게 분산시킨다. 또한 수많은 타공망에 의해 노트북 냉각은 더욱 효율적으로 변한다. 타공망 디자인은 같이 제공되는 쿨링팬과 관련이 있다. 쿨링팬은 2개가 제공되며, 원터치 버튼으로 간단하게 탈부착이 가능해 사용자가 원하는 위치에 자유롭게 장착할 수 있다. 노트북의 흡기구나 열이 많이 나는 부분에 붙여 주면 좀 더 효과적으로 쿨링을 할 수 있다. 또한 쿨링팬은 USB 전원을 사용해 전원공급이 간편하다.
휴대성에 신경을 쓴 것은 같이 제공되는 전용 고무밴드에서도 드러난다. U2 플러스에 노트북을 올려놓고 고무밴드로 고정시키면 안전한 노트북 운송수단으로 변신한다. 본체 뒷면에는 고리가 2개 달려 복잡하게 늘어진 마우스 선 등을 감아 깔끔하게 처리 할 수 있다. 마감에도 신경쓴 흔적이 엿보인다. 케이스 본체를 이루고 있는 알루미늄 특성상 높은 책상에서 미끄러져 땅바닥으로 자유낙하하는 불상사가 일어나기 쉬운데, 각 모서리에 부드러운 고무 소재를 적용해 잘 미끄러지 않게 고정시켜준다.
고무밴드로 노트북을 고정시켜 안전하게 운송할 수 있다.
고리에 선을 걸어 깔끔한 사용이 가능하다.
제원
크기 346 x 282 x 60 mm
무게 0.65kg
전원 USB 5V DC
USB USB 2.0 / 1.1 x1 (전원용)
호환성 최대 17인치 노트북
팬 크기 80 x 80 x 10mm (2개)
팬 속도 2000 ± 10% RPM
팬 컨트롤 가능
풍량 31 CFM(팬 1개)
소음 21 dBA(최소)
저작권자 © 디지털포스트(PC사랑)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