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캡’이라는 아이디어 상품이 있다. 생선을 구울 때 후라이팬을 덮는 꽤나 간단한 일회용 종이덮개이다. 보통 후라이팬은 뚜껑이 없어 사방으로 기름이 튀고, 그걸 막기 위해 신문지 등을 사용하는 경우가 종종 있었다. 하지만 이걸 상품화할 생각은 지금까지 아무도 없었기 때문에 팬캡이 등장할 수 있었던 것이다. 그런 점에서 웨이코스가 이번에 선보인 ‘HYBRID 6000 RE Extreme’ 파워는 리모콘을 달고 나왔고, 새로운 가능성을 선보였다.
김희철 기자
컴퓨터를 더 편하게 켜는 방법
바쁜 하루를 마치고 집에 돌아온 B씨. 손을 씻고, 외투를 벗고, 마지막으로 엄지발가락으로 컴퓨터 전원 스위치를 꾹 누른다. 아무래도 일반 가정집에서는 본체를 바닥에 놓고 사용하는 경우가 많고, 허리를 숙여 손가락으로 전원버튼을 누르는 것보다는 엄지발가락에 힘을 주고 콕 누르는게 훨씬 더 편하다. 어차피 손으로 켜나 발로 켜나 컴퓨터를 켠다는 것은 똑같다. 그럼 더 편한 방법을 찾는 것은 당연하다. 그럼 리모컨으로 컴퓨터의 전원을 켤 수 있다면 어떨까? 분명히 필수적인 기능은 아니다. 혹자는 그런것까지는 필요하지 않으며, 발가락으로 전원을 켜는 것마저 귀찮냐고 비난하기도 한다. 하지만 더 편한 방법이 나왔는데 굳이 안 쓸 이유는없다. ‘HYBRID 6000 RE Extreme(이하 하이브리드 6000)’는 본체에 리모콘을 붙여 나온 신개념 파워이다. ‘리모컨을 사용해 편하게 전원을 켠다.’ 이 사실은 곰곰이 따져보면 꽤 괜찮다. 편하게 켜고 끄는 것은 기본이며, 리모컨을 활용하면 컴퓨터를 조립하는 사람에게 파워의 불량 여부를 금방 판단할 수 있는 도구가 되고, 케이스가 전원버튼을 누르기 힘든 장소에 있더라도 스트레스 받을 일이 없다. 파워 구동시 필요한 5V, 12V가 리모콘에 표시등으로 달려 있어서 이상 유무를 금방 파악할 수 있다. 분명히 매력적인 편리함이다.
리모컨은 생각보다 훨씬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
파워 본연의 성능도 만족시킨다
하이브리드 6000은 600W의 파워서플라이다. 인텔 ATX 2.3 규격을 지원하고 고성능 그래픽 카드를 무리 없이 지원한다. 고성능 그래픽카드와 CPU 사용을 위해 듀얼레일 +12V를 지원하여 순간적인 높은 출력에도 안정적으로 전력을 공급한다. 오토 팬 컨트롤 기능을 지원하는 120mm 슈퍼 사일런트 쿨러를 장착했으며 알루미늄 히트싱크를 적용해 어떤 상황에서도 조용하고 뛰어난 냉각 성능을 제공한다. 벌집형태의 통풍구 또한 내부 발열 제거를 돕는다. 안정성에도 신경을 썼다. 고성능 콘덴서를 장착해 안정적인 동작과 고효율을 낼 수 있다. EMI 필터도 달아 고주파 노이즈를 최소화하고안정적인 전류를 공급한다. 스위칭 트랜스 구성을 통해 입력부의 전류를 안정적으로 출력부에 전달한다. 또한 다중 전원 보호 장치로 과전압, 과전류를 방지해 이상 상황에서도 내부부품을 보호한다. AS도 문제없다. 하이브리드 6000은 무상 2년/유상 1년 품질 보증으로 구입일로부터 3년 품질 보증을 제공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
560㎌ 200V 용량의 콘덴서로 고효율의 성능을 발휘한다.
표기 출력 600W
쿨링팬 120mm
+12V 출력 21A, 23A
+5V 출력 31A
+3.3V 출력 30A
4핀 IDE 커넥터 4개
6핀 PCI-E 커넥터 1개
SATA 커넥터 4개
8핀(6+2) PCI-E 커넥터 1개
A/S 무상 2년 / 유상 1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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