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중순에 때 이른 장마가 지나갔으니 7월은 본격적인 휴가철이다. 집안에서 세톱박스를 끼고 뒹굴뒹굴 하는 이른바 홈캉스족이 등장하고 있다지만 여름휴가는 나가 놀아야 제 맛. 산으로 들로 바다로 어디든 좋다. 열심히 일한 당신 떠나라 한 여름 밤의 꿈을 찾아서. 여름휴가에 필요한 아이템을 모았다. 노유청 기자
여행가서 한번이라도“아! 그거 빼먹었네”라는 장탄식을 내뱉은 경험이 있다면 Trip check 앱을 묻지도 따지지도 말고 챙겨라. 대게 여행을 떠나기 전 설레는 맘으로 정신 줄을 반 놓은 상태로 짐을 싸는데 Trip check 앱은 그런 상황을 방지해 준다. 필요한 물품을 하나하나 챙기며 체크하면 끝. 여행 장소와 숙박, 숙식 조건을 설정하면 그에 맞는 분류로 앱이 챙겨야할 물품 리스트를 알린다. 리스트에 없어도 개인적으로 챙겨할 물건을 추가로 설정 할 수 있다. IT기기부터, 먹거리, 옷, 슬리퍼 등 수 많은 물건을 일일이 앱에 체크하며 짐을 싸는 것이 조금 번거로운 일이지만“하나부터 열까지 널 위한 잔소리”라 생각하고 묵묵히 체크하자.
아빠! 어디가?
짐을 빼먹지 않고 챙겼다면 이제 트렁크에 우겨넣고 시동을 걸고 출발. 한참을 달리다가 길이 꽉꽉 막혀 대안 경로를 찾을 때 네비게이션이 신통치 않으면 앱을 활용하는 것이 유리하다‘. 아틀란 클라우드 내비’앱으로 막히는 구간을 신속하게 빠져 나가자. 아틀란 클라우드 내비앱은 실시간 교통정보를 반영해 빠른 길을 안내하고 유저들과 정보를 공유하는 소셜스팟 서비스를 제공한다. 그리고 나는 리포터다 서비스를 통해 현재 교통 상황을 유저들에게 실시간으로 알릴 수 있다. 도착지와 출발지의 주변정보를 다양하게 검색할 수 있는 서비스도 제공한다.
스마트폰에 새 생명을...
스마트폰으로 길찾기를 결정했다면 그게 걸맞은 아이템을 챙기는 건 필수다. 맥컬리에서 출시한 차량용 스마트폰 거치대 'MGRIP2'와 USB충전기 'CARUSB10'를 추천한다. MGRIP2는 2개의 관절구조로 사용자가 원하는 각도로 만들기가 편하고 태엽 조임 방식을 도입해 5인치 이하 스마트폰에 유용하다. CARUSB10는 듀얼포트를 적용해 스마트폰 2대 동시충전기 가능하다. 2.1A 수준 출력으로 태블릿과 스마트폰을 동시에 충전 할 수 있는 것이 특징.
시간과 추억을 담는 타임 스틸러
필름카메라 시절이 막을 내리고 디지털로 바뀌면서 특유의 낭만은 사라졌지만 카메라는 여전히 매력적인 기록 장치다. 시간과 추억을 기록한다는 카메라 특유의 물성은 디지털 시대라도 변하지 않는다. 교통체증을 뚫고 목적지에 도착했다면 짐을 풀고 즐거운 시간을 카메라에 담을 차례다. 분주하게 움직이는 아이들과 함께 휴가를 즐기고 있다면 선택은 삼성전자‘NX300’이다. NX300은 가볍고 빠르게 움직이는 카메라니까.
초당 8.6매의 연사 속도로 움직이는 피사체를 자연스럽게 담아낼 수있고 1/6000s의 셔터 스피드로 속도감 있는 피사체를 정확하게 표현한다. 다양한 각도로 꺾이는 틸트 디스플레이를 탑재해 다양한 앵글과 셀프카메라를 편하게 촬영할 수 있다. 또 Wi-Fi 환경에서 SNS 채널에 편리하게 공유할 수 있는 것도 특징이다.
나의 밤은 당신의 낮보다 아름답다
분주했던 낮을 보내고 어둠이 깔리면 진정한 한여름 밤의 꿈이 시작된다. 저녁을 거나하게 챙겨먹고 아이들 혹은 아내와 단란하게 영화를 한편 봐도 좋다. 아니면 가족들이 잠든 후에 잔잔한 음악을 틀어두고 혼자서 분위기를 잡아보는 것도 나쁘지 않다. 단 볼륨을 너무 높이면 민폐가 되니 그건 주의하자.
한여름 밤의 꿈을 완성할 아이템을 몇 가지 소개한다‘. LG미니빔 스마트 TV’‘, 포터블 스피커 NP3530’‘, LG탭북’‘, LG 외장 ODD GP50NW40' 총 4종. 휴가지에서 남다른 밤을 만들기에 부족함이 없는 조합이다.
LG미니빔 스마트 TV
색다른 휴가를 꿈꾼다면 LG미니빔 스마트 TV는 필수다. 야외에서 즐기는 영화 한편, 생각만 해도 기억에 남을 밤이다. LG미니빔 스마트 TV는 무게가 약 1.5kg으로 휴대가 간편하고 투사거리가 짧아 좁은 공간에서도 사용이 가능하다. 기본으로 제공되는 소형 안테나와 WiFi 연결만으로 야외에서도 쉽게 HDTV를 시청할 수 있고 LG 스마트 TV가 제공하는 다양한 앱과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포터블 스피커 NP3530
기업의 습작을 흥얼거리며 이른바 감성팔이를 하고 싶다면 포터블 스피커 NP3530를 준비하자. 불륨을 잔잔하게 낮추고 귀를 기울인다. 바람소리 등과 섞인 다소 거친 음색은 주변 소음을 제거한 말끔한 이어폰 사운드와는 또 다른 매력이 있기 때문이다. NP3530은 NFC와 블루투스 기능지원을 한다. 정격 출력이 6W라서 스마트폰이나 PC의 사운드를 보완하기에 충분하다. 내장형 배터리를 적용해 휴대성을 높였고 완전충전 상태에서 8~10시간 동안 음악을 연속 재생할 수 있다.
태블릿과 노트북의 접점을 묘하게 찾은 LG탭북은 휴가지에서도 유용하다. 물론 휴대성만 두고 판단하면 태블릿이 우위에 있지만 LG미니빔 스마트 TV와 같은 IT기기와 같이 활용할 생각이라면 탭북이 유리하다. 특히 HDMI케이블을 이용해 빔프로젝터와 직접 연결할 수 있어 휴가지에서 심야영화관을 계획한다면 선택은 탭북이다. 또한 고화질의 IPS 패널을 적용해 탭북으로 영화를 즐기는 것도 나쁘지 않다.
LG 외장 ODD GP50NB40
용량이 크다 하되 CD 아래 퀄리티로다. 음악 파일과 영상 파일을 아무리 고회질로 구한다고 해도 원본인 CD와 DVD를 뛰어 넘을 순 없다. 야외에 나와서도 화질을 타협하지 않겠다는 고집이 있다면 LG ODD P50NB40를 추천한다. 일반 DVD 콤보와 같은 기능을 가지고 있어 보고 싶은 DVD타이틀 하나 챙겨 오면 끝이다. USB포트로 연결이 가능해 탭북에 꽂으면 오케이. 이제 영화를 감상할 일만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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