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 게이밍 모니터용 기술 '지싱크'(G-Sync)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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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비디아, 게이밍 모니터용 기술 '지싱크'(G-Sync) 발표
  • PC사랑
  • 승인 2013.10.21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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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비디아(www.nvidia.charislaurencreative.com)는 게임 그래픽의 고질적 문제인 화면 잘림(tearing), 왜곡(stuttering) 및 지연(latency) 현상을 해결한 엔비디아 지싱크(NVIDIA G-SYNC)™ 기술을 발표했다. 이 기술을 통해 지속적이면서 매끄러운 프레임 레이트(frame rate) 및 초고속 반응 속도 등 기존 디스플레이 컨트롤 기술로는 불가능했던 결과가 기대된다.

수년에 걸쳐 개발된 엔비디아 지싱크 기술은 모니터의 재생률(refresh rate)을 GPU의 렌더링 속도와 동기화시켜, 이미지가 렌더링 되는 순간 화면에 바로 보이도록 한다. 이로 인해 장면은 즉각 나타나고 물체는 더 선명해져 보다 원활한 게임플레이가 가능해진다.

제프 피셔(Jeff Fisher) 엔비디아 지포스 비즈니스 사업부 수석 부사장은 “최고의 게이밍 경험을 선사하겠다는 엔비디아의 노력이 지싱크로 결실을 맺었다”며 “이 혁신적 기술은 오랜 기간 게이머와 게임플레이 사이에 존재해왔던 고질적인 문제들을 없애준다. 지싱크 모니터에서 단 한번만 게임플레이를 시도해본다면, 기존의 모니터는 사용할 수 없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대부분의 디스플레이 모니터는 초당 60번(헤르츠)의 재생률에 고정돼 왔다. 그러나 비디오 게임의 역동적인 특성 때문에 GPU는 다양한 렌더링 속도에서 프레임을 만들어냈고, 그 결과 GPU가 모니터와의 동기화를 시도할 때 화면 잘림 현상이 계속해서 일어났다. 수직 동기화(V-SYNC, 또는 Vertical-SYNC)를 작동시켜 화면 잘림 현상을 없앨 수 있지만, GPU와 모니터의 재생 속도가 달라 지연 현상 및 화면 왜곡 현상은 더 악화된다.

지싱크 기술은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해 준다. 프레임 레이트와 상관없이 모니터를 정확하게 GPU와 동기화시키기 때문에 완벽한 PC 게임 경험을 가능하게 한다. 

이와 더불어 다수의 모니터 제조사들이 지싱크 기술을 적용한 신제품을 2014년에 출시할 계획이다. 에이수스(ASUS), 벤큐(BenQ), 필립스(Philips), 뷰소닉(ViewSonic) 등이 먼저 지싱크 기술을 선보일 예정이다. 디지털 스톰(Digital Storm), EVGA, 팔콘 노스웨스트(Falcon Northwest) 등 통합 시스템 구축 업체들도 지싱크 기술을 적용한 신제품을 수 개월 내로 제공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

게임 개발 업계의 반응도 뜨겁다. 에픽 게임즈의 설립자 팀 스위니는 “엔비디아의 지싱크 기술은 화면 잘림, 왜곡 등의 고질적인 문제를 간단히 해결해 준다. 지싱크 모니터에서의 이미지는 놀라울 정도로 안정적이며 사실적이다. 지싱크는 말 그대로 모든 것을 더 좋아 보이게 만든다”고 칭찬했다. ID 소프트웨어 공동 설립자 존 카맥도 “이제 지싱크 덕분에 제대로 게임을 즐길 수 있게 됐다. 화면 잘림이나 왜곡현상 없이 사용할 수 있는 모든 GPU 파워를 보다 훌륭한 비주얼을 경험하는데 쓸 수 있게 된 것”이라고 지싱크 기술에 대한 기대감을 표명했다.

지싱크 기술은 엔비디아가 디자인해 게임 모니터에 장착되는 지싱크 모듈 및 특정 케플러(Kepler) 기반 GPU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포함한다. 엔비디아 지싱크를 지원하는 전체 GPU 리스트는 다음 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PC사랑 정환용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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