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 파워 제품으로 인지도를 쌓은 마이크로닉스(MICRONICS) 가 올인원 전문 PC 쇼핑몰을 내놓은데 이어올인원PC 제품까지 선보이며 그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올인원PC는 모니터와 본체가 일체형으로 제작돼 스타일리쉬한 디자인으로 최근 각광받고 있는 PC제품군이다. 또 일체형인 만큼 공간 활용도도 높아 인테리어 소품으로 활용하는 사례도 늘고 있다. 이번에 소개할 제품은 마이크로닉스의 신제품 올인원 PC인‘VIZIO i70’이다.

임지민 기자

 

 

올인원PC는 설치가 간단해 PC에 대한 지식이 없는 사람도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다. 이런 점은‘VIZIO i70’도 마찬가지다. 모니터 뒤에 위치한 전원부에 전원 케이블을 꼽고 마우스와 키보드만 연결하면 바로 사용가능하다. 또 윈도우7이 기본 탑재돼 있어, 전자기기에 익숙하지 않은 사람이 제품 설치와 드라이버 세팅으로 골머리 썩을 일이 전혀 없다.

‘ VIZIO i70’는 올인원 PC의 장점 중 하나인 디자인도 뛰어난 편이다. 슬림한 1.2cm의 두께로 묵직한 느낌이 없으면서 하얀색의 외형은 깔끔한 느낌을 준다. 또 뒤편의 받침대를 분리하면 벽에 걸고 사용할 수 있어 인테리어 소품으로도 좋다. 책상을 보다 넓게 활용하고 싶다면‘VIZIO i70’을 벽에 장착하면 된다‘. VIZIO i70’뒷면에는 VESA 규격을 준수한 100X100 사이즈의 홀이 뚫려 있어 손쉽게 벽에 걸 수 있다. 책상에 키보드와 마우스만 놓으면 일반 PC와 동일하게 사용가능하다.

‘ VIZIO i70’은 인텔 셀러론 847(1.1GHz) 프로세서, 4GB 메모리, 320GB HDD를 탑재했고, 22인치의 LCD화면으로 1920x1080 해상도를 지원한다. 가정에서 사용하는 PC치고는 다소 낮은 사양으로 고사양의 게임을 즐기는 어렵지만 영화와 드라마 등 멀티미디어용으로는 손색이 없다.

‘ VIZIO i70’은 가격도 다른 올인원 PC에 비해 저렴한 60만 원 대다. 일반적으로 올인원PC의 가격은 사양에 따라 다르지만 100만원 내외에서 200만 원을 호가하는 제품도 많다. 그런 제품들에 비해‘VIZIO i70’는 저렴하면서도 내장 그래픽인 인텔 HD 그래픽스를 활용해 문서작업, 영화 감상 등 다양한 활용이 가능하다. 또 별도의 모니터 단자가 뒤편에 위치해 있어, HDMI와 D-SUB로 듀얼 모니터로도 활용할 수 있다.

데스크탑의 설치 방법이 어렵게 느껴지거나, 투박한 PC의 외형이 마음에 안 드는 소비자라면, 저렴하면서도 갖출 건 다 갖춘‘VIZIO i70’를 구매하는 것도 나쁘지 않은 선택이다.

 

좌측에 별도의 USB, 헤드셋, 마이크, SD 카드을 장착할 수 있는 단자가 배치돼 있다.

 

우측에는 전원과 함께 밝기를 조절할 수 있는 버튼이 배치돼 있고, 별도의 ODD 장착도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