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사용하고 있는 마우스를 뒤집어 광 컬러를 보자. 백이면 백 붉은 색일 것이다. 기존의 적색 램프는 마우스패드나 평평하고 불투명한 평면이 아니면 작동하기 어려웠다. 그러나 타거스의‘블루 트레이스 마우스’시리즈는 청색 램프를 사용해 투명한 책상 유리나 카펫 위에서도 마우스 커서를 내 마음대로 움직일 수 있다. TV에 연결한 컴퓨터의 마우스 액션을 침대에 누워 이부자리 위에서도 할 수 있다는 말이다.
정환용 기자
정환용 기자
전형적인 3버튼, W063
와이어리스 블루 트레이스 마우스‘W063’.
W063은 좌우 버튼과 휠을 포함한 전형적인 3버튼 무선 마우스다. 윈도우, 맥 등의 OS에서 이상 없이 작동하고, AA 사이즈의 배터리 하나로 약 1년 정도 사용할 수 있다. 작은 리시버를 PC나 노트북의 USB 포트에 꽂고 마우스 아래의 커넥트 버튼을 눌러주면 준비 완료. 2.4GHz 무선 연결 기술은 PC 모니터를 10m 밖에서 볼 수밖에 없다 해도 마우스 커서를 마음껏 움직일 수 있게 도와준다. 리시버는 크기가 작아노트북에 꽂아놓고 다녀도 무방하고, 그게 싫다면 상단 마우스 커버내에 리시버를 보관하는 슬롯에 꽂아 두자. 왜인지 배터리 장착 슬롯의 맞은편에 여분의 배터리를 보관하는 슬롯이 있다. 마우스가 약간 묵직한 걸 좋아한다면 두 슬롯 모두에 배터리를 넣어 두자. 23,900원
윈도우 8을 위한 5버튼, W071
윈도우 8 블루 트레이스 마우스‘W071’
W073은 자주 사용하는 앞/뒤 버튼을 추가한 5버튼 무선 마우스다. 하단의 전원부가 3단계로 나눠져 있는데‘, W8’까지 스위치를 올리면 윈도우 8의 앱과 참 버튼으로 각각 사용할 수 있도록 설정된다. OS가 윈도우 7 이하라도 일반적인 앞/뒤 버튼으로 동작한다. W063보다 약간 높지만 인체공학적 설계로 손이 작은 사람이라도 오른손에 착 감겨 편안하게 사용할 수 있다. 청색으로 빛나는 블루 트레이스 기술은 이불 위에서 TV로 유머 사이트를 서핑할 때도 문제 없이 원하는 글을 클릭해 보여줬다. 단, 기자처럼 손목 아래를 고정시키고 마우스를 손가락 끝으로만 움직인다면 약지가 약간 애매할 수는 있겠다. 그래도 세로 재단 설계로 마우스가 미끄러질 일은 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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