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최대의 게임 산업 박람회 '지스타 2013'이 부산 벡스코에서 오늘 열렸다. 이 행사는 일요일까지 나흘 간 열려 국내외 관람객은 물론 해외산업 유치를 위한 외국 바이어들까지 참가할 예정이다. 게임 산업이 내외적인 진통을 겪고 있지만 새로운 게임에 대한 기대로 벡스코는 개막 첫날부터 문전성시를 이뤘다.
B2B 부문은 참가업체가 작년보다 40% 이상 늘었지만, 정작 가장 중요한 B2C는 숫자와 규모 모두 줄었다. 눈에 띌 만한 대작은 드문드문 보일 뿐이고, 전시장 내 구성에서도 변화는 있었으나 진화는 없어 보인다. 다행히 지난 주 미국 애너하임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블리자드의 게임 축제 '블리즈컨'에서 공개된 블리자드의 차기 작품들이 모두 공개돼 최소한의 관객동원은 채울 수 있을 듯하다.
SMART PC사랑 | 정환용 기자 [email protected]
저작권자 © 디지털포스트(PC사랑)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