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빌과 세일온라인이 출시한 모바일 게임 '진짜사나이 for KAKAO'가 독재자 히틀러를 지휘관으로 선택할 수 있어 논란이 되고 있다. 한 네티즌은 커뮤니티에서 '히틀러를 지휘관으로 집어넣은 정신나간 게임빌'이란 제목의 글로 이 사실을 알렸다. 히틀러는 독일에서 제2차 세계대전을 일으킨 장본인으로, 전쟁 뿐 아니라 유태인 학살 등으로 악명이 높은 독재자였다. 히틀러의 상징이라 할 수 있는 하켄크로이츠 문양은 독일군이 등장하는 전쟁 게임에서도 사용하기를 꺼릴 정도다. 앱스토어의 게임 소개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는 스크린샷에는 '유명장군을 나의 지휘관으로'란 캐치프레이즈와 함께 히틀러, 루즈벨트 등 유명인들을 전면에 내세우고 있다.
네티즌들은 이것을 두고 "제작사가 역사인식이 제대로 박혀있지 않다", "역사의식 개판이네", "히틀러가 게임에 나와도 되는 건 죽일 수 있는 적으로 나오는 것 뿐"이라며 맹렬히 비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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