델이 새로운‘인스피론 15 7000 시리즈(이하 인스피론 15)’를 선보였다. 이 제품은 사용자가 손쉽게 PC관리를 할 수있는‘마이델’기능으로 편의성을 높이면서 내장 그래픽과 외장 그래픽을 상황에 따라 번갈아 사용할 수 있는 옵티머스 기능으로 성능까지 갖춘 제품이다. 15인치인 만큼 휴대성은 다소 낮지만 노트북에서 다양한 작업을 하길 원하는 사용자에게는 매력적인 제품이 인스피론 15라고 할 수 있다.
임지민 기자
인스피론 15는 PC업데이트와 관리를 돕는‘마이델’기능을 지원한다. 이 기능은 백업 및 복구를 별도의 SW없이 손쉽게 할 수 있게 도와주는 기능으로 PC에 대한 지식이 해박하지 않은 사람도 손쉽게 사용 가능하다. 또‘포켓클라우드2.0’기능을 활용하면 스마트폰이나 태블릿으로의 파일 이동도 간편하게 할 수 있다.
▶마이델 기능을 활용하면 손쉽게 PC관리가 가능하다.
이 제품은 인텔 드래곤 어시스턴트와 뉘앙스(Nuance)사의 음성인식 기술을 탑재해 구글, 아마존, 페이스북 검색과 음악 및 영상 재생, 기 기음량 조절과 전원 제어를 목소리로 할 수 있다. 또 인텔 도난방지 기술과 윈도디펜더 보안프로그램을 제공해 고가의 노트북을 도난당하는 사태를 미연에 방지한다.
인스피론 15는 두께 22.1mm의 무게 2.6kg로 다소 두껍고 무거운 편이다. 두께와 무게 등 휴대성 보다는 퍼포먼스를 중요시 하는 직장인에게 알맞은 제품이라고 할 수 있다. 물론, 직장인이라고 하더라도 힘이 약한 여성이 휴대하며 사용하기는 다소 버겁다.
인스피론 15는 인텔 코어 i5-4200U 프로세서, DDR3L 6GB 메모리를 장착했다. 또 그래픽은 CPU에 내장된 인텔 HD 4400 그래픽스 이외에 별도로 엔비디아 지포스 GT750M를 탑재했다. 이로 인해 높은 그래픽 사양이 필요하지 않은 작업에서는 내장 그래픽으로 진행하고 게임 등 높은 그래픽 성능이 필요한 부분에서는 외장 그래픽인 엔비디아 지포스 GT750M으로 작업해 게임부터 동영상까지 사양의 제약 없이 즐길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이 제품은 저장장치로 500GB HDD를 장착했다. 고사양의 PC를 찾는 사람들이 가장 많이 하는 작업은 게임인 만큼 넉넉한 용량이 필수다. 이 때문에 속도가 빠른 SSD 대신 용량이 큰 HDD를 장착한 것으로 보인다. 실제 속도를 측정한 결과 부팅 속도는 약 15초 정도, 읽기/쓰기 속도는 110 내외로 사용 시 불편하게 느껴질 정도는 아니었다.
▶인스피론 15는 은색의 고급스러운 디자인을 가지고 있으면서 키보드의 키감도 좋은 편이다.
▶두꺼운 만큼 USB부터 SD카드 포트까지 있을 건 다 있다.
인스피론 15로 게임 구동 시 어느정도의 퍼포먼스를 보이는지 확인하기 위해 실제로 게임을 구동해봤다. 테스트를 진행한 게임은‘피파온라인3’와‘스타크래프트2’‘, 하스스톤’이다.
먼저‘피파온라인3’를 중간 옵션으로 구동 시 평균 60 정도의 프레임수치를 보였다. 최하 프레임은 33, 최대는 63 정도이며, 평균 56~60 프레임 대를 유지하는 모습이었다.‘ 스타크래프트2’의 테스트는‘피파온라인3’와 달리 최고급 옵션으로 진행한 결과, 평균 40~50 정도의 프레임을 유지했다. 대규모 전투 시 프레임이 35 정도로 떨어지기도 했지만, 실제 플레이에 지장이 있을 정도는 아니었다. 민감한 사용자라면 옵션을 조정해 플레이한다면 쾌적한 게임 환경을 구축할 수 있을 정도였다.
마지막으로 최근 게이머들의 관심이 높은‘하스스톤’을 최고급 옵션으로 플레이해봤다. 동적인 TCG 장르의 게임인 만큼 평균 60 프레임을 꾸준히 유지했으며 최소 프레임과 최대 프레임의 차이 10 프레임 정도였다.
▶크리스탈 디스크 마크 결과. 읽기/쓰기 속도 110정도. HDD인 만큼 썩 만족스럽지는 않지만, 그래도 불편할 정도는 아니다.▶그래픽 카드의 성능을 알아보는 유니진 밸리의 결과. 베이직에서는 최소 FPS 11, 평균 FPS 21.6에 최종 스코어 905점을 기록했다.
▶3D MARK의 엔트리 레벨 PC 테스트 아이스 스톰의 결과는 4945점. 가정용 PC 테스트 클라우드 게이트의 결과는 6590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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