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태처블 PC의 최고봉 ‘소니 바이오 탭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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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태처블 PC의 최고봉 ‘소니 바이오 탭11’
  • PC사랑
  • 승인 2014.02.04 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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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버터블 PC는 태블릿과 노트북의 2가지 모드로 사용할 수 있는 PC를 말한다. 이런 컨버터블PC는 변형되는 형태에 따라 플립, 디태처블, 스윙 등 여러 가지 갈래로 나뉜다. 소니의 ‘바이오 탭11’은 이 중 키보드와 마우스를 분리할 수 있는 형태인 디태처블 PC에 해당한다.
 
이전까지의 디태처블 PC는 분리해 태블릿모드와 노트북모드로 사용은 가능하지만 무겁다는 단점 때문에 주목받지 못했다. 하지만 바이오 탭11은 태블릿에 버금갈 정도로 얇고 가볍다. 여기에 노트북급의 성능과 확장성까지 갖췄다. 노트북과 태블릿의 장점만을 담은 진정한 디태처블 PC가 소니 바이오 탭11이다.
 
임지민 기자
 
바이오 탭11은 두께 9.9mm, 무게 0.78kg으로 얇고 가볍다. 키보드를 장착해도 두께 14.15mm, 무게 1.1kg에 불과하다. 한손으로 들었을 시 태블릿보다 약간 무거운 정도로 들고 다니기에 부담없는 무게다. 또 두께도 얇아 멀리서 보면 태블릿과 구분이 힘들 정도다.
 
이 제품은 풀HD 디스플레이에 자연스러운 색을 구현해주는 ‘트릴루미너스 디스플레이 포 모바일’ 기술과 영상 왜곡 및 반사를 최소화한 ‘옵티콘티라스트 패널’을 탑재했다. 여기에 윈도우8 OS까지 장착해 외관은 태블릿이지만 사용환경은 노트북과 동일하다.
 
물론 윈도우8 태블릿도 OS의 사용 환경은 노트북과 동일하지만 키보드의 제약이 많다. 키보드를 사용하기 위해서는 별도의 액세서리를 구매하거나 따로 들고다녀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바이오 탭11은 디태처블 PC인 만큼 별도로 키보드를 구매할 필요가 없고 키감도 액세서리로 제공되는 키보드에 비해 매우 뛰어나 실제로 사용하는데 불편함이 없을 정도다.
 
이 제품의 사양은 인텔 i5-4210Y 프로세서에 4GB 메모리를 갖추고 있다. 그래픽은 CPU에 내장된 인텔 HD 그래픽스 4200으로 캐주얼 게임과 같은 저사양의 게임은 무난하게 구동가능하며 월드 오브워크래프트와 같은 게임도 옵션을 조절하면 충분히 플레이 가능하다.
 
디스플레이도 11.6인치, 1920×1080 해상도로 화면 크기로 인해 게임 구동에 불편함을 느끼는 일은 없다. 10인치대 노트북을 사용하는 것과 같은 느낌이다. 또 디태처블인 만큼 화면과 키보드의 거리와 높낮이를 자유롭게 조절할 수 있어 다채로운 활용이 가능하다.
 
 
바이오 탭11은 태블릿으로 사용이 용이하다. 얇고 가벼운 만큼 한손으로 들고 외부에서 사용해도 부담이 없다. 또 ‘디지털 스타일러스 펜’이 기본 제공돼 필기도 가능하다. 단, 기기에 수납 가능한 태블릿과 다르게 ‘디지털 스타일러스 펜’의 수납이 불가능한 점은 아쉬운 부분 중 하나다.
 
‘디지털 스타일러스 펜’과 후면에 탑재된 800만 화소 카메라로 중요한 내용을 촬영하고 필기 하는 등의 편집도 가능하며, 기본 탑재된 바이오 클립과 바이오 페이퍼, 캡 스터너 등의 다양한 앱을 활용해 실제 노트처럼 사용이 가능하다. 후면 카메라에는 ‘엑스모어(Exmor) RS for PC’기술이 적용돼 어두운 곳에서도 선명한 사진 촬영이 가능하다.
 
더불어 제품 측면에 박스 스피커가 탑재돼 있고, 소니의 사운드 기술인 클리어 오디오 플러스, 엑스라우드 기술 등이 적용돼 음악과 영화 감상 등 엔터테인먼트 환경을 즐기기에도 용이하다.
 
바이오 탭11은 기존 컨버터블 PC의 문제점인 무거운 무게와 두꺼운 두께를 해결하고 태블릿의 장점인 휴대성과 노트북의 장점인 편의성을 모두 갖춘 진정한 디태처블 형태의 컨버터블 PC라고 할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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