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마켓 트렌드 분석 ? 오난코리아 N9, Q시리즈 보조배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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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마켓 트렌드 분석 ? 오난코리아 N9, Q시리즈 보조배터리
  • 우민지
  • 승인 2014.04.22 13:3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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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마켓 IT주변기기계의 전통의 강호가 있다면 오난코리아의 보조배터리일 것이다. G마켓 창에 보조배터리를 검색하면 광고로 뜨는 부분을 제외하곤 항상 최상단 어딘가에 머물러있었다. 소비자는 왜 오난코리아의 보조배터리를 꾸준히 구매하는지, Q시리즈에서부터 최근의 N9시리즈까지 그 성공의 이유를 찾아보았다.
 
 

 
Q시리즈 - ① 디자인, 취향 따라 고를 수 있는 색상으로 소비자 선택의 폭 넓혀

 블랙, 그레이, 블루, 그린, 민트, 소프트레드, 소프트핑크, 퍼플 총 8가지 색상에 위아래 모서리 부분이 배색 배치돼있어 눈길을 끈다. “IT기기는 가성비로 구매하는 거지 디자인이 뭐가 중요해?”라고 생각한다면 오산. 실제 구매자들의 리뷰를 보면 오난코리아의 Q시리즈 보조배터리를 구매 결정하는 데 디자인이 한 몫 했다는 글을 심심치 않게 볼 수 있다. ‘이왕이면 다홍치마’라는 말도 있지 않은가? 배터리야 특수한 기능이 추가되는 건 아니니까. 같은 가격이면 벽돌 같은 배터리를 가지고 다니는 것 보다 내 마음에 드는 색상을 선택할 수 있고 디자인에 좀 더 신경써준 제품을 구매하는 것은 당연하다. 특히 여성들이 선호하는 소프트핑크 색상은 IT주변기기라기보다 파우치 같은 패션아이템처럼 느껴진다. 무난한 색을 좋아하거나, 사용하다 지저분해 질 것을 우려하는 사용자들은 블랙이나 그레이 색상을 많이 선택하는데 기자가 받아본 그레이 색상도 민트 색과 배색 배치를 했기 때문인지 의외로 투박하기보단 세련된 색상이란 느낌을 많이 받았다.  
 또 오난 코리아의 Q시리즈 보조배터리는 라운드형으로 돼있어 손에 쥐었을 때 그립감이 좋은 편이다. 직사각형 형태의 보조배터리, 손에 쥐어본 이들은 잘 알겠지만 묵직한 것이 꼭 손에 벽돌 든 것 같지 않았나. 반면 Q3의 경우 한 손에 쏙! 하고 들어와 착! 하고 감긴다. 하우징 겉면에 샌드 스톤 소재를 사용해서 상당히 부들부들 하면서도, 오돌토돌 하면서도, 실리콘을 분사해 놓은 것 같은 느낌을 준다. 무슨 느낌인지 감이 잘 안 오시나? 그럼 로지텍 마우스 드라이 그립이라고 하면 감이 잡히시려나? 참, 독특하다. 표면 재질 때문에 손에서 잘 미끄러지지도 않는다. 여러모로 디자인 면에서는 합격점이다.
 사이즈는 용량에 따라 차이가 난다. Q3의 경우 102*56*23mm로 손 안에 들어오는 크기이고, Q5의 경우 140*67*24로 스마트폰으로 치면 베가 R3 보다 약간 작거나 같다. Q6도 168*78*25mm로 가로보다는 세로 길이가 늘어난 편이라 쥐는 데에는 문제가 없다. 갤럭시노트3 가로 폭이 79.2mm이라 하니 Q6가 약 12mm정도 작은 편이다.
 
 
Q시리즈 - ② 가장 중요한 스펙과 가격, 소비자가 N9을 선택한 진짜 이유
 
 IT 주변기기는 성능이 떨어지면 제 아무리 값이 싸고 디자인이 좋아도 좋은 반응을 얻지 못한다. 보조배터리를 고를 때 소비자들이 중요하게 여기는 성능은 아무래도 ‘배터리가 얼마나 효율적인가’와 ‘얼마나 빠르게 충전되는가’ 일 것이다. 시장에 나와 있는 보조배터리 중 상당수가 3.7V 배터리를 사용한다. 스마트폰 등 5V 배터리 제품에 충전을 할 때 승압과정을 거치기 때문에 실제 사용 용량은 70% 정도인 셈. 반면 오난코리아의 Q시리즈는 고효율 배터리 기술로 배터리 효율을 90% 이상 끌어 올렸다. 5200mAh라고 해서 다 같은 5200mAh가 아닌 것이다.
 거기에다가  오난코리아의 Q시리즈 보조배터리는 모두 삼성SDI의 정품 리튬 이온 배터리를 사용하고 있어 보다 안전하고 배터리 효율과 수명이 우수하다. 2014년 형 Q5, Q6 제품의 경우 출력 2.1A, 입력 2.0A로 현재로선 가장 빨리 충전되는 속도를 가지고 있고 Q3의 경우 출력은 2.1A 이고, 입력은 1.0A이다. 또 2014년형 Q6는 듀얼 포트를 적용하여 두 대의 기기를 한 번에 충전시킬 수 있다. Q시리즈의 모델별 스펙과 가격은 다음과 같다.
 
제품명
Q3
Q5
Q6
사이즈
102×56×24
141×70×24
168×78×25
무게
135g
240g
360g
입력
5V 1A
5V 2A
5V 2A
출력
5V 2.1A
5V 2.1A
5V 2.1A/1A
용량
5,200mAh
10,400mAh
15,600mAh
소재
Non-flammable ABS
Non-flammable PBC
(printed circuit board)
PVD, PS
배터리 종류
Li-ion Battery 3.7V 2,600mAh(삼성SDI)
효율
90%(승압과정 제외)
배터리 충전 시간
5hrs(1.0A)
6hrs(2.0A)
8hrs(2.0A)
수명
500회 이상
가격(G마켓 기준)
28,900원
38,900원
47,400원
AS
1년 무상(소비자 과실 제외)
 
 
오난코리아의 진화 ? 리튬폴리머 배터리를 선택한 N9-8000
 

 이제 보조배터리 시장의 시선은 리튬이온 배터리에서 리튬폴리머 배터리로 옮겨가고 있다. 이에 발맞추어 출시된 제품이 오난코리아의 N9-8000. 9.9mm의 꽤 얇은 두께에 180g의 가벼운 무게로 고효율 리튬폴리머 배터리를 채용한 8000mAh의 배터리이다. 소프트 터치케이스는 독일 기술의 고강도 플라스틱 외부 소재를 사용하여 실제 사용 시 외부의 충격이나 긁힘, 파손에 강하다. 색상은 화이트색상과 핑크색상 두 종류가 있다. 길이는 146mm로 좀 긴 편이지만 폭이 70mm라 손으로 쥐기에 불편함이 없다. 앞서 ‘네모반듯한 벽돌’이라 칭했던 스타일이긴 한데, 벽돌 치곤 너무 얇고, 예쁘지 않나 싶다. 거칠 것 없이 똑 떨어지는 사각형 스타일이 심플해 보인다. 보조배터리는 휴대성을 강조해야하는 제품인 만큼 얼마나 들고 다니기 편한가가 중요한 데 Q시리즈는 디자인과 그립감으로, N9-8000은 리튬폴리머 전지의 특성인 가벼운 무게로 휴대성을 극대화시켰다.
 
N9-8000 - 어떤 리튬폴리머 배터리 쓰나

 오난코리아의 N9-8000은 애플의 아이패드에 사용된 배터리와 동일한 리튬 폴리머 배터리를 사용하고 있다. 또한 KC 자율 안전 인증을 받아 효율성과 신뢰성을 다시 한 번 인정받았다. 리튬폴리머 배터리는 기존 리튬이온전지의 양극, 전해액, 음극 중 하나에 폴리머 성분을 이용한 것을 말한다. 현재 사용되고 있는 대부분의 리튬폴리머 배터리는 겔 폴리머 전해질 배터리인데, 전해질이 폴리머와 전해질 염만으로 된 전지 진성 폴리머 전해질 배터리에 가소제를 첨가하여 이온전도를 향상시킨 배터리이다.

 
Q시리즈와 N9-8000 중 어떤 게 더 좋아요?

 Q시리즈는 리튬이온 배터리를 사용하고 있고 , N9-8000은 리튬폴리머 배터리를 사용하고 있다. 그래서, 단순 비교는 불가능하다. 아래의 표는 이 두 라인 제품군의 비교라기보다는 리튬이온배터리와 리튬폴리머배터리의 일반적인 특성에 대한 비교이니 보시고, 소비자가 직접 판단하시길 바란다.
 
비교 항목 
리튬이온 배터리
리튬폴리머 배터리
부피당 에너지 밀도
300~350mAh/L 250~300mAh/L
의외지 않는가. 리튬이온이 리튬폴리머 보다 고에너지밀도를 가졌다.
동일 mAh 때 무게
폴리머 물질이 리튬이온에 비해 무겁긴 하지만 리튬이온 배터리의 외장재가 훨씬 무겁기 때문에 전체적으로 리튬이온 배터리가 더 무겁다.
외장재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해
외장재가 두꺼움
폴리머 물질이 좀 더 안정적이기 때문에 외장재가 얇고 가벼움
고온에서의 안정성
리튬폴리머가 리튬이온에 비해 고온에서 더 안전하다. 리튬이온 배터리에 쓰인 액체 전해질의 이온전도도가 폴리머에 비해 높기 때문에 고온에서의 반응속도가 빨라진다.
저온에서의 성능
리튬폴리머는 이온전도도가 리튬이온 배터리의 액체 전해질보다 낮다. 그래서 온도가 떨어지면 반응성이 나빠진다.
폭발 시에
“퍽!” 혹은 그 이상
앞서 언급했듯 외장재가 두껍기 때문에 터지면...
“피쉭!” 혹은 그 이상
외장재가 얇아서 옆구리가 갈라지는 식으로 터진다.
같은 용량 대비 가격대
Case By Case
리튬폴리머 배터리가 후발 주자이고 용량대비 좀 더 가격대가 조금 더 나가는 건 사실이지만, 어떤 리튬이온 배터리를 사용했는지(국내산 삼성SDI/ 중국산 등), 제조사가 어딘지에 따라 차이가 심하다.
 
어떤 이들에게 좋을까?
   - 스마트족(族), 출장이 잦은 직장인, 이동이 많은 사람들, 아웃도어를 즐기는 사람들

 언제나 스마트폰을 쥐고 사는 스마트족들에게 배터리 잔량은 중요한 문제이다.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은 거의 대부분 배터리를 교체할 수 있어 스페어 배터리를 두세 개씩 가지고 다니는 사람들이 많다. 고화질의 선명한 해상도를 자랑하는 디스플레이일수록 배터리 소모량도 많아지기 마련. 게임 몇 판하고, 친구들과 SNS나 메신저로 이야기를 주고받다 보면 언제 이렇게 많이 썼나 싶을 정도로 배터리가 금세 닳는다. 그래서 다들 휴대폰 충전기를 들고 다니지만 이거, 꽂을 데가 마땅치 않으면 난감하다.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은 배터리 교체라도 가능하지만 아이폰은 일체형 배터리라 그도 안 된다. 중요한 전화를 앞두고 배터리가 다 닳아 전원이 꺼지면 그야말로 답답한 노릇. 그래서 다들 보조용 배터리를 구매한다. 오난코리아의 Q시리즈는 휴대용 배터리팩 제품 최초로 애플 액세서리 MFi 인증을 합격했다. 가장 적은 용량인 Q3의 경우 iPhone5의 배터리 용량이 1440mAh이니 90% 효율을 따지더라도 두 번을 거뜬히 완충시킬 수 있다. 
 지방 출장이 잦은 직장인과 이동이 많은 사람들에게도 보조배터리는 유용한 아이템이다. 출장을 차로 간다면 그나마 차안에서 충전을 할 수 있다지만, 대중교통을 이용해 가는 출장이라면 장소에 따라 변수가 많은 휴대폰 충전기보다 보조용 배터리 하나 챙기는 것이 마음 편하다.
 등산을 갈 때도 보조용 배터리는 유용하다. 산 오르느라 바빠 죽겠는데, 스마트폰 들여다 볼 시간이 어디 있느냐고? 천만의 말씀. WiFi가 안 터지고 3G, 4G가 안 잡히는 산을 거닐다 보면 귀신이 빼갔는지 도둑이 훔쳐갔는지 배터리가 훅 닳아있는 모습을 보게 된다. 먼저 올라간 혹은 뒤따라오는 일행과 연락이 닿아야 하는데 배터리가 없어 전화를 못 한 불상사가 기억나신다면 이번 산행에선 보조배터리 하나 챙기시는 건 어떠할는지.

 
Smart PC사랑 |  우민지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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