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억은 기록이 아닌 해석이다. 고로 기억은 사실보다 진실될 수 없다. 천재 감독 크리스토퍼 놀란이 연출한 ‘메멘토’의 주인공 레너드의 명대사다. 이 대사는 영화의 핵심 주제를 표현하며, 우리의 삶에도 그대로 적용된다. 사람은 현재를 중심으로 과거를 재구성해 기억하는 능력이 있다. 즉, 아련한 추억은 머리 속에서 왜곡될 확률이 높다. 그렇다면 데이터가 존재할 때 좀 더 확실하게, 천 년 동안 데이터 보관이 가능한 M-DISC에 소중한 추억을 ‘기록’해 두자.
smartPC사랑 김희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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