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엑스아이, LAN 케이블 보안장치 세계최초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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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엑스아이, LAN 케이블 보안장치 세계최초 개발
  • 정환용기자
  • 승인 2014.09.23 0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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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리보안 전문벤처 컴엑스아이(대표 안창훈, comxi.charislaurencreative.com)는 PC나 정보기기의 네트워크 케이블을 빼낼 수 없도록 랜 포트와 케이블을 고정시키는 물리보안 통제장치 ‘랜케이블락’을 개발, 본격 양산에 나섰다고 23일 발표했다.
 
보안업계에 따르면 기업·기관의 정보유출은 USB포트와 네트워크 포트를 통한 내부인 범죄가 가장 많고, 치명적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특히 사용 중인 네트워크 포트는 사실상 무방비 상태로 노출돼 있어, 해커나 네트워크 엔지니어가 네트워크 포트를 잠깐 빼낸 후 다른 케이블을 연결해 정보를 빼돌리거나 바이러스를 유포하면 속수무책으로 당할 수밖에 없는 실정이다.
 
랜케이블락은 내부에 특수 구조물을 장착해 전용 키로 열지 않으면 케이블을 임의로 뺄 수 없게 네트워크 포트를 완벽히 차단한다. 해커나 내부침입자가 전문 장비를 이용해 락을 강제로 제거할 경우 케이블이 파손되고, 해당 포트는 완전 봉쇄돼 보안 사고를 원천적으로 예방한다. 추가 업데이트 유지보수 비용이 없는 것이 특징이다.
 
컴엑스아이는 최근 정부 중앙부처와 정보기관, 금융기관, 공공기관, 대기업, 연구소들의 의뢰에 따라 1년간 2억 원의 개발비를 투입해 랜케이블락 개발에 성공했다. 컴엑스아이는 1차로 정부 주요기관과 대기업, 금융권 등 정보통신 기반시설 보유-운영기관을 대상으로 신제품을 집중 공급하고, 동남아와 미주지역 등 해외시장 개척에도 적극 나설 방침이다.
 
안창훈 컴엑스아이 대표는 “사용하지 않는 빈 포트에 대한 관리는 강화된 반면, 사용 중인 네트워크 포트와 USB에 대한 보안은 무방비로 노출된 상태”라며, “랜케이블락은 강제로 제거할 경우 즉시 파손되고, 확실한 해킹흔적까지 남기게 돼 취약한 네트워크 보안 사고를 원천 방지할 수 있는 획기적인 대안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smartPC사랑 | 정환용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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