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베리가 재기할 수 있을까? 존 첸 블랙베리 CEO는 오는 수요일(현지시간) 블랙베리 신제품 ‘패스포트’를 599달러에 출시한다고 미국 월스트리트저널에 발표했다. 무약정 기준인 패스포트의 가격은 아이폰 6(649달러)나 아이폰 6 플러스(749~949달러), 갤럭시S5(650달러)보다 저렴하다. 4.5인치 디스플레이의 해상도는 1440 x 1440 정사각형이고, 블랙베리 특유의 QWERTY 자판이 하단에 배치된다.
블랙베리 패스포트의 정확한 스펙은 밝혀지지 않았으나, 퀄컴의 쿼드코어 프로세서가 장착되고 배터리는 3450mAh 대용량을 지원할 것으로 예측된다.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패스포트는 오는 24일 캐나다 토론토, 영국 런던, 두바이에서 공개 및 판매될 예정이다. 패스포트는 지난 3월 코드네임 ‘Windermere’로 유출된 패블릿 크기의 블랙베리 신제품 정보와 거의 일치한다. 그러나 지난 CTIA 트레이드 쇼에서 캐나다의 스마트폰 제작자가 전파했던 루머인 블랙베리 스마트 워치에 대해선 ‘빠른 시일 내엔 보기 어려울 것’이라며 말을 아꼈다.
smartPC사랑 | 정환용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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