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3분기 실적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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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3분기 실적 발표
  • stonepillar
  • 승인 2014.10.30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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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2014년 3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47조 4500억 원, 영업이익 4조 600억 원의 실적을 발표했다. 전분기 대비 매출은 9%, 영업이익은 44% 감소한 수준이다.


사업부별로는 반도체가 매출 9조 8900억 원, 영업이익 2조 2600억 원으로 가장 좋은 실적을 기록했고, 가전이 매출 11조 6000억 원에 500억 원, 논란이 되고 있는 모바일 사업부가 매출 24조 5800억 원에 1조 7500억 원의 영업이익을 각각 달성했다.


삼성전자에 따르면 스마트폰 판매량은 소폭 늘었지만, 중저가 제품의 비중이 늘고, 기존 모델들의 가격도 인하되면서 실적 하락으로 이어졌고, 가전 역시 월드컵 특수 이후 TV 판매 둔화와 생활가전 비수기 등이 겹치면서 실적이 감소했다.


반도체의 경우 메모리 분야는 3분기 성수기를 맞아 실적이 개선됐지만, 시스템LSI는 AP 수요 감소와 거래선 LSI 부품 재고 조정 영향으로 실적이 약화됐다.


삼성전자는 4분기 연말 성수기로 스마트폰과 태블릿의 수요 증가를 예상하고 있으나, 주요 시장 중 하나인 국내에서는 단통법이라는 변수가 어떠한 영향을 끼칠지 귀추가 주목된다. 가전 시장에서도 연말 성수기를 맞아 커브드 TV, UHD TV 등 신제품을 중심으로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3분기 시설투자로 4조 3000억 원(반도체 2조 4000억 원, 디스플레이 1조 2000억 원)으로 연간 누계로는 14조 5000억 원이 투자됐으며 연간 투자규모는 기존 가이드대로 24조 원 중반 수준이 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smartPC사랑 | 석주원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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