젠하이저, 후임 경영 감독회 의장에 프랑크 하인리히 박사 선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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젠하이저, 후임 경영 감독회 의장에 프랑크 하인리히 박사 선임
  • 우민지
  • 승인 2014.12.16 1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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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독일 음향 전문업체 젠하이저는 현 젠하이저 일렉트로닉의 경영 감독회 의장인 요르그 젠하이저 박사(Prof. Dr. J?rg Sennheiser)가 칠순을 맞아 은퇴키로 했다고 발표했다. 신임 의장으로는 프랑크 하인리히 박사(Dr. Frank Heinricht)가 선임됐으며, 2015년 1월 1일부터 임무를 수행하게 된다.
 
 요르그 젠하이저 박사는 창업자 가문의 후계자로서 1976년 젠하이저에 힙류해 젠하이저가 유럽 최고의 오디오 전문기업으로 성장하는데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했으며, 확고한 미래 경쟁력을 갖추는 데 일조한 인물이다.
 
 신임 경영 이사회 의장으로 선임된 프랑크 하인리히 박사는 2013년 특수유리 전문기업인 독일 쇼트(Schott)의 이사회 의장으로서 선임돼 활약해 왔으며, 젠하이저와는 2009년부터 5년간 경영 감독회 위원으로 활동하면서 인연을 맺어왔다.
 
 젠하이저 일렉트로닉의 공동 CEO 겸 대주주인 다니엘 젠하이저 - 안드레아스 젠하이저 형제는 “하인리히 박사는 기술자로서 높은 전문 지식을 갖추고 있으며, 규모가 큰 가족경영 기업의 경영자로서 쌓은 경험을 바탕으로 젠하이저의 미래를 이끌어 나갈 것”이라며 “젠하이저 그룹의 경영감독회 의장직을 하인리히 박사가 승계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라고 밝혔다.
 
 요르그 젠하이저가 경영감독회 의장에서 물러남으로써 젠하이저의 경영권은 3세들에게 완전히 이전됐다. 이미 그의 아들인 다니엘 젠하이저와 안드레아스 젠하이저는 2013년 7월부터 공동 CEO로서 임무를 수행하고 있다.
 
 요르그 젠하이저 박사는 “나의 목표는 건강하고 번영할 수 있는 기업을 만들어 후손에게 물려주는 것이었다”라는 은퇴의 변을 남기면서 “회사의 독립성을 확보하는 것이 그 무엇보다 중요한 가치였다. 회사가 외부의 영향을 받지 않고 젠하이저만의 전략에 집중하는 것, 즉 고객을 최우선하면서 기술혁신에 집중하고, 최고 수준의 품질을 확보하는 것에 최우선 과제로 삼았다. 그 결과 지금의 성공을 거둘 수 있었던 것은 물론 미래에 대한 완벽한 준비까지 마칠 수 있었다 “라고 설명했다.
 
 요르그 젠하이저 박사는 1976년 기술 담당 이사로 젠하이저에 합류한 이후 1982년 가족경영기업의 대주주로서 경영에 본격 참여했다. 요르그 젠하이저 박사가 이끄는 기간 동안 젠하이저는 글로벌 브랜드로서 성공적인 성장을 이뤘으며, 또한 아일랜드 및 미국 등에 새로운 생산 시설을 설립하고 독일 내 생산시설을 늘려 세계 시장 공략을 위한 초석을 쌓았다. 또한 세일즈 조직을 진정한 글로벌 조직으로 변모시켜 현재 60여개국에 2천5백명 이상의 임직원들이 근무하는 글로벌 기업의 면모를 갖추게 했다.
 
 
Smart PC사랑 | 우민지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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