핑크 외장 ODD의 등장
‘남자의 색깔 핑크’라는 우스갯소리가 있지만, 사실 핑크는 누가 뭐라 해도 여성들의 사랑을 듬뿍 받는 색이다. 우선 색감이 따뜻하고 발랄해 여성스럽다. 그런데 핑크는 갑자기 왜냐고? LG전자 Slim Portable DVD Writer AP60NB60(이하 AP60NB60)가 LG에서 간만에 선보인 ‘핑크’ 외장 ODD이기 때문이다.
그동안 발매됐던 LG전자의 슬림 외장 ODD의 색상은 실버, 화이트, 블랙으로 사실 겉모습은 꽤 괜찮았다. 특히 화이트는 LG 울트라북 그램과 색이 맞아 아주 잘 어울린다. 그러나 외장 ODD만 단독으로 두고 봤을 때는 무난한 색상이었다. AP60NB60은 이런 무난함을 핑크로 과감하게 돌파했다. 빛에 노출되면 핑크색이 예쁘게 빛나며, 이는 제품에 대한 정보가 전혀 없는 사람들도 호기심을 가질 정도다. 물론 개인별로 색상에 관한 호불호는 있겠지만, 이만하면 누구에게나 사랑받을 디자인이다. 멋진 디자인 덕분에 데스크탑, 일체형 PC, 울트라북, 맥북 등 어떤 제품과도 잘 어울린다.
▲ 특히 울트라북과 잘 어울린다.
전작의 장점을 그대로 이어간다
AP60NB60은 전작 외장 ODD들의 장점이었던 스마트 TV 연결 기능을 그대로 갖췄다. 스마트 기능이 지원되는 TV에서는 동영상, 사진, 음악 등의 자료를 즐길 수 있다. 특히 주로 DVD로 제공되는 유아용 매체, 대표적으로는 뽀로로, 코코몽, 로보카폴리 등의 애니메이션을 재생하기 좋다.
‘외장 ODD’인 만큼 무게도 아주 가볍다. 두께는 14mm에 무게는 200g 정도다. 거의 무게가 느껴지지 않는 수준이니 이동성도 높은 편이다. 또한, 천년 동안 데이터를 보관할 수 있는 M-DISC도 지원돼 자료를 반영구적으로 보존할 수 있다. DVD 타이틀에 지문이나 스크래치가 묻었어도 읽을 수 있는 Jamless Play 기능을 지원해 어지간한 상황에서 끈기지 않고 영상을 재생할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Silent Play 기능으로 소음도 거의 없어 조용하고, 윈도우·맥을 가리지 않고 호환된다. USB2.0 케이블으로 연결해 사용할 수 있다.
▲ 디자인 덕에 어디서나 잘 어울린다. 이렇게 가지고 다니다가 스마트 TV에 연결해 재생할 수 있으니 금상첨화다.
smartPC사랑 | 김희철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