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츠가 2채널 USB스피커를 출시했다. 콤팩트한 크기에 미니멀한 디자인으로 시선을 잡는 브리츠의 ‘BR-ORION’이다.
활용성이 뛰어난 ORION
BR-ORION은 소비자가 PC스피커에 바라는 콤팩트 사이즈로 이런저런 물건들로 도무지 자리가 날 것 같지 않은 책상에도 배치할 수 있다. 하우징이 독특해 높이를 정확히 측정하긴 어렵지만 대략 83×103×172mm(W×D×H)정도의 크기다. 컴퓨터 전원코드를 꽂는 멀티탭은 모니터, 프린터, 인터넷 공유기 등 언제나 이러저러한 기기들의 플러그로 만원사례다. 설혹 지금 사용하는 멀티탭에 빈자리가 없더라도 BR-ORION을 설치하는 데에는 아무런 문제가 없다. BR-ORION이 USB 케이블을 통해 전력을 얻기?때문이다. 뿐만 아니라 이 USB연결을 통해 오디오 입력까지 동시에 받을 수 있다. 액티브 스피커 후면에?USB 케이블이 연결돼 있는데, 키보드나 마우스를 연결하듯 PC후면의 USB 포트에 꽂아 넣으면 설치가 끝난다.
우수한 디자인, 인테리어 소품 같은 생김새
BR-ORION의 인클로저는 MDF 재질로 만들어졌으며, 원목 느낌을 구현한 검은색 바디와 하단 건메탈색의 굽 모양 하우징 디자인이 책상 위의 인테리어 소품이라 해도 좋을 정도로 감각적이다. 전면엔 유닛을 보호하는 검은 메시망이 있어 제품을 한층 독특하게 만든다. 액티브 스피커 유닛에는 전원이 통합된 조그?버튼 형태의 볼륨 다이얼이 전면에 탑재돼있다.?
어그러지는 대역 없이 고른 밸런스
BR-ORION엔 70mm의 풀레인지 스피커 유닛이 들어가 있다. 스피커 유닛 아래엔 에어 덕트를 설치해 저음 대역을 보강했다. 감상 시 음량을 최대로 키워도 돌출되는 음(저음의 비트가 ‘퍽퍽’ 터지거나, 고음이 제대로 재생되지 않고 찢어지는 소리가 나는?음) 없이 밸런스 뛰어난 사운드를 재생한다. 전방의 각이 약 10도 정도 기울어져 있어 사용자에게 사운드가 제대로 전달된다. 브리츠가 밝힌 BR-ORION의 공식 소비자가격은 27,500원이다.
Smart PC사랑 | 우민지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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