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가철 디지털기기 관리법 6계명 |
휴가철이 되면 피서객들은 디지털기기를 가지고 휴가를 떠난다. 디지털 카메라나 캠코더로 좋은 추억을 남기고, PMP, MP3플레이어, 노트북으로 이동중의 지루함을 해결한다. 최근에는 내비게이션으로 초행길을 안내 받는 사람들도 늘고 있다. 하지만 업계에 따르면 휴가철은 디지털기기가 가장 많이 손상되는 시기이다. 휴가철 디지털기기를 안전하게 지킬 수 있는 방법을 소개한다. 1. 물을 피하라 물이나 소금기있는 바닷바람은 디지털기기에 치명적이다. 디지털기기에 물이나 소금기가 들어가면 내부회로의 부식, 합선을 일으켜 디지털기기를 망가트리게 된다. 바닷가, 계곡에서 노는 모습을 촬영하거나 해변에 누워 여유롭게 음악을 듣고 영화를 감상하고 싶은 마음에 디지털기기를 휴대한다면 반드시 기계를 감싸 수분으로부터 보호해야 한다. 일반 디지털카메라나 캠코더는 방수팩을 판매하고 있으니 반드시 장착한다. 그 외 PMP나 MP3 플레이어는 물가에서 되도록 먼 곳에서 사용하도록 하고 투명한 비닐 등으로 포장하여 물이 들어가지 않도록 한다. 만일 물이 들어갔다면 바로 전원을 켜지 말고 드라이어 등으로 충분히 말려 물기를 제거한 후에 반드시 가까운 AS센터를 방문해서 점검을 받아야 한다. 2. 충격으로부터 보호하라 디지털기기는 작은 본체 안에 여러 부품과 회로가 밀집되어 있어 충격에 약하다. 배터리 부분에 충격이 가해지면 회로부의 합선으로 화재나 폭발의 위험도 있다. 사람의 기분이 들떠있는 휴가철에는 기기에 충격이 가해져 손상을 입기 쉽다. 이런 사고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이동시 항상 목끈이나 손목끈으로 기기를 고정하고, 가방에 보관할 시에는 푹신한 수건 등으로 감싸 준다. 또한 차량에 보관할 시에도 콘솔박스 내부 등 완전하게 디지털기기가 고정될 수 있는 곳에 보관하여 급정거를 했을 경우에도 디지털기기가 떨어지지 않도록 한다. 3. 직사광선을 피해라 여름철 직사광선은 디지털기기에 치명적이다. 특히 LCD나 CPU는 온도에 약하기 때문에 쉽게 파손된다. 배터리의 경우 고온으로 폭발할 위험도 있다. 디지털기기를 야외에 보관할 시에는 반드시 휴대용 케이스나 가방 등에 넣고 보관하여 직접적인 직사광선의 노출을 피한다. 일단 직사광선에 노출된 기기는 바로 작동하지 말고 시원한 곳에서 온도를 낮춘 후에 작동하도록 한다. 4. 모래를 피해라 모래는 디지털기기의 버튼 사이 틈새나 이음새에 들어가 버튼 불량, 접촉 불량 등의 문제를 발생시킨다. 직접적으로 모래가 들어가지 않았더라도 바닷가나 산에는 모래먼지가 공기 중에 떠다니기 때문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물을 피하는 것과 같은 방법으로 기기를 방수팩이나 비닐로 싸서 모래가 침투하지 못하도록 해야 한다. 일단 먼지가 들어가면 가까운 A/S 센터를 방문하여 모래를 제거한 후 사용하도록 한다. 5. 차량에 방치하지 마라 차량의 내부온도는 여름철 한낮에 70도 이상 올라간다. 직접 직사광선을 받는 대시보드의 경우 90도 이상까지도 올라간다. 차량에 부착되어있는 내비게이션의 경우 이런 고온에 장기간 노출되면 LCD 손상, CPU 손상 등의 문제가 발생하고 거치대가 열로 손상되어 기기가 떨어질 수도 있다. 장시간 차를 주차해야 할 경우에는 내비게이션을 포함한 디지털기기를 직접 휴대하도록 한다. 휴대가 불가능할 경우 콘솔박스나 트렁크에 보관하여 직접적인 고온으로부터 보호한다. 고온에 노출된 기기는 시원한 곳에서 충분히 식혀준 후에 작동해야 고장을 막을 수 있다. 6. 도난을 조심하라 여름철 휴가지에서는 도난사고가 빈번히 발생한다. 많은 사람들이 몰려 치안이 허술한데다 고가의 디지털기기를 휴대하고 있는 사람들이 많기 때문이다. 여름철 디지털기기의 도난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목줄, 손목줄을 항상 착용하여 기기가 같이 있음을 확인하고 가방에 넣어놓을 시에는 반드시 지퍼를 채워 쉽게 꺼내가지 못하도록 한다. 차량에 내비게이션이나 다른 디지털기기를 놓을 때는 보이지 않도록 콘솔박스나 트렁크에 넣어 둔다. 제품번호를 미리 제품 홈페이지에 등록해 놓으면 차후 도난물이 A/S 센터에 들어왔을 때 찾을 수도 있다. 디지털큐브의 관계자는 “휴대용 디지털기기는 첨단기술이 집약된 제품으로 휴가철에는 특히 사용자의 주의가 각별히 요구된다”며 “고장난 기기를 임의로 분해할 경우 A/S를 받지 못하니 반드시 가까운 A/S 센터를 찾아 수리하도록 해야 한다”고 충고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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