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키가내놓은‘오키C3300n’(이하 c3300n) 은 싱글패스 인쇄 방식으로 인쇄 속도를 끌 어올린보급형레이저프린터다. 1분에컬러 는12장, 흑백은16장을찍는다. 컬러인쇄속 도는동급의레이저프린터와비교해2배가 까이 빠르다. 속도가 빠른 이유는 오키만의 ‘싱글패스 디지털 LED’기술을 얹어서다. 싱글패스방식은드럼이직선으로나란히있 어 종이가 지나가는 속도가 빠르고, 종이 걸 림도 거의 없다. 엽서나 봉투, OHP 등 두꺼 운 종이도 잘 뽑는다. 다만, 컬러를 찍는 속 도보다 흑백을 찍는 속도가 느린 것이 흠이 다. 이전 모델인‘오키 C3200n’이 1분에 20 장을 뽑는 것에 대면 후속 모델인 데도 느린 것이이해가 가지않는다. 용지 공급함의 용량도 덩치에 걸맞게 넉넉 해서 250장을 넣을 수 있다. 기본 메모리가 32MB라서 많은 데이터를 보내면 느려질 수있다. 인쇄 품질은 만족할 수준이지만, 인쇄한 종 이에 광택이 살짝 보인다. 밝은 불빛에 보 면 반짝거려서 눈에 거슬린다. 컬러라면 그 다지 문제가 되지 않겠지만 글자가 많은 문 서라면 읽기 어려울 수 있다. 모델명 뒤에 붙은 n을 보면 알 수 있듯이 USB뿐만 아니 라 네트워크 프린터로도 쓸 수 있다. |
본체 에 LCD 창이 없어서, 프린터 옵션 등을 바 꾸기 어렵다. USB로 쓴다면 드라이버나 관 리 프로그램만 깔면 되지만, 네트워크 프린 터로 쓰려면 프로그램을 서너 개 깔아야 하는데다, 설정도 복잡하다. 인쇄 속도를 재려고 여러 포맷의 문서를 인 쇄해 보았는데 MS 워드나 파워포인트에서 는 깔끔하게 찍혔지만A글과 궁합이 맞지 않는지 폰트에 따라 인쇄가 되지 않고 깨져 서 나올 때가 있다. |
PC문제인가 싶어 다른 PC에서도 테스트해 보았지만 마찬가지였 다. 흑백 문서는 예열이 된 상태에서 찍으 면 첫 장을 뽑는 데 15~16초가 걸린다. 흑 백 문서는 분당 16장을 찍고, 컬러 문서는 분당 12장을 찍었다. 오키에서 약속한 속도 에 들어맞는다. 네트워크 기능까지 있는 모 델치고는값이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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