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이 노트북이나 태블릿을 사는 가장 큰 이유 중 하나는 휴대성이다. 때문에 노트북 시장 또한 ‘좀 더 얇게, 좀 더 가볍게’가 대세다. 이미 시장에 출시된 울트라북, 맥북 에어, MS 서피스 프로 역시 얇은 두께와 가벼운 무게를 장점으로 내세우고 있다. 그러나 얇고 가벼워진 만큼 아쉬운 점도 존재한다. 이더넷 포트를 제공하지 않는다는 점과 항상 부족하다고 느껴지는 USB 포트다. 이런 아쉬움을 깔끔히 해결해주는 올인원 허브 ‘노벨뷰 NBN337’을 만나보자.
개인이 USB로 연결하는 스마트제품이 점차 많아지고 있다. 기자만 해도 USB 2개, 충전기, 무선마우스, SD카드 리더기, 외장하드 등 많은 USB 기기들을 가지고 다니는데, 이 기기들을 동시에 사용하기에 USB 포트는 부족하기만 하다. 이렇게 USB 포트가 부족할 때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는 것이 USB 허브다. 노벨뷰의 NBN337은 USB 3.0 포트 3개를 지원한다. 셋 다 USB 3.0이기 때문에 USB 2.0보다 빠른 속도를 갖춘 것이 특징이다.
가장 직접적인 속도 테스트인 파일 전송으로 실제 성능을 알아봤다. 603MB 용량의 단일 파일을 USB 포트에 장착한 USB메모리카드로 옮기는 것으로 테스트했다. 평균적으로 50~60MB/s정도의 속도를 보여줬다. 다수의 파일이 포함된 4GB 용량의 폴더 이동에는 초당 20~30MB/s의 속도를 보여 충분한 성능을 확인할 수 있었다.
또한, 무전원 방식으로 별도의 전원공급 없이도 사용이 가능하기 때문에 휴대하기에도 편리하다. 무전원 방식은 PC 내부의 파워서플라이가 공급해주는 전력 중 일부를 사용하기 때문에 USB 2.0 포트에 꼈을 때는 전력부족 현상으로 제 기능을 발휘하지 못할 수도 있다. USB 3.0 포트에 꽂아야 속도가 빠르다는 것은 감안해야 할 부분이다. 그리고 USB 포트에 한해서는 별도의 프로그램을 설치할 필요 없이 바로 사용이 가능하다.
최근 이더넷 포트가 없는 휴대용 IT기기가 많아지고 있는 반면, 아직 무선 연결은 성능에 제약이 많은 편이다. 그런 가운데 노벨뷰 NBN337는 USB 3.0 포트 3개를 지원해줌과 동시에 랜선과 직접 연결을 통해 유선연결을 가능하게 해주는 이더넷 포트도 탑재했다. 이를 사용하면 무선연결보다 빠른 인터넷을 사용할 수 있다. USB 3.0 포트 사용 시 최대 속도는 1000Mbps이며, USB 3.0 포트가 없는 경우를 대비해 USB 2.0 포트와 USB 1.1도 지원한다. 랜포트는 동봉된 CD를 이용한 간단한 프로그램 설치 후 바로 사용할 수 있다. OS는 윈도우10/8.1/7/VIsta/XP와 애플의 MAC OS, Linux를 지원한다. 가격은 25,900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