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운드미디어의 혁명...비티오, 사운드 트랜스포머 플러스데크EX 출시 |
카세트테이프에 담긴 소리의 역사를 지킨다. 아날로그 사운드를 디지털로 바꿔주는 신개념 컴퓨터용 오디오 제품을 선보여 화제가 됐던 비티오(대표 강홍구)가 보다 더 강력한 기능의 신제품 USB 오디오 플러스데크EX를 출시했다. 플러스데크EX는 기존의 내장형 플러스데크2c와는 달리 USB를 통해 컴퓨터와 기타 장치를 연결해 사용가능하며 특히 라디오기능과 자체 사운드카드를 내장하고 있어 USB오디오라는 새로운 제품군을 형성할 것으로 보인다. 플러스테크EX는 컴퓨터를 비롯한 주변장치와 연결하여 사용할 수 있고 카세트테이프의 소리를 mp3화 시켜 컴퓨터에 저장하거나 반대로 컴퓨터의 파일을 카세트테이프로 옮길 수도 있다. 최근 유행하는 심플한 스타일의 디자인도 시선을 끈다. 추가 연결 없이 USB 하나만으로 간단하게 연결이 가능하며 외장형 사운드 카드의 기능을 가지고 있어 컴퓨터에서 손쉬운 오디오 7.1채널까지 다양한 구성이 가능하다. 따라서 카세트테이프를 디지털 음원으로 바꿔 CD음질과 다를 바 없는 보존이 가능하다. 또한 편집 작업 기능을 지원하며 잡음제거 및 일정 구간 삭제 등의 기능을 이용, 조금 더 깨끗하고 선명한 음질로 저장할 수 있다. 플러스데크EX에는 테이프를 mp3화 시키는 기능 외에 라디오의 기능이 들어있다. 이를 이용, 라디오프로그램을 테이프에 녹음시키거나 디지털 음원으로 저장할 수 있다. 또한, 타이머 기능을 내장하고 있어 예약녹음이나 예약전원 온/오프 등이 가능하며 평상시엔 꺼두었다가 일정시간에 전원을 들어오게 하여 라디오 프로그램을 녹음시키거나 테이프를 mp3화 시키는 작업을 걸어놓고 예약전원오프기능을 통해 예약시간에 전원을 오프시켜 불필요하게 전원이 켜져 있는 일을 막을 수 있다. 이와 함께 별도의 리모콘을 포함하여 굳이 컴퓨터 앞에서, 플러스테크EX 앞에서 조작할 필요 없이 침대나 소파 등에 편안히 앉아 모든 기능을 조작 할 수 있다. 지난 수 십 년간 대중화에 성공해 전 세계 음악시장을 폭발적으로 선도했던 카세트테이프가 이제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지고 있다. 이미 영국을 비롯한 많은 국가들이 카세트테이프의 생산을 중단하기로 했고 유명판매사들도 매장에서 이러한 제품들을 철수시킨다. MP3가 대세를 이루고 있는 지금 카세트테이프란 이름은 아련한 향수를 주는 과거의 추억 정도로 기억될 뿐이다. 그러나 제품생산은 중단됐지만 카세트테이프에 담긴 역사적 자료들, 개인과 우리 사회의 소중한 소리들은 지금도 카세트테이프 속에 고스란히 남아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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