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때 휴대성을 강조한 넷북이 큰 인기를 끌었지만, ‘빛 좋은 개살구’였던 넷북은 휴대성만 강조했을 뿐 생산성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고 시장에서 사라졌다. 이 자리를 태블릿 PC가 차지하려 했지만, 생산성 문제는 어찌하지 못하고 있다.하지만 윈도우 10을 탑재해 작은 크기에도 쾌적한 성능을 발휘하는 미니/비즈니스 노트북이 속속 출시되면서 빠르게 시장을 넓혀가고 있다. 비싼 고성능 노트북이 아닌 문서 작성이나 웹 서핑, 업무 등을 할 수 있는 것이면 충분한 저렴한 노트북을 찾는 사람이 많아진 덕분이다. 여기에 모바일에 최적화된 윈도우 10를 탑재해 데스크톱 못지않은 활용도까지 갖췄다.이러한 노트북들은 밖에서 노트북을 가지고 다니는 비즈니스맨이나 인터넷 강의 동영상 시청이나 문서 작성이 주목적인 학생이 주요 고객층이다. 또 부담되지 않는 가격 덕분에 서브 노트북용으로도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견고한 비즈니스 노트북
정현씨앤씨, 넥스트북 W11S

외근이 잦은 비즈니스맨의 필수품은 당연히 노트북이다. 간단한 메일이나 문서 확인은 스마트폰이나 태블릿 PC로도 충분하지만, 생산성 부분에선 노트북을 따라갈 수 없다. 대부분 비즈니스 노트북이라면 투박한 모습에 튼튼한 내구성을 떠올릴 것이다. 비즈니스 노트북은 밖에서 사용하는 시간이 많은 제품이기 때문에 아무렇게나 굴려도 멀쩡해야 한다.정현씨앤씨에서 출시한 ‘Nextbook W11S’는 미국의 태블릿 PC 전문 브랜드 Nextbook(넥스트북)의 최신 제품이다. 정현씨앤씨는 넥스트북 제품을 단순 유통하고 있는 것이 아니다. 고성능을 선호하는 국내 시장에 맞게 각 제품을 개량해 출시하고 있으며, 국내 A/S도 맡고 있다.Nextbook W11S은 투박하고 심플한 디자인의 아메리칸 스타일 노트북이다. 얇고 가볍다는 느낌은 들지 않지만, 튼튼하고 견고함이 특징인 제품이다. 겉면은 스마트폰이나 태블릿 PC 케이스 등에 많이 쓰이는 폴리우레탄으로 감싸져 있다. 이 때문에 외관 긁힘에 크게 신경 쓰지 않아도 되며, 별도로 케이스나 파우치도 필요 없을 정도다.CPU는 1.33㎓(부스트 시 1.8㎓) 쿼드코어인 인텔 베이트레일 Z3735F를 장착했으며, 2GB DDR3L 메모리, 64GB eMMC를 탑재했다. 마이크로 SD 칩을 장착할 수 있어 최대 64GB까지 용량을 늘릴 수도 있다. 키보드는 분리형이기 때문에 사용하다가 태블릿 PC 형태로 사용하고 싶다면 언제든 분리해 사용하면 된다.

제원

CPU : 인텔 베이트레일 Z3735F
메모리 : 2GB DDR3L
저장장치 : 64GB eMMC
운영체제 : 윈도우 10
디스플레이 : 11.6인치 IPS(1366x768)
무선장치 : 802.11b/g/n, 블루투스 4.0
부가기능 : G센서, 200만 화소 전/후면 카메라
입출력단자 : 마이크로 USB 2.0 x1, USB 2.0 x2, 마이크로 SD 카드 x1, 마이크로 HDMI x1, 오디오 출력 단자
크기(도킹 시) : 256.8x177x18.5mm
무게 : 1300g(노트북), 700g(태블릿)
가격 : 299,000원

  

세련된 미니 노트북
ASUS, 트랜스포머북 T100HA

ASUS ‘트랜스포머북 T100HA’(이하 T100HA)는 노트북은 물론 태블릿 PC로도 사용할 수 있는 2in1 제품이다. 업무를 할 때에는 노트북으로 사용하다가 키보드만 때어내면 태블릿 PC로 변신할 수 있다. 커버는 양극 처리된 알루미늄으로 마감돼 세련된 스타일과 함께 견고함과 실용성도 제공한다. 크기는 10.1인치로 휴대하기도 편해 다양한 업무를 보다 쉽고 빠르게 할 수 있다.

제원

CPU : 인텔 체리트레일 Z8500
메모리 : 4GB DDR3L
저장장치 : 64GB eMMC
운영체제 : 윈도우 10
디스플레이 : 10.1인치 LED백라이트(1280x800)
무선장치 : 802.11b/g/n, 블루투스 4.0
부가기능 : 200만 화소 전면 카메라, 500만 화소 후면 카메라
입출력단자 : 마이크로 USB 2.0 x1, USB 2.0 x1, USB 3.1 타입C x1, SDXC 카드 x1, 마이크로 HDMI x1, 오디오 출력 단자
크기(도킹 시) : 265x175x18.4mm
무게 : 1100g(노트북), 500g(태블릿)
가격 : 400,000원

  

다양한 모양으로
HP, 파빌리온 x2-10-n145tu

HP에서 출시한 ‘파빌리온 x2-10-n145tu’(이하 파빌리온 x2-10)은 다양한 모양을 취할 수 있는 2in1 노트북이다. 평상시에는 노트북 형태로 사용하다가 키보드가 필요 없으면 분리해 태블릿 PC로 쓰다가 키보드에 거꾸로 연결해 거치대 형태로도 쓸 수 있다. 인텔 체리트레일 Z8300과 2GB DDR3L 메모리를 탑재했고 저장 공간은 32GB eMMC지만, 마이크로 SD를 장착해 용량을 늘릴 수 있다.

제원

CPU : 인텔 체리트레일 Z8300
메모리 : 2GB DDR3L
저장장치 : 32GB eMMC
운영체제 : 윈도우 10
디스플레이 : 10.1인치 LED백라이트(1280x800)
무선장치 : 802.11b/g/n, 블루투스 4.0
부가기능 : HD 웹캠
입출력단자 : USB 3.0 x1, USB 2.0 타입C x1, 마이크로 SD 카드 x1, 마이크로 HDMI x1, 오디오 출력 단자
크기(도킹 시) : 264x173x19.8mm
무게 : 1120g(노트북), 586g(태블릿)
가격 : 380,000원

  

필요한 기능만 ‘쏙’
레노버, i-SlimBook 100S

레노버의 ‘i-SlimBook 100S’는 뛰어난 가성비와 휴대성으로 주목받고 있는 제품이다. i-SlimBook 100S는 인텔 베이트레일 Z3735F와 2GB DDR3L 메모리를 탑재한 11.6형 노트북이다. 두께 18mm, 무게 960g으로 휴대성이 뛰어나며, 화이트, 네이비 블루, 레드 총 3가지 색상으로 출시돼 컬러 선택의 폭을 넓혔다. 다른 제품들과 달리 키보드는 분리할 수 없다.

제원

CPU : 인텔 베이트레일 Z3735F
메모리 : 2GB DDR3L
저장장치 : 32GB eMMC
운영체제 : 윈도우 10
디스플레이 : 11.6인치 LED백라이트(1366x768)
무선장치 : 802.11b/g/n, 블루투스 4.0
부가기능 : HD 웹캠
입출력단자 : USB 2.0 x2, 마이크로 SD 카드 x1, HDMI x1, 오디오 출력 단자
크기 : 292x202x17.5mm
무게 : 960g
가격 : 237,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