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lextor M7V
TLC SSD가 대세로 떠오르고 있다. 과거 TLC SSD는 속도하락 이슈나 수명이 짧다는 등의 이유로 기피대상이었지만, 최근에는 이런 문제를 해결한 제품이 출시되고 있다. 또한, 저렴한 가격 덕분에 TLC SSD에 대한 무조건적인 거부감도 사라지는 추세다.성능 좋은 SSD를 선보이기로 유명한 플렉스터도 대세에 맞춰 고성능 TLC SSD를 선보였다. 이 TLC SSD는 낸드 메모리와 컨트롤러의 품질이 뛰어난 것이 특징이다.
도시바 낸드와 마벨 컨트롤러를 탑재한 SSD
좋은 SSD를 고르려 한다면 낸드 플래시 메모리와 컨트롤러의 종류에 대해 파악해야 한다. 이번에 소개할 플렉스터 M7V는 도시바 15nm TLC 낸드 플래시 메모리와 서버 급의 안정성을 갖춘 마벨 88SS1074B1 컨트롤러를 사용한 SATA3 SSD다.들어가 있는 부품이 좋은 제품이니 TLC SSD 특유의 수명이나 내구성에 대해 크게 걱정할 필요가 없다. 또한, 전용 PlexNitro 펌웨어를 사용했을 때, SSD의 추가 캐시 공간을 사용하지 않고서도 SLC 모드처럼 동작할 수 있다.읽기 속도는 256GB 기준 최대 560MB/s(97,000IOPS), 쓰기 속도는 최대 530MB/s(84,000IOPS)다. MTBF는 1,500,000시간이며 내구성은 128GB, 256GB, 512GB 순으로 80TBW. 160TBW, 320TBW다. 3년 무상보증이 지원된다.
제대로 쓸 수 있는 전용 SSD 소프트웨어
타 SSD 제조사와 달리 플렉스터는 소프트웨어 사후지원이 뛰어나다. 우선, 스마트캐시 기술인 PlexTurbo가 지원된다. 이는 SSD의 속도를 향상시키며, 쓰기 액세스를 줄여 SSD의 수명을 늘린다.스마트 압축 기술인 PlexCompressor는 30일 이상 사용하지 않은 파일을 자동으로 압축해 SSD 내부 공간을 늘린다. PlexVault는 보안 저장소를 제공해 사용자의 민감한 데이터를 공유 컴퓨터에서 숨길 수 있다.이 정도면 사용자에 따라 요긴하게 쓸 수 있다. 가격은 128GB 6만 원대 초반, 256GB가 8만 원대 후반, 512GB가 18만 원대 중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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